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증시

📍 증시 포인트: 안개 속에 갇힌 12월 금리인하

엔비디아 다 팔았다가 주가 '와르르' 📉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가가 하루 만에 9% 가까이 급락하며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보유하고 있던 엔비디아 지분 전량을 약 58억 3천만 달러에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2019년에도 한 차례 지분을 다 팔았던 적이 있는데, 이번 결정이 다시 한번 시장에 충격을 준 모습입니다.

월마트의 수장이 바뀝니다 🛒

월마트의 전성기를 이끈 더그 맥밀런 CEO가 은퇴를 선언하고, 후임으로 존 퍼너 현 미국 사업부 CEO가 내정됐어요! 두 사람 모두 매장 시간제 직원으로 시작해 최고 경영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흥미로운 공통점이 있는데요. 맥밀런은 재임 기간 월마트를 전자상거래 강자로 탈바꿈시키며 주가를 300% 넘게 끌어올렸다는 호평 속에 지휘봉을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버핏, 드디어 구글 샀다! 😲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식을 43억 달러어치나 사들였어요! 평소 기술주 투자를 꺼리던 버핏의 성향을 고려하면 깜짝 놀랄 만한 행보로, 알파벳은 단숨에 버크셔의 보유 종목 10위에 올랐는데요. 반면 기존에 가장 많이 들고 있던 애플 주식은 15%가량 줄이며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선 모습입니다.

독감 예방에 92억 달러 베팅! 💉

미국의 제약사 머크가 약 92억 달러를 투자해 ‘시다라 테라퓨틱스’를 전격 인수하기로 했어요! 이번 딜의 핵심은 시다라가 보유한 실험용 독감 예방제 ‘CD388’을 확보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것인데요. 주력 제품인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백신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장기 지속형 독감 치료제에 과감한 승부수를 띄운 셈입니다.

텍사스에 400억 달러 투자..."AI 허브 키운다"

알파벳 산하 구글이 텍사스주에 3개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짓기 위해 4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는 인공지능(AI)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는 2027년까지 진행될 예정이에요.

새로운 데이터 센터 중 하나는 텍사스 북부 암스트롱 카운티에, 나머지 두개는 웨스트 텍사스의 하스켈 카운티에 들어섭니다. 특히 하스켈 카운티에 들어설 두곳 중 한곳은 전력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플랜트와 함께 구축될 예정이에요.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댈러스 인근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번 투자는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학생과 전기 분야 수습생들에게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텍사스 전역의 에너지 경제성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 역시 "텍사스는 구글 AI 데이터 센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기업 친화적인 텍사스의 환경을 강조했습니다.

몰려드는 빅테크...텍사스는 지금 '데이터 센터 붐'

텍사스는 비교적 저렴한 에너지 비용과 광대한 토지 덕분에 데이터 센터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구글뿐만 아니라 경쟁사들의 투자도 줄을 잇고 있는데요.

앤스로픽은 최근 텍사스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 5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지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첫 데이터 센터도 텍사스 애빌린에 지어지고 있습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텍사스 내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어요.

구글의 이번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AI 인프라를 확장하려는 공격적인 행보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구글은 올해에만 자본 지출로 900억달러 이상을 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최근 두달 동안만 해도 ▲인도 150억달러 ▲독일 64억달러 ▲영국 65억달러 등 글로벌 투자를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데이터 센터 구축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이 AI 서비스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훨씬 넘어선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보내고 있어요.

알파벳의 주가는?

14일(현지시간) 알파벳의 주가는 0.78% 하락한 276.4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오르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