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X comment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호황은 끝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호황을 누린 미국 OTT 기업이 사업적 기로에 서게 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를 하고 있다는 점에 안도하고 있지만, OTT산업은 현실(?)로의 복귀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집에 머무는 수억 명의 사람들 덕분에 OTT 구독 서비스 사용이 급증했던 터라 과연 향후 사업이 어떻게 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분석입니다. 실제 리서치 회사인 Conviva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2020년 4분기 동안 전년 대비 44%나 더 많은 시간을 비디오 스트리밍 시청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더욱이 지금 스트리밍 전쟁은 더욱 치열해진 상황입니다. NBC유니버셜, 바이아컴CBS, 워너미디어 및 디스커버리 등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에 뛰어든 신규 기업이기도 하죠. 외신들은 향후 OTT 시장 승자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기업이 우량한지 2가지 지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구독자 수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를 확인하라는 것인데요. 일종의 투자 조언일까요?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유튜브로도 <머니네버슬립>을 만나보세요! 나스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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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 ↑ NYSE FANG플러스 지수 0.54%↑ 💬 페이스북·구글 등, 홍콩 데이터 법 개정에 반발 무슨 일이지? 홍콩 정부가 '신상 털기(Doxxing) 방지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상해를 가하려는 의도에서 신상털기를 저지른 사람에게 최대 5년의 징역형 또는 100만 홍콩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개인 정보보호법 개정안이죠. 그런데 구글과 페이스북, 그리고 트위터 등이 속한 아시아인터넷연합(AIC)은 이 법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서한을 홍콩 정부에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정부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법안에 모호한 부분이 있어 기업의 직원들이 수사 및 기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들은 "처벌을 피할 방법은 홍콩 내 서비스 제공과 투자를 멈추는 것뿐"이라며 "법 위반사항을 더 명확히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페이스북과 알파벳(구글), 그리고 트위터의 최근 주가를 비교해 볼까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기업은 알파벳입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45.13%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주가는 각각 31.89%와 26.9% 올랐습니다. 장기 수익률도 살펴봅시다. 세 회사 모두 비슷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역시 미국의 빅테크 기업이군요. 최근 5년 간 트위터의 주가는 282.74% 올랐고, 알파벳과 페이스북의 주가는 249%와 202% 상승했습니다. 미국 기업의 높은 배당 성향을 고려한다면, 이 주식의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률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몇 억 명의 사람들이 쓰는 SNS 플랫폼을 통제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울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번 사건처럼 빅테크 기업은 개인정보와 관련된 법 개정을 현미경을 대고 보고 있는 것이지요. 워낙 흐르는 정보가 많고, 이를 하나하나 살필 수도 없을뿐더러, 언제 어떤 식으로 문제가 불거질지 알 수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그럼에도 플랫폼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만큼 SNS가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은 필요해 보입니다. 카지노가 도박방지센터를 운영하는 것처럼요. 💬 텐센트, 자회사 합병 무산 수순…中 빅테크 길들이기? 무슨 일이지? 중국 최대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게임 자회사 2곳를 합병하려던 계획을 철회할 예정입니다. 반독점 규제당국인 중국시장관리총국(SAMR)의 제동 탓인데요. 로이터는 5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텐센트가 SAMR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데 실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텐센트가 합병하려던 2곳은 각기 중국 비디오 스트리밍 게임 시장에서 1위와 2위의 시장점유율을 각기 보이고 있는 후야(HUYA)와 도우위(DouYu)입니다. 두 회사 모두 미국에 상장돼 있는 곳인데요. 텐센트는 후야의 최대 주주로 지분율 36.9%를 확보하고 있고, 도우위의 지분은 30% 이상 확보하고 있습니다. 텐센트가 소유한 지분의 시장가치는 60억달러 이상입니다. 텐센트는 두 기업을 합병해 지배구조를 간소화하게 하고 사업적 시너지를 모색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중국 당국의 문제제기로 게획이 무산된 모양새입니다. 주가는 어때? 후야와 도우위의 주가는 최근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5영업일째 하락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후야의 5일(현지시간) 주가는 16.50달러로 5영업일간 5.12% 하락했습니다. 같은 날 도우위의 주가도 6.64달러로 최근 5영업일새 7.50%나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최근 중국 기업들이 당국의 제재 속에서 사업계획이 무산되거나 '존폐' 자체를 위협받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텐센트의 경우에는 양호한 수준입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한 디디추싱(디디)가 대표적입니다. 디디는 중국 1위 차량 공유 플랫폼 기업입니다. 중국판 '우버'로 별칭되며 IPO에서도 흥행했죠. 하지만 상장 5일만에 개인정보 보호 위반 혐의로 중국에서 애플리케이션(앱) 내려받기가 금지됐습니다. 외신들은 빅테크 및 플랫폼 기업에 대한 중국의 '길들이기'가 시작됐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중국 기업 투자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네요. 💬 GM, 중국 디자인 스튜디오 확장 무슨 일이지? GM이 5일 중국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확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튜디오의 면적은 두 배 가량 넓어지게 되고, 새로운 디자인 팀의 인력도 고용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커넥티드차 개발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죠. 이 같은 움직임은 GM이 휘발유 및 디젤 차량을 2035년까지 철수한다는 큰 계획 아래 이뤄진 것입니다. 중국은 가장 큰 자동차 시장 중 하나입니다. GM은 2025년까지 미국과 중국에서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전기차 판매를 원하고 있죠. 이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중국GM의 줄리언 블리셋 사장은 "우리는 중국 소비자에게 바람직한 제품을 제공할 적절한 조직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GM의 주가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45.54% 상승했죠. 최근 1년 간 상승 폭은 129%에 달합니다. 다른 완성차 기업인 포드나 테슬라의 주가도 같은 기간 각각 141%와 147%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디젤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런 변화에 어떤 완성차 업체가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다음 수십 년의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최근 GM이 투자한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배터리 기술은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직 구독 전이신가요? 등록에는 3초면 충분합니다👌 |
미국 경제와 기업, 그리고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