미국 전역에서 12만 5000명 고용🧑🧒 🌙나이트 뉴스레터 💬Editor's Comment 에디터 심두보입니다. 서울경제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술 소비는 줄고 담배 소비는 늘었다는 내용입니다. 모임 규제로 주류 소비 감소는 대부분 예상했지만, 담배 소비 증가는 왜인지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저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더 늘고 이에 따라 담배도 더 피우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기사에는 다른 배경도 나와있습니다. 국세청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여행 제한으로 면세담배 판매가 감소하고 과세담배 판매는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정당 국민의힘은 "정부의 과도한 방역조치와 늦어지는 백신 수급 때문에 국민들이 소비를 줄이는 대신 담배로 삶을 달래고 있다"고 지적했죠. KT&G의 주가를 한 번 살펴봤는데요, 그리 큰 변화는 없더군요. 최근 1년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코로나 19 직후 6만 3000원까지 하락했다가 현재 8만 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T&G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5.9%에 달합니다. 어쩌면 네이버와 카카오 등 성장주에 모든 사람의 이목이 집중된 지금, 포트폴리오 종목으로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미국 필립모리스의 주가도 살짝 봅시다. 이 기업의 주가는 KT&G와 달리 올해에만 25.88% 상승했습니다. 주가 수준은 코로나 19 직전보다 더 높은 상태입니다. 💬아마존 "시급 18달러에 계약 보너스" 아마존의 주가 보기 무슨 일이지? 아마존이 미국 전역에서 12만 5000명의 직원을 고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풀필먼트와 운송 분야의 경우 시급은 최소 18달러 이상으로 책정됐죠. 더불어 아마존은 일부 지역에선 최대 3000달러의 계약 보너스(sign-on bonuses)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일부 직원은 직업의 지속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9월 초 4만명의 본사 및 기술직 채용 계획을 밝힌 바 있죠. 그래서? 아마존의 데이브 클라크 월드와이드 컨슈머 CEO는 "우리는 해고 노동자부터 전직 군인까지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시간당 평균 18달러 이상 임금을 제공하고, 의료 보장과 육아 휴가, 그리고 직업 교육 등 광범위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부각한 것인데요, 아마존이 처한 현실도 있습니다. 전 세계 상장사 시가총액 5위 기업인 아마존은 시급이 낮다는 일부의 지적에 마냥 편할 수 없었습니다. 더불어 미국 구인난이 겹쳤죠. 이 기회에 일부 사업 부문에서의 최저시급을 의미 있게 올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모습으로 보이네요. 주가는 어때?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어마어마합니다. 2051조 1219억 원에 달합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들어 8.49% 상승했습니다. 최근 5년 주가 상승률은 344%죠. 아마존은 순이익을 내면서도 배당을 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는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수익을 대부분 기업에 재투자하면서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보잉 "산업 회복 조짐" 보잉이 코로나 19 진행 상황을 반영해 새롭게 연간 전망을 전했습니다. 보잉의 장기적 시장 역학에 대한 분석인 2021 보잉 시장 전망(BMO, Boeing Market Outlook)에 따르면, 세계 방위, 우주 및 정부 서비스 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업용 항공기와 서비스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잉은 2023년과 2024년 즈음 장거리 여행 수요가 코로나 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MO는 상업용 비행기에 대한 향후 10년간 수요가 1만 9000대(3조 20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신규 및 개조 모델을 포함한 전용 화물 비행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죠. CMO에 따르면, 보잉은 2040년 세계 화물 비행기의 규모는 코로나 19 사태 이전보다 70% 더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크 알렌 보잉 최고전략최고책임자(CSO)는 "우리 산업이 회복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함에 따라 항공우주 분야의 장기적 성장에 자신감을 지니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백신이 보급되고 있고, 승객들이 비행기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고무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잉과 같은 항공기 제조업체는 사회와 경제 둘 모두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모두 개선되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데요, 이처럼 시장에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내보내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시가총액 147조 2785억 원의 보잉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보잉은 코로나 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미국 대형 기업 중 하나죠. 코로나 19 이전 300달러대에 머물던 주가는 단기간에 100달러 밑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200달러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19 이후 추락했던 매출은 서서히 회복되는 추세로 돌아섰다. 관심종목으로 두고 보길 추천하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264.17달러로 현재 주가(214달러)보다 약 23%의 상승 여력을 두고 있습니다. 💬NYSE "미래를 위한 자산 클래스 만든다" 무슨 일이지?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인트린식익스체인지그룹(IEG, Intrinsic Exchange Group)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자산 클래스를 만듭니다. NYSE는 새로운 등급의 자연자산회사(NAC, Natural Asset Companies)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NAC는 자연 생태계 보존과 유지에 힘쓰는 지속가능 기업을 지칭합니다.
그래서? NYSE와 협업하는 IEG는 기존 GAAP 재무제표를 보완하기 위해 생태학적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회계 체계를 개발했습니다. NAC가 창출하는 가치가 전통적인 경제 지표로 완전히 파악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더글라스 에거 인터콘티넬탈익스체인지(ICE) CEO는 "NYSE의 새로운 자산 클래스는 자연에 대한 투자의 선순환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우리의 산업 경제를 좀 더 공평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ICE는 NYSE의 모회사입니다. 머니네버슬립은 아래와 같이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어요. ①아침에 간단히 요약 ②오후에 분석 뉴스레터 ③가끔 쓰고 싶은 뉴스레터 머니네버슬립 팀은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 미국주식 투자를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질문과 제안 그리고 피드백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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