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종합 0.48%↓ 다우산업 0.70%↑ 러셀 2000 0.49%↑ S&P 500 0.27%↑ NYSE FANG플러스 지수 1.18%↓ 💬Editor Y comment 안녕하세요! 에디터 X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유럽과 미국에서부터 먼저 도래하는 모습입니다. 미국 국민의 절반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유럽 주요국가들에서도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NO) 마스크'로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네요. 덕분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혜주' 찾기가 요즘 한창입니다. 스타벅스 주가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하면서 소비재 기업 주가가 꿈틀 거리기도 했는데요. 이럴 때일 수록 외신 보도에 더욱 눈이 가고,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 국내에서도 일명 '가치주'에 대한 재평가도 이어지고 있지요? 여러분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되시나요? 저도 이제 투자 종목 리스트를 다시 재점검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 "애플, 너네는 파리지옥 같아" 애플이 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에서 반독점 행위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소송은 3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재판은 ‘포트나이트’ 제작사 에픽게임즈가 '앱스토어' 및 '인앱결제'를 강제한다는 이유로 애플을 제소하며 이뤄졌는데요. 재판 결과에 따라 애플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에픽게임즈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애플은 10억명에 달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앱스토어 외에 다른 앱장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앱 사용시 유료콘텐츠 사용료를 '무조건' 애플의 인앱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게 강제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인앱결제 강제로 사용료의 30% 정도를 수수료 명목으로 수령하고 있습니다. 즉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앱 유통을 통제하고, '독점적 시장지위'에 힘입어 막대한 수익을 앱 개발사로부터 부당하게 거둬들이고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에픽게임즈는 재판에 앞서 애플의 앱스토어를 "담장이 처진 정원", "파리지옥"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는데요. 단단히 뿔이 난 것은 최근 에픽게임즈가 앱스토어 대신 다른 앱장터 사용을 홍보하는 글을 자사 게임에 넣었다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퇴출'된 데 앙금이 남아서 일 거 같습니다. 사면초가 '애플', 유럽에서도 재판 중 애플이 미국에서 게임사와 소송을 진행 중이라면, 유럽에서는 음원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와 정면충돌을 하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도 애플을 맹비난하고 있는데요. 에픽 게임스와 같은 논리로 스포티파이도 애플을 유럽에 제소한 상태입니다. 유럽에서 패소시 애플의 벌금 규모만 270억 달러(약 30조원)에 달할 것이란 예측들이 현재 나오고 있습니다. 상황은 애플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유통에서 시장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 EU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집행위의 잠점 결론은 정식 재판에 앞서 일종의 '공소장' 격의 성격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요. 애플은 EU 집행위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12주 내에 EU의 주장에 대한 자사의 입장을 밝힐 수 있습니다. 💬 '우버'는 정치 로비 중(?) 우버, 리프트 등 미국 차량 공유업체들의 정치 로비(후원금)가 한창입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긱 노동자'를 일반 노동자로 분류할 것을 주장하면서, 막대한 고용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위기에 직면한 탓입니다. 긱 근로자란 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단기 계약을 맺고 일하는 임시직 근로자를 말합니다. 차량 공유업체들은 미국 행정부 뿐 아니라 상원의원들에 대한 로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긱 노동자를 일반 노동자로 분류하는 것을 법으로 강제하지 말아달라는 것인데요. 최근 마티 월시 미국 노동부 장관까지 외신과 인터뷰를 하면서 "많은 경우에 있어서 긱 근로자는 직원(employee)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우버 등 차량공유업체들의 입이 마르고 있습니다. 그럼 로비 규모는 얼마나 될까요? 2021년이 절반도 안 지났는데, 우버, 리스프, 도어대쉬 등 차량 공유업체의 로비액 규모가 무려 130만달러(14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난해부터 로비는 이어지고 있는데요. 2020년 로비액 총액은 570만달러(64억원)이었습니다. 재밌는 건 570만달러 중 절반 이상이 '우버'가 낸 로비액이라네요. 💬 구글·페이스북에 백기 든 버라이즌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이 구글과 페이스북에 백기를 들었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똬리를 틀고 있는 거대한 인터넷 광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야심차게 인수했던 야후와 AOL을 팔기로 한 것이죠. 야후와 AOL은 미디어 사업 부문에 묶여 있습니다. 이 부문의 일부를 하나로 묶어 떼어내는 겁니다. 야후와 AOL을 사는 곳은 사모펀드 운용사(PEF)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입니다. 이들은 야후와 AOL을 총 50억달러에 인수할 예정입니다. 버라이즌이 2015년과 2017년에 총 88.8억달러에 야후와 AOL을 샀으니, 약 절반 가격인 셈입니다. 시장에서 버라이즌의 인터넷 광고 시장 진출이 '실패'했다고 평가하는 이유입니다. 버라이즌은 꾸준히 미디어 사업 부문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2019년엔 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텀블러를 매각했고, 지난해엔 뉴스웹사이트인 허핑턴포스트를 팔았습니다만, 여전히 산하에 많은 미디어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도 언제 매물로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버라이즌과 아폴로 모두 이번 거래에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우리는 아폴로와 힘을 합치게 돼 매우 흥분돼 있다." 버라이즌 미디어 CEO의 말입니다. "우리는 야후가 디지털 미디어, 광고 기술, 소비자 IT 플랫폼 등에서 성장할 것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폴로의 시니어 파트너의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 거래를 보면서 구글과 페이스북의 힘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 '고용 지표' 기다리는 시장 현재 시장은 미국 정부가 이번 주 후반부에 발표할 고용 지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비농업 신규 고용자 수는 91만6000명 늘어나면서 지난해 8월(150만명) 이후 가장 큰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정부, 기업, 시민들이 모두 활동량을 늘린 덕분이죠. 특히, 서비스업종에서 신규 고용자 수가 크게 는 것이 눈에 띄었는데, 이 같은 추세가 지난 4월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가 현실화한다면 시장의 상승 랠리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올해 1월 초 3700선이었던 S&P 500은 현재 4100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캐나다 정부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악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연준이 테이퍼링에 대해 '아직'이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던지고 바이든 정부가 초대형 인프라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시장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기업들의 발표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들의 실적도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 구독 전이신가요? 등록에는 3초면 충분합니다👌 |
미국 경제와 기업, 그리고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