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의 등장, 그 파급력은? NASDAQ 15,775.65 ▼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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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상승 랠리를 펼치나 했던 미국 증권시장이 16일(현지시간) 재차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번에도 시장을 무너뜨린 주범은 물가 지표였는데요. 이날 나온 데이터에서 도매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았다는 게 드러난 거죠. 이는 금리인하까지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AXS 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올 상반기에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이제 연방준비제도(Fed)가 하반기까지 금리인하를 연기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투자자들은 앞으로 더 많은 단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어요.
📌 증시 포인트 : 소매에 이어 도매 물가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은 지난달에 비해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1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올랐어요. 두 수치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는데요. 당초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는 두 항목 모두 0.1% 상승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이 깜짝 놀랄만하죠. 특히 1월 최종 수요 서비스 지수가 0.6% 오르면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상품보다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적과 맞아떨어지는 결과죠. 정말로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접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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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가치는 800억 달러? 💵
챗GPT의 개발사 오픈AI는 현재 비상장사인데요. 그런데 최근 주식공개매수를 통해 기존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이 기업의 가치가 80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평가되었어요. 오픈AI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10개월 사이 약 3배나 뛴 셈인데요. 이로써 오픈AI는 바이트댄스, 스페이스X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술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포드 "우리 또 파업합니다" 👨🔧
포드의 켄터키 공장에서 근로하는 직원 중 전미자동차노조(UAW)에 소속된 9000명의 근로자가 오는 금요일에 파업을 예고했어요. 켄터키 공장은 포드가 소유한 트럭 생산시설 중 가장 크고, 수익성이 높은 공장인데요. UAW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3사를 대상으로 한 파업을 통해 이미 기록적인 임금 인상을 약속받은 바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각 시설별 문제에 대한 지역 계약을 협상하던 중에 있었어요. 이 지역 계약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점을 파업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나이키 "1500명 해고합니다" 👟
나이키가 전체 인력의 2% 수준인 1500명 이상을 정리해고할 것이라 밝혔어요. 총 두 페이즈에 걸쳐 해고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첫 번째 해고 라운드는 이번 주에 시작되고, 두 번째 라운드는 회계연도 4분기(통상 5월 종료)에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나이키의 CEO 존 도나호는 메모를 통해 “이것이 우리가 성장을 재점화하는 방법”이라고 전했어요. 정말이지 미국 주요 기업들의 해고 소식이 끊이지를 않네요!
올해도 힘든 영화산업 🎬
OTT의 시대가 정녕 영화 산업을 끝내 가고 있는 걸까요? 2024년 영화 업계는 부진한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기념일로 이어지는 주말 기간 동안 극장 영화의 총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올해 2월 18일까지 미국에서는 최소 2000개 이상의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가 11편이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9편보다 더 많은 수준이죠. 와이드 릴리스 타이틀이 더 많았음에도 수익은 더 줄어든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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룹 캐피털의 파격 전망
최근 5년 동안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 250%나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앞으로도 한참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룹 캐피털(Loop Capital)의 아난다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로 120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16일 종가 기준으로 약 6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1990년대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1995년처럼 파티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버블닷컴이 재현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물론 '과열'이 그의 핵심 논지는 아닙니다.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s)가 더 큰 GPU 컴퓨팅으로 전환하는 다년간의 사이클에서 엔비디아가 최전방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란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를 뜻합니다.
위험은 있습니다. 경쟁 팹리스와 클라우드 기업의 기술 개발이 그것이죠. 하지만 바루아는 당장의 위협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는 "AMD와 인텔 등 반도체 기업과 클라우드 기업 등이 향후 몇 년 동안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2024년과 2025년 엔비디아의 고객들은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빠르게 커지는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7~9위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마존과 알파벳보다도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더 큽니다.
룹 캐피털의 전망대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65% 더 오르게 되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수준으로 커지게 됩니다. 즉, 3조 달러 시가총액에 도달한다는 의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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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주가 움직임은?
2월 16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0.06% 하락한 726.1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해가 바뀐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이 기업은 벌써 엄청난 주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어요. 이를 고려하면, 월스트리트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죠. 16일 웰스파고와 웨드부시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각각 840달러와 800달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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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
인텔이 미국 정부로부터 대규모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인텔에 100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제공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지원 패키지는 대출과 직접 보조금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원은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of 2022)'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초당적인 지원을 받아 제정된 이 법은 반도체 연구 및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공적 자금 R&D 프로그램에 해당하는데요. 지원 규모는 최대 25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습니다.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시설 확보
미국은 반도체 최강국입니다. 그러나 약한 고리도 있죠. 바로 '제조'입니다. 이 제조 분야에서 탁월한 두 기업은 아시아에 있습니다. 대만의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입니다. 파운드리 사업을 영위하는 이들은 미국 팹리스로부터 제조를 의뢰를 받은 뒤 실물 반도체를 생산해 줍니다.
미국은 팬데믹 기간 반도체 부족 사태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반도체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TSMC와 삼성전자도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좀 부족하죠? 첨단 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는 미국 기업은 여전히 없다는 겁니다. 여기서 등장한 게 인텔입니다. 과거 파운드리 사업을 영위했었던 인텔은 다시금 첨단 반도체의 생산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미국 정부라는 든든한 러닝메이트를 두고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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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주가는 반등할 수 있을까?
인텔 주가는 16일(현지시간) 1.23% 하락한 43.51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이 미국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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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더오퍼 또는 주식공개매수는 마치 누군가가 "내가 이 가격에 너의 주식을 사겠어!"라고 제안하는 행위를 의미해요. 이때 제시된 가격은 주로 시장 가격보다 높아서 주주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어요.
이 방식은 주로 기업 인수합병(M&A)에서 사용되는데요. 인수하려는 회사의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그 회사의 주요 지분을 확보하려는 전략이에요. 예를 들어, 'A'회사가 'B'회사를 인수하고 싶을 때, 'A'회사는 'B'회사의 주주들에게 일정 가격에 주식을 팔라고 공개적으로 제안해요. 이 가격은 보통 현재 시장가보다 높기 때문에, 'B'회사 주주들에게는 매력적인 제안이 될 수 있죠.
텐더오퍼는 주식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주주들이 매수 제안을 받아들이면, 인수하는 쪽은 회사의 중요한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주주가 됩니다. 하지만 모든 주주가 매도에 동의할 필요는 없고, 주주들은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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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끓는 관심 속에서 마침내 상장한 비트코인 현물 ETF. 그러나 사실 이 상품이 최초의 가상자산 ETF인 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최초의 ‘현물’ ETF인 거죠.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은 사실 이전에도 있었는데요. 바로 비트코인 선물 ETF입니다. 이 비트코인 선물 ETF는 가상자산 투자 열기가 한창 뜨겁던 2021년부터 존재했습니다.
현물 ETF는 이제야 겨우 승인받았는데, 선물 ETF는 벌써 몇 년 전부터 존재했다니. 둘 다 가상자산에 투자한다는 점에서는 같은데, 어째서 넘어야 하는 문턱은 달랐던 걸까요?
이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비트코인 선물 ETF의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선물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선물 지수와 연동하는 구조입니다. 실물을 직접 보유하지 않죠. 따라서 가상자산과 관련한 각종 사고 위험에서 자유롭습니다.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말 그대로 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실물 가격을 대부분 따라가죠. 이는 비트코인 자체에 문제가 생기면 이 피해를 고스란히 입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예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미루고 미뤘던 것도 이런 점 때문이었는데요. 그러나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꾸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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