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의 어니스트, 연일 하락세😰 나스닥종합 0.09%↓ 다우산업 1.36%↓ 러셀 2000 0.26%↓ S&P 500 0.87%↓ NYSE FANG플러스 지수 0.45%↑ 💬Editor Y comment 안녕하세요! 에디터 Y입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7일(현지시각) 발간한 고용보고서를 두고 여전히 많은 말이 오가고 있습니다. 앞선 '머니네버슬립 뉴스레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전망치에 한참 못 미친 비농업 일자리 증가 규모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100만개가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26만6000개에 지나지 않았죠. '생각보다 실물경기가 좋지 않은 건가?'라는 의구심에 안전자산인 미 국채 금리가 뚝 떨어지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곧바로 반등하긴 했지만요. 또한, 실물경기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시기가 늦어질 수 있겠다는 판단 때문인지 증시에 큰 타격을 주지도 않았습니다. 이처럼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음에도 시장 상황은 그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는 일자리 수가 크게 날지 않은 이유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신규 일자리가 늘지 않는 건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줄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정반대였습니다. 기업들은 채용 규모를 늘렸는데, 취업하려는 사람들이 적었던 것입니다. "칼자루는 노동자들이 쥐고 있다." KB증권 김효진 연구원의 평입니다.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 1억 달러 펀드 만든 유튜브 "숏 비디오 만들어 줘!" 유튜브는 지난해 9월 '유튜브 쇼츠(YouTube Shorts)'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유튜브 쇼츠는 15초 이하의 짧은 동영상을 핵심으로 두고 있죠. 이는 숏폼 비디오의 글로벌 리더인 틱톡(TikTok)에 대응하기 위한 유튜브의 행동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이 서비스가 우리나라에도 상륙했고,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돈 많은 유튜브는 유튜브 쇼츠를 키우기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크리에이터 펀드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 돈은 올해와 내년 유튜브 쇼츠의 크리에이터에게 지불되게 됩니다. 유튜브는 "이 새로운 펀드는 시청자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수천 명의 크리에이터에게 매달 지불되는 돈의 재원으로 쓰인다"라고 밝혔죠. 물론 돈만 쓰는 건 아닙니다. 유튜브는 유튜브 쇼츠에서 광고 테스트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숏폼 비디오 크리에이터를 모으기 위한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틱톡은 지난해 7월 크리에이터 펀드를 이미 출범했고, 향후 3년 동안 미국용 자금을 10억 달러까지 늘렸죠. 또 스냅(Snap)은 상위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매일 100만 달러를 뿌리고 있습니다. 스냅은 미국의 SNS로, 역시 숏폼 콘텐츠를 핵심으로 두고 있습니다. 💬 '코로나로 몸값 오른' 징코 바이오, 상장 추진 NASDAQ: SRNGU자신을 스스로 '생명을 만드는 기업'으로 설명하는 징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 Inc)가 상장을 추진합니다. 징코 바이오웍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치료제 원료를 생산하고 검사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약 11억달러를 지원받았습니다. 빌 게이츠가 소유하고 있는 투자회사인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죠. 징코 바이오웍스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상장을 할 계획입니다. 합병 대상인 스팩은 SEAU(Soaring Eagle Acquisition Units)로, 영화사인 메트로골드윈메이어(MGM)의 CEO였던 해리 슬로언이 투자한 곳이라고 하네요. "징코, 새로운 분야를 창조해낼 것" "징코 바이오웍스 같은 기업, 가령 투자 목록에 최상단에 있어야 할 기업을 발견한다는 건, 해당 분야의 첫 번째 기업을 알아낸 것일뿐 아니라 새로운 분야를 창조해내는 기업을 알아본 것입니다." 해리 슬로언의 징코 바이오웍스에 대한 평가입니다. 극찬이죠. 이번 합병에는 유명한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징코 바이오웍스의 성장성을 일찌감치 알아봤던 빌 게이츠의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 최근 수익률이 주춤하지만 '돈나무 누나'로 알려진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합니다. 징코 바이오웍스와 SEAU의 합병 회사의 가치는 약 17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만, 합병 소식이 전해진 최근 SEAU의 주가는 다소 하락했습니다. 오늘 종가는 10.26달러로 5일 전 종가 대비 3.75% 감소했습니다. 💬 캐시 우드 "원자재 가격 매우 심각한 조정 있을 것" 아크인베스트먼트 캐시 우드 CEO가 원자재 가격에 매우 심각한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발언은 11일 진행된 웹 세미나에서 나왔죠. 그녀의 발언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물가 상승, 즉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최근 성장주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겨격이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은 가치주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아크인베스트가 운영하는 펀드에서도 큰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이 회사의 대표 펀드인 ARC Innovation Fund는 성장주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유출을 겪었죠. "상품 가격에 심각한 조정 있다" 그러나 캐시 우드는 원자재 가격 급등을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을 재가동하기 위해 두 배 또는 세 배의 물량을 주문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그녀는 "상품 가격에 대한 매우 심각한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최근 (상품에 대한) 쟁탈전은 다른 어떤 사이클에서 보였던 것보다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또 "인프레이션보단 디플레이션이 기술 혁신으로 인한 향후 몇 년 동안 세계 시장의 주요 테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죠. 캐시 우드는 "연초 이후 고성장 종목에 대한 매도가 기술주 상승의 종말을 이야기하진 않는다"라고도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이 가치주 투자로 태세를 전환하고 있음에도 고성장 종목은 여전히 매력적이란 것이죠. 미국의 기술주의 가격 상승은 이어질까요? 아니면 한 차례 조정을 맞이할까요? 원자재 가격의 변동 추이도 잘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 공모가 밑으로 미끄러진 '어니스트 컴퍼니' 유례없는 '과잉 유동성 시대'의 전형적인 모습일까요? 화려한 데뷔와 급속한 가치 하락. 지난 4일 주당 16달러로 시장에 처음 등장한 어니스트 컴퍼니(Honest Co.) 약 일주일 만에 공모가 아래로 미끄러졌습니다. 오늘 어니스트 컴퍼니의 종가는 15.08달러입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4%까지 급등했던 걸 떠올리면 아쉬운 모습입니다. 시장 일각에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안전한 생활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어니스트 컴퍼니 주가가 연일 미끄러지는 것에 의아한 표정을 짓는 이들도 있습니다. 다른 쪽에선 어니스트 컴퍼니가 여전히 오버밸류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업체인 뉴컨스트럭트(New Constructs)는 어니스트 컴퍼니의 주가가 7달러 이상의 가치가 없다고 혹평했습니다. 어니스트 컴퍼니는 헐리우드 스타인 제시카 알바가 재미교포인 브라이언 리와 함께 2011년 창업한 친환경 유아·가정용품 회사입니다. 제시카 알바는 현재 어니스트 컴퍼니의 CCO(Chief Creative Officer)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독 전이신가요? 등록에는 3초면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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