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X comment 안녕하세요, 에디터 X입니다. 25일 자본시장연구원이 올해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를 제시했습니다. 3100~3400선으로 전망했는데요. 주식 시장 상승세는 이어지겠지만 지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유는 이미 지수에 경기 회복 및 기업 실적 상승 기대감이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통화정책 정상화, 미국 법인세 인상 이슈 등이 국내 지수 상승폭을 제한할 리스크로 거론했습니다. 미국 주식은 어떨까요? 최근 삼프로TV에 출연한 장우석 유에스스탁 본부장은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하나 소개했는데요. 모건스탠리가 향후 6~12개월간 미국 증시를 지배할 걱정거리를 뽑았다고 합니다. 거론된 리스크 면면을 보면 자본시장연구원의 지수 전망의 근거와 대동소이한데요. 모건스탠리가 이야기한 걱정거리는 총 4가지입니다. 인플레이션, 연준의 정책, 세금인상,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번영된 점 등이죠. 결국 올해 하반기 국내외 지수 상승세는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전체 지수와 별개로 각 섹터, 종목별 전망은 조금 다를 수 있겠죠? 머니네버슬립을 통해 미국 기업들의 개별이슈를 살펴보면서 투자 종목 옥석을 함께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나스닥종합
0.029%↓ 다우산업
0.24%↓ 러셀 2000 0.97%↓ S&P 500 0.21%↓ NYSE FANG플러스 지수 0.29%↑ 💬 "아마존, 너 좀 심하네" 무슨 일이지? 아마존이 반독점 혐의(Antitrust Case)로 첫 소송을 당했습니다! 바로 미국 검찰에 의해서죠. 칼 러신 워싱턴 D.C. 검찰총장이 아마존을 가격을 인상한 반독점 관행에 관여한 혐의로 아마존을 고소한 것입니다. 수많은 판매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아마존이 자사 정책을 통해 판매자들이 다른 경쟁 플랫폼에서 더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는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죠. 공정거래위원회(FTC)의 차기 후보자인 칼 러신 검찰총장은 “아마존이 지배적으로 거점을 늘리고 다른 플랫폼의 시장점유율 경쟁력을 불법으로 축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아마존은 즉각 대응했습니다. 아마존은 “판매자가 아마존에 제공하는 제품에 대해 가격을 책정하는 등 정확히 반대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한 것이죠. 아마존은 또 “이번 소송이 추구하는 결과가 독점법의 핵심 목표에 이상하게 어긋난다”고 주장했죠. 소송에 따라 가격 인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주가는 어때? 소송 제기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의 주가는 어제 0.43% 올랐습니다. 대부분의 지수가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치입니다. 아마존 주가는 최근 5년 동안 357.58% 상승했으며, 이는 애플이나 넷플릭스처럼 강한 상승세를 보인 기업과 유사한 수치입니다. 다만 최근 주가는 주춤한 상태입니다. 최근 6개월 간 주가는 1.99%만 상승했으며, 최근 1개월 주가는 4.4%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최저가 경쟁은 한창 이슈입니다. 시민단체인 참여단체는 지난 5월 4일 “쿠팡의 아이템 위너 체계 약관 및 정책으로 판매자 저작권과 업무상 노하우 등이 탈취된다”며 “약관규제법, 전자상거래법,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공익신고한다”고 밝혔죠. 이마트는 다른 플랫폼보다 비싸면 보상하는 방식의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규모를 더 확대했습니다. 지난 5월 13일 이마트는 최저가 보상제 적용 상품 수를 500개에서 2000개로 늘렸습니다. 이 같은 거대 플랫폼들의 최저가 경쟁은 판매자가 거둘 수 있는 이윤의 폭을 대폭 낮추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폭스바겐 "람보르기니 안 팔아"···정말? 무슨 일이지? 폭스바겐이 람보르기니를 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스위스의 퀀텀그룹이 영국의 투자회사인 센트리커스에셋매니지먼트와 손잡고 람보르기니 인수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에 대한 폭스바겐의 입장입니다. 두 회사가 제시한 람보르기니 몸값은 75억유로, 한화로 10조3163억원입니다. 폭스바겐은 자회사인 아우디를 통해 람보르기니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폭스바겐은 독일에 상장했지만, 미국에서도 자사의 주식을 살 수 있도록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폭스바겐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25일(미 현지시간) 34.10달러로 전날 보다 0.33달러(0.98%) 올랐습니다. 폭스바겐 주가의 최근 흐름은 좋습니다. 6개월간 14.94달러(77.97%) 올랐으니까요. 테슬라만 기억하시면 안 되는 게, 폭스바겐은 전통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폭스바겐과 아우디 모두 람보르기니는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이를 전달하는 외신들의 뉘앙스가 애매합니다.