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배터리 공장 건설을 멈춘 이유는? NASDAQ 13,219.32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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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2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둔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연방정부 셧다운에 대한 우려를 압도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이날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주도한 임시 예산안이 공화당 강경파의 반대로 하원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셧다운 위험이 더욱 고조됐어요. 그나마 다행인 건 주말 동안 우크라이나 자금 지원을 제외한 임시 예산안이 가결되면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은 당분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증시 포인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연준이 매파적 기조를 견지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인플레이션에 쏠려있는데요.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물가가 어느 정도 둔화되고 있다는 희소식을 전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0.1%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가 0.2% 상승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잠재울 만한 수치죠. 다만 고공행진하는 유가로 인한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에너지와 식료품 등 가격을 포함한 PCE 가격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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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라이벌, 상장한다 🏃♀️
룰루레몬의 라이벌인 부오리(Vuori)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요.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부오리는 2024년 중반 IPO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투자은행과 논의하고 있습니다. 부오리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비전 펀드 2호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죠. '제2의 룰루레몬'이라고 불리는 부오리는 고가의 운동복 브랜드입니다.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설립된 이 기업은 2022년에 뉴욕에 첫 매장을 열면서 사세를 넓히고 있습니다.
카니발 “이게 다 연료비 때문이다” 🛢
카니발이 29일(현지시간) 4분기 EBTIDA가 8억 달러에서 9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이는 월스트리트가 생각했던 9억 5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예요. 카니발의 조쉬 와인스타인 CEO는 “이전에도 연료 가격의 변동성을 경험했지만, 지난 15년 동안 연료 가격이 이 정도 수준이었던 시기는 단 한 번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즉, 유가 상승으로 인해 카니발 수익성이 다소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크루즈 기업들은 워낙 큰 배를 움직이기 때문에 연료 가격 상승은 비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마존이 노조를 억압하려 했다? 👷♂️
아마존이 노동위원회 합의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어요. 전국 노동 관계위원회는 "아마존이 불법적으로 노조 조직을 억압하려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2021년 합의에 따르면, 회사는 조직화를 위해 근로자가 교대 근무 후에도 구내에 머물도록 허용해야 합니다. 아마존이 이걸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지요. 그러나 아마존은 이 주장을 일축했는데요. 아마존 대변인은 "우리는 합의안을 전적으로 준수했다"고 답했어요.
뉴욕·캘리포니아 소득이 줄었어요 💵
미국의 주요 지역 주민들의 소득이 감소했어요.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분석국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과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주의 지난해 개인 소득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2009년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이며, 뉴욕의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 세 개 주는 유권자가 많은 대표적인 지역들인데요. 이런 소득 감소가 경제와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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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배터리 공장들
포드는 미국에서 SK이노베이션과 합작 투자한 배터리 공장 3곳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들 공장은 테네시 주와 켄터키 주에 위치하고 있고요. 그리고 포드는 중국 CATL과 함께 미시간 주에 미국 내 네 번째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니켈 기반 배터리보다 더 저렴한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포드는 CATL로부터 기술을 라이선싱하고 있습니다.
멈춘 미시간 공장 건설
그런데 포드가 최근 미시간 공장 건설을 중단했습니다. 그러자 전미자동차노조(UAW)는 포드가 노조 협상가들을 겁주기 위해 겁박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현재 전미자동차노조는 포드를 포함한 미국 3대 레거시 자동차 기업과 노조 협상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당연히 포드는 이에 대해 해명을 해야겠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를 포함한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포드의 짐 팔리 CEO는 "공장 건설 작업을 일시 중단한 주요 원인은 인건비와 인플레이션 감축법, 공장의 규모 조절 이슈 등"이라며 "정치는 그 계산의 일부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언급한 정치는 '노조와의 정치'가 아닌 '중국과 관련된 정치'입니다. CATL과의 파트너십이 일부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정치적 공격 대상이 되고 있거든요. CATL이 중국 공산당과 연계되어 있다는 게 공격의 핵심입니다.
그럼 공장 건설 중단이 UAW 파업과 관련이 있냐고요? 있습니다. 짐 팔리 CEO가 언급한 인건비와 공장 규모 등은 UAW와의 협상 결과에 상당히 영향을 받거든요. 특히나 전기차 수요가 약해지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기업은 움츠릴 수밖에 없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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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는 포드의 주가
포드 주가는 29일(현지시간) 1.11% 하락한 12.42달러를 기록했어요. 최근 1개월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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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실적
나이키가 28일(현지시간)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죠. 주당순이익은 94센트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주당 75센트를 상회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129억 4000만 달러로, 전망치 129억 8000만 달러에 조금 못 미쳤죠. 나이키의 미국 매출이 약 2% 감소한 영향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미국의 최대 의류·운동화 브랜드는 미국 외 국가에서의 매출은 모두 증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긍정과 부정이 뒤섞인 실적 발표였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시각 😎
이제 중요한 것은 시장의 반응이겠죠? 애널리스트는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의 제이 솔(Jay Sole) 애널리스트는 "주가에 대한 단기적인 압력은 곧 회복될 것이며, 재투자를 고려할 때 나이키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UBS의 목표주가는 150달러입니다.
골드만삭스의 케이트 맥셰인 애널리스트는 "우려했던 것보다 나은 분기 실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나이키 성장에 대한 고르지 못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나이키는 치열한 경쟁 등 역풍을 헤쳐나갈 좋은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136달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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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도 반등하는 모습
29일(현지시간) 나이키 주가는 6.68% 급등한 95.6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나이키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0%나 하락한 바 있는데요.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나이키가 언제 바닥에 도달할지에 큰 관심을 보였죠. 그리고 애널리스트는 이제 반등의 시기가 왔다고 보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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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인도량 줄어드는 테슬라! 오히려 기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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