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영국에서 큰 계약 따낼까? NASDAQ 13,059.47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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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 Jones 33,002.38 ▼1.29%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376.58 ▼2.10%
Russell 2000 1,727.15 ▼1.69%
미국 USD 1,360.06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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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다 지나간 이슈인 줄 알았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덮친 가운데 미국 증권시장이 3일(현지시간) 재차 무너졌습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는 건데요. 연일 이어진 하락세 속에서 다우존스산업평가지수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그나마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던 S&P 500 지수도 이날 하락하면서 6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어요. 통상적으로 9월과 10월에는 계절적 약세장이 펼쳐진다고는 하지만, 불안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외면하면서 주가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지는 모양새입니다.
🇺🇸 증시 포인트: 국채수익률
긴축 사이클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지만, 기다리고 있는 건 고금리 환경이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가 국채수익률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날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은 거침없이 치솟으며 4.8%를 터치했습니다. 지난 5월 초 3.3%에 불과했던 금리가 반년도 안 되는 사이 1.5%포인트나 오른 셈입니다. 이는 주식시장, 그중에서도 특히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한편 장기물 국채를 기본으로 하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도 덩달아 영향을 받았는데요. 이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7.72%까지 급등하며 2000년 후반 이후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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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떨어져서 매력적인 HP의 주가 📉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가 HP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에서 두 단계 높은 매수(buy)로 높였어요. 이를 더블 업그레이드라고 표현하죠. 목표주가도 25달러에서 33달러로 크게 높였고요.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 투자은행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심각한 실적 부진이 HP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한다”고 전했는데요. 이는 큰 폭의 주가 하락을 일으킨 실적 부진이 이제는 좋은 밸류에이션을 줄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는 “개선되는 PC 시장과 비용 감축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향후 수년 발생할 높은 잉여 현금흐름은 긍정적인 동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도와 협력하는 애플, 질투하는 중국? 🇮🇳
아이폰 15는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에서 생산된 기기로 출시되는 애플의 첫 제품입니다. 의미가 꽤 크죠. 그런데 중국 일부에선 부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SNS에는 인도 조립 라인에서 동물성 물질로 오염된 아이폰에 대한 가짜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애플이 장기적으로 인도로 생산 기지를 옮기자 일부 중국 사람들이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모습이네요.
에어비앤비 한계 봉착? 여행 수요 주춤 ✈️
팬데믹이 끝나자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서서히 회복해 왔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61% 상승했죠. 그런데 투자은행 키뱅크가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섹터 비중(중립과 비슷함)으로 하향한 겁니다. 이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는 “팬데믹 회복세가 약화됨에 따라 한 발 물러설 때가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순풍이 사라짐에 따라 평균 요금과 객실 예약 등의 성장에 대한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주일에 3.5일 일해도 됩니다” 🤖
AI가 지금보다 더 진화한다면?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자녀 세대는 아마 일주일에 3.5일 동안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축복일까요, 재앙일까요? 다이먼은 기술이 은행 일부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 그렇다”고 답하면서 “언제나 기술은 일자리를 대체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억 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AI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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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료 데이터 분석 계약
팔란티어가 큰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개편을 위한 계약의 유력한 후보입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계약 규모는 4억 8000만 파운드(약 5억 79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영국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감지해 궁극적으로 전체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이 계약의 내용입니다.
아직 이 계약은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블룸버그는 영국 정부가 빠르면 이번 달에 팔란티어를 낙찰자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될 수 있는 딜
민간 기업이 대중의 의료 데이터에 접근한다는 것은 논란을 일으키기에 충분하죠. 팔란티어는 팬데믹 기간 영국 정부와 영국 백신 출시를 관리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팔란티어와 NHS의 관계 때문에 영국의 시민단체는 팔란티어를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NHS는 지난 8월 “기관이 지시한 목적 외에는 NHS 데이터를 보유하거나 여기에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NHS는 영국에 거주하는 6700만 명의 국민에게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적 연금이 투입된 국가 의료 서비스입니다. 꽤 거대한 몸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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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한 팔란티어
증시가 출렁이자 기술 기업인 팔란티어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이 기업의 주가는 무려 6.17% 급락한 14.9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AI 열풍 덕에 팔란티어의 주가는 올해 약 130% 상승한 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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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른 목표주가
이제 놀랍지도 않은데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가 더 높아졌습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키뱅크(KeyBanc)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670달러에서 75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상당한 폭의 인상입니다.
이미 오를 데로 오른 목표주가를 더 올린 이유는 뭘까요? 키뱅크의 존 빈 애널리스트는 “여러 공급망 파트너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스마트폰, 3분기 회복되는 PC에 대한 수요 개선이 있다”며 “특히 자동차 반도체 수요는 더 광범위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빈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단기 공급은 여전히 타이트하다”면서도 “용량 확장과 GPU 등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감안할 때 회사의 추정 실적의 상승 여력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워낙 강해서 단기적으로 그 수급을 못 맞춘다고 하더라도 엔비디아는 더 큰 이익을 누리게 될 것이란 겁니다.
골드만삭스도 강추
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도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높인 바 있죠. 이 미국의 대표 투자은행은 엔비디아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올렸습니다. 제시된 목표주가는 605달러였습니다. 그런데 키뱅크는 골드만삭스보다도 145달러나 높은 목표주가를 낸 겁니다. 연속적인 투자은행들의 강력 추천 덕분에 주춤하던 엔비디아의 주가도 최근 일주일 사이 다시 위로 꿈틀거리는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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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코멘트에도 불구하고…
3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2.82%나 하락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8%를 돌파하면서 주요 증시가 모두 크게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도 함께 빠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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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15는 공개하면서 AI는 왜 숨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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