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X comment 안녕하세요, 에디터 X입니다. 요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는 인플레이션입니다. '물가상승→금리인상→주가하락'이란 흐름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시장 곳곳에서 들립니다. 자연스레 주식 투자자들은 인플레 공포 속에서도 수익을 볼 수 있는 '틈새' 종목이 어떤 것일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가치주에 주목하라'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코로나19 여파가 진정된 후 국내외 경기가 회복되면서 실적이 크게 늘어날 곳 중 현재 '저평가'된 종목을 찾으라는 조언입니다. 특히 실적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길게 이어질 저평가 우량 기업을 찾아낼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어떤 기업이 저평가된 가치주일까요? 어떤 기업의 성장세가 다른 기업 대비 좀 더 길 것으로 예측될까요? 머니네버슬립은 미국 기업들의 동향을 다루고 있습니다. 올해 기업의 경영 계획이나 새롭게 추진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도 두루두루 소개해드리고 있지요. 해외 소식을 같이 톺아보면서 옥석을 가려볼까요?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나스닥종합 0.48%↓ 다우산업 0.36%↑ 러셀 2000 0.34%↑ S&P 500 0.078%↓ NYSE FANG플러스 지수 0.76%↓ 💬 엔비디아 '저희 주식, 이제 마음껏 사세요' 무슨 일이지? AMD와 함께 반도체 업계에선 아주 '핫'한 엔비디아가 주식을 4분의 1로 액면분할합니다. 오는 6월에 있을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오는 7월20일부터 엔비디아의 주식 수는 현재의 771만여개에서 3000만여개로 늘어납니다.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7월21일에 기존 주식 1주당 3개의 주식을 추가로 받을 예정입니다. 주가는? 4분의 1로 액면분할을 하면, 주식 1주당 가격도 4분의 1로 줄어듭니다. 가령 100만원이었던 1주당 가격이 25만원으로 줄어드는 것이죠. 투자자들에게 주식 3개를 주는 건 나머지 75만원을 보전해주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손쉽게 유추할 수 있듯이 액면분할을 하면 주식 수가 많아지고 주식 가격이 싸집니다. 엔비디아처럼 미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기업의 주식을 사고 싶은데, 주식 가격이 너무 비싸서 선뜻 사기 어려웠던 개인투자자들에게 매수의 기회가 활짝 열린 셈이죠. 그래서 보통 액면분할을 발표한 기업의 주가는 상승하곤 합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599.67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일 대비 33.70달러(5.95%) 올랐습니다. 장중엔 606.6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8월31일 함께 액면분할한 애플과 테슬라의 주가도 급등했었죠. 그래서? 엔비디아가 속한 반도체 업계의 중요성(수요가 넘쳐나고 있죠)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때에 발표된 액면분할에 시장은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주가에 호재라는 것이죠. 엔비디아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중의 팹리스'로 불리는 암(ARM) 인수로 성장을 위한 토대도 강화한 상태입니다. 시장은 액면분할의 추가적인 효과가 무엇인지 예측하는 분위기입니다. 바로 다우존스 편입입니다. 유틸리티와 운송 부문 종목을 제외하고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30개 핵심 종목을 선별해 지수화한 다우존스는 관련 투자상품이 무척 많습니다. 이 상품엔 소위 '큰 손(기관투자자)'들이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다우존스에 편입된다면 자연스레 추가 투자를 받는 셈이죠. 엔비디아는 그간 주식 1주당 가격이 너무 커 다우존스 편입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 스냅, AR 개발 박차...5억달러 M&A도 추진 무슨 일이지?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이 증강현실(AR) 안경(글라스)의 렌즈와 부품을 개발하고 있는 웨이브옵틱스(WaveOptics)를 인수한다고 합니다. 인수 가격은 5억달러(5638억원)를 상회하는데요. 이미 절반은 주식으로 선지불했고 나머지 인수액은 2년 이내에 현금이나 주식 등으로 지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웨이브옵틱스 인수 관련 보도는 스냅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스냅 파트너 서밋 2021′을 통해 현존 최고 성능의 AR글라스를 대중에 선보인 직후 나왔습니다. 스냅은 하드웨어(AR글라스)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이미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스냅챗 이용자는 이미 휴대폰을 통해 쇼핑, 비디오 및 사진 필터 등을 만드는 데 AR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AR 기술이 인정받으며 스냅챗은 올들어 시가총액이 급증해 1000억달러(113조원)를 돌파하기도 했었습니다. 이후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AR글라스를 공개한 이튿날인 21일(현지시간)에 주가가 다시 급등했습니다. 종가 기준 주가는 56.61달러로, 전일 대비 무려 27.82%나 급등했습니다. 그래서? 스냅 뿐 아니라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그리고 국내 삼성전자까지 잇달아 증강현실(AR)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향후 일명 빅테크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대체할 전자기기로 AR글라스를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 시장에서 나오는데요. 애플의 경우 2018년 홀로그램 AR글라스 개발사 아카니아(Akonia) 인수해고, 내년 AR 헤드셋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MS는 웨어러블 홀로그래픽 컴퓨터 ‘홀로렌즈2(HoloLens 2)’를 작년 11월 출시했고, 페이스북은 지난 1일 VR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 AT&T 경영진 '우리 괜찮은데···' 무슨 일이지? 존 스탠키 CEO 등 AT&T 경영진이 총 100만달러 규모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CEO 등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됩니다만, 대게 시장에 보내는 메시지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 기업의 미래 성장성 괜찮으니까, 겁내지 말고 우리 주식 좀 사라는 것이죠. 주가는? 최근 5일간 AT&T 주가 흐름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30.01달러로 장을 마감한 AT&T의 주가는 5일간 3.49달러(10.42%) 떨어진 수준입니다. 최근 자회사인 워너미디어를 디스커버리와 합병해, 디즈니와 넷플릭스를 추격할 거대 OTT 서비스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음에도 투자자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죠. 시장의 반응이 이렇자 스탠키 CEO 등이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래서? 사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효과에 대해선 평가가 분분합니다. 다만, 확실한 건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보다는 확실한 경영 성과에 투자자들은 더 크게 반응한다는 것이죠. 결국, AT&T 경영진이 해야 할 건 앞으로 탄생할 대형 OTT 서비스 기업을 성공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AT&T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통신 부문에서도 청사진을 제시해야겠죠. 💬 美 브리즈항공, 시장 데뷔...코로나19 끝? 무슨 일이지? 제트블루(JetBlue Airways)의 창립자 데이비드 닐리먼이 21일(현지시간) 자신의 5번째 저가항공사 브리즈(Breeze Airways)를 시장에 데뷔시켰습니다. 브리즈는 미국 주변에서 서비스가 부족한 노선에 대해 39달러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요금으로 항공편을 제공합니다. 7월 22일까지 총 39 개 노선을 갖춰질 예정입니다. 브리즈는 운항을 앞두고 투자자로부터 8300만달러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는데요. 닐리먼이 이중 1700 만달러를 투자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신규 항공사가 최근 잇달아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브리즈의경우 최근 한달 사이 시장에 데뷔한 2번째 항공사인데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늘어나면서 미국 항공 업계가 다시 기지개를 펴는 모습입니다. 국내 항공사들의 상황은 어떨까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운송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를 버텨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점차 백신 접종 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항공주에 주목해야할 때가 도래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아직 구독 전이신가요? 등록에는 3초면 충분합니다👌 |
미국 경제와 기업, 그리고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