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했다'는 정도로 전달할 따름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는 폭스바겐이 그간 람보르기니와 두카티(모터사이클 브랜드)를 두고 상장과 매각 등 다양한 형태의 고민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불과 6개월여 전에도 폭스바겐은 람보르기니와 두카티를 팔지 않는다는 발표를 했죠. 물론, 전기차·전기모터사이클 등이 미래 신사업으로 각광받으면서 람보르기니와 두카티 등을 탐내는 곳들의 '옆구리 찌르기'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폭스바겐은 산하에 무수히 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을 일괄적으로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엔 엄청나게 많은 돈을 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렇다면, 결국 몇 개 브랜드들을 매각해 돈을 마련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라는 분석입니다. 꽤 설득력 있죠. 💬 트위터 "우리도 전자상거래 할래" 무슨 일이지? 트위터 최고 재무책임자(CFO)인 네드 시걸(Ned Segal)이 25일(현지시간) JP모간 컨퍼런스에 참석해 전자상거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트위터는 올해만 3차례에 걸쳐 전자상거래 강화 의지와 계획을 밝히는 모습입니다. 지난 2월 기업설명회 때는 전자 상거래 계획에 대해 잠깐 언급했고, 이후 3 월초에는 '상점' 버튼을 포함한 새로운 유형의 트윗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걸 CFO는 전자상거래 강화 이유에 대해서도 분명히 밝혔는데요. 최근 트위터 이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해본 결과 사람들이 휴대폰, 실반 등을 구매하기 전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하는 용도로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이용자들은 슈퍼볼과 같은 주요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트위터에서 채팅하면서 순간적으로 제품 구매 결정을 내린다는 사실도 발견했다고 합니다. 주가는 어때? 트위터 역시 최근 인플레이션 공포를 이겨내진 못한 모습입니다. 최근 한달새 주가는 14.57%나 빠졌죠. 그나마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위안이긴 한데, 어제(25일)는 주가가가 57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0.11% 내린 채 마감했네요. 그래서? 트위터뿐 아니라 최근 SNS플랫폼 기업들은 전자 상거래 기능 강화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예컨대 페이스북은 작년 기업이 사용자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 할 수있는 디지털 매장인 인스타그랩샵(Instagram Shops)과 페이스북샵(Facebook Shops)을 출시했습니다.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의 경우에는 지난주 소비자가 증강 현실 기술을 사용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가상으로 사용해 볼 수있는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SNS 기업들이 앱에서 실행할 수 있는 이커머스 기능을 잇달아 고안하고 있는 것은 최근 개인 정보 보호 정책 강화로 효과적인 광고 사업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임의로 확인하고, 사용자 특성에 맞게 맞춤형 광고를 제작, 앱내 배치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높은 광고 효과를 미끼로 광고주들을 유치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젠 이런식의 광고 집행이 어려워진 탓에 광고주가 앱을 통해 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이커머스 기능을 촉진함으로써 생존을 모색하려는 것입니다. 자연스레 시장의 관심은 어떤 기업이 가장 효과적인 이커머스 기능을 고안할지에 쏠립니다. 플랫폼 사업자들의 주 수익원 중 하나가 광고이기 때문입니다. 💬 어센틱브랜드그룹, 상장 추진···100억달러 밸류 목표 무슨 일이지? 의류 브랜드 '포레버21'을 모르시는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특히, 미국 뉴욕을 여행해보신 분이라면 포레버21의 옷을 사지 않았더라도, 타임스퀘어에 걸린 대형 전광판에 적힌 포레버21이라는 큼지막한 글자는 또렷하게 기억하실 겁니다. 포레버21은 한인 부부가 창업한 브랜드라 한국 언론에서도 관심이 많았죠. 이 포레버21을 포함해 브룩스브라더스, 쥬이시코처 등 30여개의 의류 브랜드를 소유한 어센틱브랜드그룹(ABG)이 연내 상장을 목표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ABG는 지난 2019년 세계적인 사모펀드(PEF)운용사인 블랙록으로부터 8억7500만달러를 투자받으면서 총 4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ABG가 이번 상장 과정에서 목표로 세운 기업가치는 100억달러입니다. 그래서? 미국인들로부터 인기 있는 여러 의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만큼, ABG의 지속가능성은 위태롭지 않습니다. 다만, 역시 투자자 입장에선 성장 가능성이죠. ABG가 소유한 의류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영업을 중심으로 하는 만큼, 얼마나 빠르게 온라인 영업망을 구축하는지가 중요할 듯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커머스 체제는 더욱더 빠르게 공고해졌으니까요. 아직 구독 전이신가요? 등록에는 3초면 충분합니다👌 |
미국 경제와 기업, 그리고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