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업을 커버하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목표치를 44달러로 제시했습니다. 향후 12개월 동안 76%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한 것이죠. 이 주식의 최근 주가는 24.54달러입니다. 이 기술 중심 기업은 원격 의료, 기술 의료 인터페이스, 투명한 보험 가격 책정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본사를 둔 자이랩은 생명공학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난소암, 위암, 교모세포종, 중피부종 등 자가면역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21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로 205달러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상승 여력을 65%로 평가한 것이죠.

마지막 골드만삭스의 픽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쿠팡입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목표 가격으로 62달러를 제시했죠. 현재 쿠팡의 주가는 46.57달러이며, 시가총액은 798억 7400만 달러입니다. 우리 돈으로 89조 5700억 원에 달합니다.

다만 모든 애널리스트가 쿠팡에 베팅할 것을 권유하진 않고 있습니다. TipRanks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애널리스트 5명 중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만 유일하게 강력 추천을 했습니다. 5명의 평균 목표 주가는 50.6달러입니다.

4000포인트가 넘는 S&P 500은 이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듯합니다. 오늘 S&P 500은 어제보다 0.097% 하락한 4073.9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지만, 여전히 4000포인트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4000포인트를 사상 최초로 넘어선 뒤 꾸준한 모습이죠.

S&P 500이 이런 모습을 보이자, 이제 시장의 관심은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달성할 기업이 누가 될 것인지로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애플 시총은 2조1200억 달러입니다. 애플은 시총을 1조 달러로 만드는 데 약 40년이 걸렸지만, 1조 달러에서 2조 달러로 몸집을 불리는 데는 고작 2년(2018년 8월→2020년 8월)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대단한 성장세의 애플이었죠. 뭐, 지금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시장은 애플의 다음 타자가 될 기업으로 두 곳을 꼽습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은 1조8700억 달러이고, 아마존의 시총은 1조6200억 달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한 발짝 혹은 두 발짝 정도 앞서 있지만, 아시다시피 아마존의 성장 속도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앞지릅니다. 가령 최근 5년간 아마존은 5.4배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4.5배 올랐습니다.

그런데 시총이 왜 중요할까요? 시총이 크다는 건, 몸집이 크다는 겁니다. 강한 외풍에도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 기업이라는 뜻이죠. 그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종목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이 기업의 성장률에 더 큰 관심을 보이시지만, 시총도 꼭 투자 선택 시 꼼꼼하게 확인해야 할 요소입니다.

아 참, 테슬라는 아직 이 주제에서 논하기엔 시기상조라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오히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내내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에 기대치를 웃도는 차량 인도량(18만4800대)을 기록했지만, 올해 초 880달러를 찍었던 주가는 현재 690달러 수준으로 내려앉은 상태입니다.

미국에서 유일무이한 이커머스 파워를 자랑하는 아마존이 중소기업에게 미운털이 박혔습니다. 미국 상인들의 전국 연합이 독점금지법 강화 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아마존 일부 사업부문을 축소하길 바라는 조치가 이들의 주장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서점, 식료품점 등을 대표하는 단체와 12개 도시 기업 집단이 더 엄격한 독점 금지법과 기존 법에 대한 더 강력한 시행을 위해 국회의원을 몰아부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지배적인 온라인 시장의 기업이 다른 판매자와 경쟁해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막는 연방 법안을 원하고 있습니다.

거대해진 아마존은 특히 미국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초대형 사업자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모두 장악하면서 시장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해치고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쿠팡이 시장 지배력을 활용해 시장을 교란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5일 쿠팡을 겨냥해 "이윤을 위해 사람에 함부로 하는 것은 혁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쿠팡이 스스로 롤모델이라고 밝힌 아마존에서 배울 것은 혁신의 정신 그 자체이지, 플랫폼 경제의 불평등을 상징하는 혹독한 노동환경과 갑질 운영방식은 아닐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지난 화요일 상장되고 수요일부터 거래가 시작된 Innoviz의 주가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소재의 이 기업의 주가는 나스닥 첫 거래일에 6.7% 상승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Innoviz는 SPAC에 인수되는 방식으로 상장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

Innoviz는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레이더 센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BMW에 1세대 센서를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2세대 센서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과 관련된 레이더 기술 업체들이 최근 속속 상장하고 있는데, 이들의 주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레이더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효율성과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아래는 최근 상장한 기업의 리스트입니다.

미국의 개미 투자자들도 우리나라처럼 공격적인 투자자 그룹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밈 주식(Meme Stock)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에 인기를 끄는 종목을 얘기하죠. 그리고 이들 밈 주식 투자자들이 최근 주목한 종목은 바로 Brooklyn Immunotherapeutics Inc입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최근 이틀 동안 무려 48.77%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큰 편은 아닙니다. 2억 5200만 달러 수준이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개인 투자자도 바이오 기업에 베팅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Brooklyn Immunotherapeutics Inc도 여러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