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X comment 미국도 한국도 IPO 열풍 올 상반기 기준 미국 기업공개(IPO) 규모는 3500억달러(약 395조원·공모가 기준)를 기록했다는 외신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로, 이전 최고치인 2020년 하반기(282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IPO 기업들의 공모 결과 및 상장 후 주가 흐름을 보면 대다수 우수합니다. 한 기업의 IPO 흥행이 다음 기업의 후속 IPO까지 잇달아 견인해 내는 모습입니다. 국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SK바이오팜에서 시작된 IPO 투자 열풍은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노롤지(SKIET)의 IPO 흥행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최근에는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까지 IPO를 앞두고 있어서 공모주 투자 열기는 뜨겁습니다. 하지만 IPO 투자가 반드시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19 이전에 IPO 기업들의 절반가량은 상장 후 공모가 이하로 주가가 하락하는 부침을 겪었죠. IPO 기업에 대한 종목 선별도 상장 주식을 고를 때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업의 현재 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성장성까지 모두 감안해 보수적 접근을 해야할 때가 서서히 도래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유튜브로도 <머니네버슬립>을 만나보세요! 나스닥종합
0.81% ↑ 다우산업 0.44% ↑ 러셀2000
1.01% ↓ S&P500
0.75% ↑ NYSE FANG플러스 지수 0.54%↑ 💬로빈후드, 가상화폐 거래 오류…IPO 앞두고 잇단 '악재' 무슨 일이지? 미국 무료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3일(현지시간) 약 한 시간 동안 플랫폼에서 가상화폐 거래 중단 및 디스플레이상 오류 문제를 경험했습니다. 모니터링 웹 사이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따르면 한때 1000명 이상의 북미 지역 사용자가 로빈후드 오류 문제에 대해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다행히 로빈후드의 오류는 빠르게 복구된 상태입니다. 로빈후드는 자체적으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밈 주식' 열풍을 이끈 로빈후드에게 잇달아 악재가 발생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은 미 온라인 증권거래앱 로빈후드에 5700만달러(약 643억원)의 벌금과 피해 고객들에 1300만달러의 배상금을 각각 지급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벌금과 배상금을 합치면 약 7000만달러로, 이는 FINRA가 지금까지 부과한 벌금 중 역대 최고액이라고 합니다. 벌금은 게임스톱, AMC, 블랙베리 등 올 초 변동성이 심한 일부 주식의 매수 버튼을 가리는 식으로 거래를 제한하며 투자자 피해를 입힌 데다,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는 등의 혐의 탓에 부여받았습니다. 그래서? 로빈후드는 지난 2013년 스탠퍼드대 동창인 블라드 테네브와 바이주 바트가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서 창업한 무료 주식 거래 플랫폼입니다. 2018년부터는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죠. 손쉬운 인터페이스로 처음 주식 투자에 나서는 개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로빈후드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S-1)를 제출하고 나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까지 공식화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주식 거래 무료 플랫폼을 이용해 투자에 나서는 개인들이 늘어나면서 크게 각광받은 곳입니다. 실제 지난해 매출액 9억5900만 달러, 순이익 745만 달러를 기록하며 흑자전환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매출액 2억7800만 달러에, 순손실 1억700만 달러를 기록했었습니다. 특히 로빈후드는 미국 공매도 세력에 반발해 개인들이 특정 주식을 집중 매수하며 대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올해초 로빈후드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게임스톱 주식 집중 매수가 이뤄지면서 주가가 1700%나 급등, 헤지펀드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게 대표적이죠. 하지만 게임스톱, AMC, 블랙베리 등 밈주식 급등에 놀란 로빈후드가 해당 종목들의 거래를 중단시키는 등 잇단 '실수'를 남발하면서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신뢰를 스스로 잃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른 천문학적인 벌금까지 내게 됐죠. 가상화폐 거래 오류까지 발발하며 플랫폼으로서 위신은 더욱 깎인 모습입니다.
로빈후드는 잇단 악재 속에서 IPO를 결국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과연 투자자들은 로빈후드의 미래를 어떻게 판단할까요? 💬 아마존과 타타, 인도 이커머스 규제 계획에 우려 무슨 일이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과 인도의 타타그룹이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이커머스 규제 계획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의 소비자 담당 기관 상무부외 투자촉진 유닛인 인베스트인도(Invest India)가 주최한 회의에서 두 기업은 우려를 표명하고 의견 제출 시한을 7월 6일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마존은 제안된 규정이 판매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함과 동시에 일부 조항은 이미 기존 법에 의해 다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구매 시간 제한을 둔 깜짝판매(Flash sales)와 잘못된 광고를 금지하고, 불만 신고 시스템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지난달 발표한 바 있죠. 이같은 새로운 규제는 아마존과 월마트의 인도 유닛인 플립카트, 그리도 다른 인도의 이커머스 플랫폼의 비용을 높일 수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이커머스 외 다른 거대 사업을 운영하는 아마존과 커머스에 집중된 월마트의 주가를 단순 비교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만, 확실히 투자자들은 월마트보다 아마존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올해 아마존의 주가는 10.18% 상승한 반면, 월마트의 주가는 4.38% 떨어졌죠. 최근 5년 간 주가를 보면, 이는 더 분명해집니다. 아마존 주가가 370% 오르는 동안 월마트 주가는 90% 남짓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아마존와 월마트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죠. 지난달 인도의 상무장관은 "미국 전자 상거래 업체들이 자신들의 규모와 자본을 이용해 제휴사를 해치는 약탈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 것이죠. 글로벌로 뻗어나가며 세력을 확장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반감과 저항이 곳곳에서 일어나는 모양새입니다. 💬 이스라엘, 백신 잉여분 두고 타 국가와 협의 무슨 일이지? 이런 일도 벌어지고 있군요. 이스라엘은 남는 백신 잉여분을 처리하기 위해 다른 국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당한 규모의 백신의 유통기한이 이번 달 말에 도래하며, 이스라엘은 이 백신을 다른 국가와 협정을 통해 전달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팔레스타인은 유통기한 임박을 이유로 이스라엘이 주겠다는 100만 회 분량의 백신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화이자 백신을 이런 방식으로 넘기기 위해선 화이자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화이자 대변인은 "잠재적 기부 요청에 대해 논의하게 되어 기쁘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주가는 어때? 화이자의 주가는 '생각보다' 크게 오르진 않았습니다. 백신 이슈가 있을 때마다 급등하긴 했지만, 이후 다시 주가는 가라앉았죠. 때문에 5년 간 화이자의 주가는 16.1% 상승하는 데에 그쳤습니다. 최근 1년 간 상승 폭도 21.54%입니다. 미국의 IT 기업의 상승에 비하면 그리 높지 않은 셈이죠. 그래서? 백신 확보가 그 무엇보다 국가의 역량을 증명하는 하나의 조건이 되었습니다. 또 화이자와 같은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 및 제약 기업을 유치하는 일도 사업적인 측면 이상으로 중요한 일이 되었죠. 우리나라의 바이오 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시가총액 56조 원을 넘어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활약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구독 전이신가요? 등록에는 3초면 충분합니다👌 |
미국 경제와 기업, 그리고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