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이번 결정은 메타버스 세계에 광고를 도입하기 위한 기반을 쌓으려는 시도로 해석돼요. AR 헤드셋과 같은 메타버스 기기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체험해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죠. 메타의 증강현실 파트너십 이사인 크리스 바버는 “이번에 도입되는 3D 광고는 AR 글래스와 같은 미래 기기의 기능을 미리 맛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3D 광고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어요. 화장품, 패션, 가구 기업들이 소비자들이 상품을 3D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전환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메타는 진정한 메타버스를 구축하기까지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광고를 주요 수익 기반으로 하는 사업 모델을 둔 메타에게 3D 광고는 새롭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2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일 대비 2.86% 오른 219.57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만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에 3D 광고 협업 결정이 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요.
메타버스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메타에 대한 투자은행 업계의 반응은 어떨까요? 나스닥에 따르면 메타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입니다. 평균 목표 주가는 325.1달러로, 24일 종가 대비 48.06% 상승여력이 있다고 여겨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