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전망

즐거운 성탄절이 지나고 미국 증권시장이 올해 마지막 한 주를 맞이했습니다. 시장 안팎의 관심은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에도 산타랠리가 이어질지, 그리고 루돌프에 이끌려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을지인데요. 다우 지수는 이미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했으며, S&P 500 지수도 장중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기도 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한때 15000선을 돌파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고요.

월스트리트에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일각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직접 시사했고 나아가 3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 최근 나온 물가 지표도 이러한 기대를 뒷받침해 주고 있고요. 반면 전혀 다른 시각도 있습니다. 산타랠리가 일찌감치 시작된 만큼 오히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한 주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건데요. 이른바 기술적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는 해석이죠. 모두가 울고 웃었던 2023년, 과연 어떤 표정으로 마무리하게 될까요?

메리 크리스마스! 🎅

어제는 크리스마스로 미국 증시가 휴장하는 날이었습니다! 기업들의 주가도, 3대 지수도 아무런 변동 없이 고요한 밤이었네요. 참고로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등은 오늘 밤이면 다시 정상 개장하지만, 다양한 파생상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CME 그룹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유로 지연개장(한국시간으로 23:30)을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태국에서 사이버트럭의 대항마가 나온다? 🏭

태국 정부에 따르면, 도요타, 혼다 등 일본의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향후 5년 동안 태국에 1500억 바트(약 43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 밝혔어요. 이들은 태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할 계획인데요. 여기에는 전기 픽업트럭 생산도 포함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경쟁 제품이 될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픽업트럭이 태국에서 생산 및 수출될 수도 있다는 뜻이죠!

더 깐깐해진 환불 정책 😒

크리스마스 연휴는 대표적인 쇼핑 시즌이죠! 쇼핑이 늘어나는 만큼 연휴가 지나고 나면 환불도 많아지는데요. 번거로운 환불 업무가 늘어나는 것이 불만이었을까요? 아마존, 메이시스 등 소매업체들의 이번 연휴를 지나며 제품의 환불 정책을 더 엄격하게 만들었어요. 환불 수수료를 책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말이에요. 특히 배송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주로 환불 정책 강화에 동참했습니다.

아동 콘텐츠도 유튜브가 압도한다 👶

아동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왕은 유튜브였습니다. 지난 2년 사이 2세부터 11세 어린이들의 OTT 시청 점유율은 25%→21%로 떨어지고, 유튜브 점유율은 29.4%→33%로 꾸준히 증가했어요. 아동들도 이제는 애니메이션 등 긴 방송보다 짧은 형식의 콘텐츠를 더 선호하고 있다는 뜻이죠.

산타 랠리는 주식시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나타나는 특별한 현상이에요. 이건 마치 산타클로스가 선물 가방을 들고 주식시장에 방문하는 것 같은 일이죠. 보통 12월 말에서 1월 초에 걸쳐,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요. 사람들은 이 시기에 긍정적인 감정과 휴일의 행복한 분위기에 휩싸여, 주식을 더 많이 사려고 합니다. 그 결과, 주식 가격이 올라가면서 시장 전체가 활기를 띠는 거죠.

이 현상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발생해요. 예를 들어, 투자자들이 연말 보너스를 받고 주식시장에 투자하기도 하고, 새해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또한, 세금 계획을 위해 연말에 매매가 많아지는 것도 한몫해요.

산타 랠리는 주식시장에서 마법 같은 시간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이 기간의 상승세를 기대하며, 그 특별한 분위기를 즐기기도 해요. 하지만 모든 즐거움이 그렇듯, 산타 랠리도 영원히 가지는 않아요. 새해가 시작되면, 시장은 다시 현실로 돌아와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