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규제 속 '최대' 전기차 시장 지키기 급급 🤦♂️ 🕖모닝 뉴스레터 💬Editor's Comment 에디터 전경진입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중에도 유명 톱(top) 애널리스트들은 일부 기업에 대해 낙관적인 주가 향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테슬라가 대표적입니다. 우선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580달러에서 650달러로 '상향' 조정한 애널리스트가 있습니다. 스티펠 니콜라스(Stifel Nicolaus) 소속 애널리스트 스콧 데빗(Scott Devitt)인데요. 그는 기업분석 보고서 플랫폼인 팁랭크스(TipRanks)에서 활동하는 7000명 이상의 애널리스트 중 52위의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톱 애널리스트입니다. 그의 평가 성공률은 68%, 평균 수익률은 32.7%입니다. 데빗 애널리스트가 넷플릭스를 낙관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우선 넷플릭스의 글로벌 전략이 성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퍼포먼스를 기초로 그간 주춤했던 가입자 수가 하반기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넷플릭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사업 경쟁력을 크게 제고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기반을 마련한 데 주목합니다.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자체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실제 넷플릭스는 올해만 170억 달러를 오리지날 콘텐츠 제작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테슬라에 대한 목표 주가 상향 전망도 나옵니다. 웨드부시(Wedbush)의 다니엘 이비스(Daniel Ives) 애널리스트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10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비스 애널리스트는 팁랭크스 순위 33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물인데요. 분석 성공률 75%, 평균 수익률 35.7%를 달성하고 있는 톱 애널리스트입니다. 이비스 애널리스트가 테슬라에 대해서 낙관하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우선 베를린 공장이 향후 완공되면서 전세계 전기차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이 2025년까지 최소 3%에서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선점 효과로 테슬라가 가장 큰 수혜를 보게 될 것이란 평가입니다. 톱 애널리스트들은 결국 기업 자체의 펀더멘탈에 기초해 주가 전망을 내놓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금리인상, 테이퍼링, 중국 헝다그룹발(發) 악재 속에서 증시 향방을 예측하긴 더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투자의 기본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결국 '투자의 기본'은 현재 기업의 주가가 아니라 사업 경쟁력, 재무건전성 등 펀더멘탈에 주목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 머스크, 중국 향한 끝없는 '찬사' 세례 무슨 일이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향해 칭찬과 존경 표시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중국 사이버 공간 관리국(Cyberspace Administration of China)이 주최한 세계 인터넷 회의(World Internet Conference)에서 또 한번 중국 정부를 칭찬한 것인데요. 이번달에만 2차례에 걸쳐 애정어린 찬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령 머스크는 "(중국은) 디지털화 국제 리더",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테슬라의 경쟁자" 등 중국 및 현지 기업 높이기에 열을 올리는 중입니다. 머스크는 또 중국 당국이 테스랄 차량 카메라를 통해서 현지 도로 정보가 수집되는 것을 우려하는 점을 감안해, 이런 불안감을 해소해 주기 위한 발언도 했습니다. 테슬라의 차량 생산, 판매, 서비스 및 충전을 포함하여 중국 내 비즈니스에서 생성된 모든 데이터를 현지화하기 위해 중국에 데이터 센터를 설립했고, 모든 개인 식별 정보를 해외로 이전하지 않고 중국에 있는 보안 저장소에 저장해둘 것이라고 강조한 것입니다. 그래서? 머스크 CEO의 립서비스는 결국 중국 내 사업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개인 정보 보호 및 리콜 관련 조사에 직면해 있습니다. 더욱이 중국 정부는 일부 지역 및 군인의 테슬라 전기차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을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중국은 테슬라의 주요 생산 기지이기도 합니다. 테슬라는 2019년 상하이에 공장을 설립했는데요. 지난 8월에만 4만4264대의 자동차를 생산했고, 이중 3만1379대를 역외로 수출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잇단 자율주행 시스템 오류 문제와 대규모 리콜 위기를 이겨내고 테슬라의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주가는 774.39 달러로 전일 대비 2.75% 상승했습니다. 💬중국 전력 문제, 심상치 않다 무슨 일이지? 미국 소식은 아닙니다만, 헝다그룹 사태로 중국의 경제를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전력 공급 쇼크 가능성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전력 소비 단속에 나서고 있는데, 여기에는 전력
소비의 빠른 증가와 석탄 및 가스 등 원료 가격의 상승이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렇게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또 정부가 단속에 나선다면 어떤 일로 연결될 수 있을까요? 바로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죠. 블룸버그는
중국 내 대규모 제조업에서 신호가 바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알루미늄 제련소와 직물공장 등의 활동이 억제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의 경우 아예 폐쇄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론 중국 내 기업이 영향을 받으면 이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갑니다. 닛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테슬라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국 공급자들 중 일부는 생산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또 많은 중국 상장 기업들도 자신들의 생산 중단 사실을 공시하고 있죠. 노무라의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발 생산 차질이 “곧 세계 시장은 직물, 장난감, 기계 부품 등의 공급 부족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 1년 상승률 90%인 대마초 관련주 무슨 일이지? 지난 1년 동안 S&P
500 지수를 크게 상회하며 상승한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이노베이티브 인더스트리얼 프로퍼티입니다. IT 기업도 바이오 기업도 아닌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90%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죠. 이노베이티브 인더스트리얼의 사업은 조금 생소합니다. 부동산 신탁 회사인데
의료용 대마초 시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죠. 국가 면허 사업자에게 임대된 전문 산업용 부동산의
취득, 소유, 그리고 관리에 관여하는 부동산 투자신탁입니다. 그래서? 넓은 땅만큼이나 다양한 부동산 투자신탁이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부동산’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그 수익성은 크게 달라지곤
합니다. 50년 이상 배당금을 유지 및 상승시켜온 이른바 배당왕 중에서도 부동산 투자신탁이 딱 하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페더럴 리얼티 인베스트먼트(FRT)입니다. 이 투자신탁은 미국 고소득층이 거주하는 해안 지역 부동산을 타깃으로 설정해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은 아래와 같이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어요. ①아침에 간단히 요약 ②오후에 분석 뉴스레터 ③가끔 쓰고 싶은 뉴스레터 머니네버슬립 팀은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 미국주식 투자를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질문과 제안 그리고 피드백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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