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발표! 금리 어떻게 될까?! NASDAQ 14,970.18 ▲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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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예상 밖으로 튀어 오른 물가 지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권시장이 1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강하게 나온 노동 지표 덕분에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한풀 꺾여있던 상태라, 투자심리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여요. CFRA의 샘 스토발 투자 전략가는 “이날의 매도세는 부분적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를 둘러싼 기대가 다소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며 “거기에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증시 포인트 : 주거비에 발목 잡힌 물가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에 비해 3.4% 증가했습니다. 또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등 일부 항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9% 올랐어요. 두 수치 모두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주거비가 전월 대비 0.5% 올라 12월 CPI 상승분의 절반 가까이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거비는 CPI 측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 중 하나예요. 여기에 더해 에너지 가격도 전월 대비 0.4% 올라 물가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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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비용 없이 전환하세요" ☁️
이제는 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하던 고객이 타사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원할 경우 어떤 수수료도 없이 즉시 데이터를 옮길 수 있게 됐어요. 이는 영국의 반독점 규제당국이 클라우드 기업들의 강력한 고객 락인을 검토하기 시작하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내놓은 정책인데요. 구글의 움직임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사들도 유사한 정책을 내놓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실 클라우드 전환 시 발생하는 비용은 총비용의 2% 수준으로 그다지 크지 않은데요. 그럼에도 구글은 규제당국의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잠시나마 맛본 1등의 맛 🏅
세계 1위 기업 애플은 최근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애플 워치 특허권 분쟁 등 다양한 이슈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경쟁사의 위기는 곧 나의 기회인 법이죠? 이 틈을 타 꾸준히 상승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결국 11일(현지시간) 장 중 잠깐이지만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자리를 빼앗는데 성공했습니다.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난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로부터 왕위를 찬탈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024 신년 계획: 절도 근절 👮♂️
뉴욕과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2024년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 ‘절도 근절’을 꼽았어요. 2024년 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사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만, 어쨌든 기업들 입장에선 환영할 일입니다. 왜냐하면 미국 소매업체들은 최근 조직적인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실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었거든요. 정부의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이런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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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모든 생산직 근로자에 대한 인상
테슬라가 미국 내 모든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을 올립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생산직 근로자와 자재 취급자, 품질 검사관 등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임금을 올릴 예정입니다.
지난해 자동차 업계에서는 대대적인 임금 인상이 있었죠. 전미자동차노조(UAW)는 포드와 GM, 스텔란티스 근로자들을 대변에 협상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상당한 임금 인상을 달성해 냈습니다. 그리고 이들 뒤를 따라 테슬라 역시 임금 인상 대열에 합류한 것입니다. 테슬라에는 현재 노조가 없습니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테슬라의 임금 인상 소식에 대해 "테슬라는 우리의 역사적 승리에 힘입어 임금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신들의 활동이 테슬라의 임금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는 거죠. 다만 그는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과 노동자의 가치에 훨씬 못 미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노조에 반대해 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오랫동안 UAW와 노조 전반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 왔습니다. 노조가 기업의 기민한 활동 반경을 줄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실제 테슬라는 경쟁자들보다 빠른 의사 결정과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테슬라는 포드와 GM에 비해 낮은 평균 인건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생산 혁신을 통해 비용도 낮추고 있죠. 이 두 가지가 시너지를 내면서 테슬라는 낮은 가격에 품질 좋은 전기차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수요 감소에 대응해 가격을 인하하는 전략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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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는?
11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2.87% 하락한 227.22달러로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6개월 이 기업의 주가는 16.46% 하락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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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생산·인도량 발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루시드가 2023년 4분기 생산·인도량을 발표했습니다. 루시드는 4분기에 2391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1734대를 인도했죠. 이로써 루시드는 2023년 총 8428대를 생산하고, 6001대를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런 생산 대수는 충분한 것일까요? 일단 4분기 생산량 2391대는 월스트리트의 예상치인 1696대를 상회합니다. 그리고 연간 생산 대수인 8428대 역시 11월 루시드가 제시한 목표치인 8000대~8500대 범위에 포함되고요.
그러나 루시드가 목표치를 낮춰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는데요. 이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의 2022년 제시했던 2023년 목표 생산량은 2만 대였습니다. 그러나 루시드는 2023년 2월 생산 목표로 1만~1만 4000대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런 목표치는 월스트리트의 전망치인 2만 1800대에 크게 못 미쳤었죠. 그런데 이런 목표 범위를 11월에 또다시 대폭 축소했던 겁니다.
반전 없었던 수치, 위기의 루시드
2023년 1분기 루시드는 2314대를 생산했습니다. 2분기 생산 대수는 2173대입니다. 3분기에는 1550대를 생산했습니다. 4분기는 앞서 밝힌 것처럼 2391대이고요. 분기별 생산 대수가 전혀 증가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루시드가 공장 효율화를 통한 생산량 증대를 전혀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인도량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1분기와 2분기, 그리고 3분기 인도량은 각각 1406대와 1404대, 그리고 1457대입니다. 4분기 인도량은 1734대이고요. 모두 분기 생산 대수에 상당히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이는 루시드 차량 재고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잘 팔리지 않거나 유통망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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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하락한 루시드 주가
루시드 주가는 11일(현지시간) 4.40%나 하락한 3.26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이 전기차 스타트업의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무려 60.77% 떨어지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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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커브효과는 환율 변동이 경상수지에 미치는 ‘시간차 영향’을 나타내는 개념이에요. 이론적으로는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늘고 수입이 줄어들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처음에는 경상수지가 오히려 나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왜 그럴까요?
환율 상승으로 국내 수출품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이러한 가격 하락에 대응하여 수출 물량이 증가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수출 가격에 물량을 곱한 수출금액이 오히려 감소하면서 경상수지가 악화되는 거죠. 이 현상은 마치 J자 모양의 곡선을 그리는 것처럼, 처음에는 내려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해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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