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증시

📍 증시 포인트: '깜깜이'가 된 연준과 사라진 데이터

디즈니, 이익은 늘었는데 주가는 뚝? 📉

디즈니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 순이익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며 주가가 7% 넘게 급락했어요. 스트리밍과 테마파크 사업은 순항 중이지만, 전통적인 TV 네트워크 부문의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 탓인데요. 디즈니는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엇갈린 성적표에 투자자들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오라클, 주가 급락의 이유 📉

오라클의 주가가 최근 고점 대비 3분의 1가량 빠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부채와 오픈AI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우려하기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월가에서는 이를 두고 AI 시장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이 식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xAI, 150억 달러 조달의 진실은? 🤔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가 무려 150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이 막대한 자금은 대규모 언어 모델 구동에 필요한 GPU 확보에 쓰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정작 머스크 본인은 X를 통해 해당 뉴스가 "거짓(False)"이라고 딱 잘라 부인해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프라다, 밀라노 상장 여전히 유효해요 🇮🇹

홍콩 증시에 상장된 프라다가 밀라노 이중 상장을 여전히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안드레아 보니니 CFO는 이것이 "언젠가 해야 할 옳은 일"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시점은 상장일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을 때 확정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최근 명품 업계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가운데, 프라다의 본토 복귀가 언제쯤 실현될지 지켜봐야겠어요.

화재 위험에 파워월2, 1만500대 리콜

테슬라가 가정용 백업 배터리 시스템인 '파워월2' 약 1만500대를 리콜합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공개 내용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과열 및 화재 위험 때문이에요.

CPSC는 "특정 파워월2 시스템의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이 정상 사용 중 작동을 멈출 수 있으며 이는 과열을 유발하고 경우에 따라 연기나 화염을 발생시켜 화재 및 화상으로 인한 사망이나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테슬라 측은 이번 문제의 원인이 외부 공급사의 배터리 셀 결함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공급업체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어요. 리콜 통지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미 파워월2의 과열과 관련해 22건의 고객 보고를 접수했습니다. 이 중에는 경미한 재산 피해를 입힌 5건의 화재가 포함돼 있지만 다행히 아직 보고된 부상자는 없어요.

테슬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문제는 신형 모델인 파워월3 소유자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영향을 받은 모든 파워월2 제품은 미국 내 고객들에게 비용 없이 교체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성장 엔진 '에너지 사업부'에 찬물?

파워월 제품은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부에서 판매하는 핵심 제품입니다. 이 배터리는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이나 솔라 루프와 연동돼 가정에 전기를 저장해 뒀다가 정전 시나 전기 요금이 비싼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해줘요. 테슬라는 유틸리티 규모의 프로젝트나 대규모 비즈니스 시설을 위한 거대 백업 배터리(메가팩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죠.

사실 테슬라 에너지 사업부는 최근 회사의 가장 큰 성장 엔진이었습니다. 지난 3분기 테슬라 에너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급증한 3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어요. 9월 말 기준으로 에너지 부문은 테슬라 전체 매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진 상태입니다. 이렇게 잘 나가던 에너지 사업부에 이번 리콜 소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1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6.61% 하락한 402.1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간 8% 가까이 빠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