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이용자들이 콘텐츠 게시자에게 암호화폐로 팁(보상)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전세계로 확대 실시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트위터는 5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시험해왔는데요, 이번주 모든 전세계 iOS 이용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끔 할 예정입니다. 이어 몇 주 안에 안드로이드 이용자들도 암호화폐 팁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끔 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트위터의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및 사업 확대는 사실 예견된 일입니다. 최고 경영자(CEO)인 잭 도로시가 암호화폐 신봉자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잭 도로시는 간편 결제업체 '스퀘어'의 창업자로도 유명한데요. 스퀘어는 2018년부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비트코인 매매를 허용했죠. 스퀘어는 이미 매출의 80%를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로 벌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이 간편 결제 혹은 송금이 아니라 암호화폐 거래 분야가 된 것이죠.

암호화폐의 활용처는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페이팔이 전세계 제휴 업체 2900만여곳에서 암호화폐를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구매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것이 대표적인데요. 암호화폐가 투자자산이 아니라 '화폐', '통화'로서 기능을 보편적으로 수행하는 날이 정말 도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완성차 업체 볼보가 2030년까지 모든 차량에서 동물 가죽 사용을 금지하는 계획을 시행하겠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겠다는 '선언'은 볼보만 한 것이 아닙니다. 앞서 2019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모델3 내부에 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스바겐 그룹 소유의 브랜드인 포르쉐도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고객 순수에게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의 인테리어에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 활용은 전기차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테마를 주제로 전세계에 불고 있는 산업 트렌드입니다. 친환경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역시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