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1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엔비디아는 주가가 3% 이상 상승하면서 마침내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는데요. 이에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된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반도체 섹터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고조됐습니다. 덕분에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요.

마호니 자산운용의 켄 마호니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랠리를 이끄는 종목들에 가능한 오랫동안 타고 있으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관련 업계의 2등급 주식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선두 주자들 사이에서 바꿔타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고 덧붙였어요.

📌 증시 포인트 : 돈 없는 미국인들, 지갑 닫는다

엔비디아 외에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소식은 또 있습니다. 미국 소비가 약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에 달하기 때문에 경기의 척도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소비가 움츠러든다면 연방준비제도(Fed) 입장에서는 통화정책 완화의 근거가 됩니다.

이날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매판매는 7031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1% 늘어났고, 전년 대비로는 2.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가 전월 대비 0.2% 증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한 것보다 소비가 늘지 않은 셈이죠. 아울러 직전 달과 동일한 수치였던 4월 소매판매 수치도 0.2% 감소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파산한 또 하나의 스타트업 🪫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어요. SPAC 합병을 통해 상장한 여러 EV 스타트업들은 제로 금리가 끝나고, 전기차 붐이 사그라들며 하나 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데요. 프로테라, 로드타운 모터스,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 등에 이어 피스커도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됐습니다. 니콜라, 패러데이 퓨처 등 기업들도 현재 주가가 1달러를 밑돌며 위기에 처해 있어요.

100만 대 리콜 🚗

스텔란티스가 백만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했어요! 후방 카메라 오작동이 원인이었습니다. 연방 규제 당국은 이번 리콜이 라디오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모든 차량에 해당한다고 말했는데요. 이 소프트웨어가 후방 카메라의 이미지 표출을 막는 오작동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스텔란티스는 해당 차량 중 약 74만 대 이상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무선 업데이트를 제공했으며, 나머지 차량에 대한 업데이트도 진행 중이라 밝혔어요.

“핸드폰 금지합니다” 🙅‍♀️

LA 교육구가 학교에서 핸드폰의 사용을 금지하는 지침을 승인했어요. 아이들의 교육을 방해하고, 정신건강을 해치며, 개인적인 관계를 억압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LA에는 40만 명의 학생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데요. 이들은 오는 1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에요.

해킹 피해 조사 중 🕵️‍♂️

AMD가 해킹으로 회사 정보가 도난당했다는 주장을 조사하고 있어요. 최근 인텔브로커라는 해킹 집단에 의해 AMD의 정보 자산이 침해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 보도에 따르면, AMD의 향후 제품 세부 정보, 고객 데이터베이스, 재무 기록 등 민감성 정보가 다크웹에 유포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AMD는 “법 집행 기관 및 타사 호스팅 파트너와 협력해 해킹이 있었는지, 그리고 해당하는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어요.

엔비디아, 쇼어라인 인수하기로 합의

엔비디아가 한 스타트업을 1억 달러에 인수합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쇼어라인(shoreline.io)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쇼어라인은 어떤 기업일까요? 쇼어라인은 아누래그 굽타(Anurag Gupta)가 2019년 설립했는데요. 그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인프라 관리를 담당했습니다.

쇼어라인은 실시간 자동화 및 제어를 통해 클라우드의 신뢰성을 높이는 스타트업입니다. 클라우드 운영 팀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죠. 이 기업은 문제와 사고(problems and incidents)의 디버깅과 개선을 자동화함으로써 엔지니어링 팀의 효율을 향상해 줍니다. 이는 시스템 탐지 시간(MTTD)과 수리 시간(MTTR)을 대폭 줄여 시스템의 가동 시간과 신뢰성을 높이게 됩니다.

어떤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까?

엔비디아는 쇼어라인의 기술력을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쇼어라인의 자동화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합하면, 데이터센터 운영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그 기업 규모에 비해 왕성한 M&A를 하는 플레이어는 아닙니다. 대형 M&A보다 중소형 기술 기업 인수에 더 초점을 두고 있죠. 이는 애플의 M&A 전략과 유사합니다.

2020년대 들어서 엔비디아가 실행한 M&A는 손에 꼽는데요. 2021년 딥맵(DeepMap) 인수와 2022년 엑셀레로(Excelero) 인수가 이에 포함됩니다. 딥맵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고정밀 지도 제작 기술을 개발했으며, 엑셀레로는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을 연구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18일(현지시간) 3.51% 상승한 135.58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의 주가 상승으로 엔비디아는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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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권은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해요. 헌법 제35조 1항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요. 이는 환경권이 공해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생존권적 기본권임을 의미해요.

환경권은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권리를 포괄적으로 포함하는데, 여기에는 오염된 환경에서 고통받지 않을 권리와 더불어 국가에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보전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도 포함돼요. 즉, 환경권은 단순히 오염을 피하는 소극적인 권리뿐만 아니라, 국가가 환경을 보호하고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적극적인 권리도 포함하는 것이죠. 이 권리를 통해 국민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호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