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에서 이것만 봐도 된다? NASDAQ 14,316.66 ▲1.90%
S&P 500 4,582.23 ▲0.99%
Dow Jones 35,459.29 ▲0.50%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851.76 ▲2.22%
Russell 2000 1,981.54 ▲1.36%
미국 USD 1,273.38 |
|
|
지갑 닫는 중국 💰
7월 동안 중국 소비자들이 여행 및 레스토랑 부문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소비를 줄였다는 통계가 나왔어요. 중국 베이지북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과 비교해 대부분의 핵심 산업에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리오프닝 효과도 기대 이하로 나타나며 경제 회복에 난항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문 닫는 옐로우 🚛
99년의 역사를 지닌 미국의 운송 거인 옐로우가 30일(현지시간)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전국적으로 1만 2000대 이상의 트럭을 운영하고 있는 이 기업은 연이은 합병으로 인한 막대한 부채, 정부 구제금융에도 불구하고 확보하지 못한 수익성 등의 이유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정부 “이거 과점 아냐?” 💳
신용카드 수수료를 단속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으로 인해 카드 기업들과 소매업체들 간의 갈등을 빚고 있어요. 정부는 신용카드 경쟁법을 도입해 대형 은행들이 비자나 마스터카드가 아닌 다른 다른 네트워크를 최소 1개 이상 사용하게끔 만들 계획인데요. 아마존, 월마트 등 소매업체들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경쟁을 통해 수수료가 낮아질 것이란 입장이고요. 카드사들은 핵심 신용카드 리워드 프로그램이 사라지고 사기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87만 대 리콜! 🛻
포드가 대표 픽업트럭 모델인 F-150을 87만 대 리콜해요! 주차 브레이크 오작동이 원인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2021~2023년형 모델 중 단일 배기 시스템이 장착된 트럭이 리콜 대상인데요. 포드는 지금까지 이 결함으로 인한 사고 및 부상 사례는 들은 바 없다고 말했어요. |
|
|
직접 판매 🚫
미국의 역사는 자동차 산업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오랜 역사 속에서 딜러 프랜차이즈가 많이 발달했습니다.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과 파는 기업이 구분이 되어 있는 겁니다.
그런데 테슬라가 이 오랜 전통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오기 시작했어요. 테슬라는 ‘직접 판매’를 전략으로 꺼내 들었습니다. 테슬라는 로비를 통해 미국 내에서 이 직접 판매 시장을 넓히는 데에 큰 노력을 기울여 왔어요. 그리고 이 노력은 상당한 결실을 맺었는데요. 50개 주 중 16개 주에서만 테슬라의 직접 판매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코네티컷, 루이지애나, 네브래스카, 뉴멕시코, 앨라배마, 오클라호마, 그리고 텍사스 주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코네티컷 주에 쇼룸 열어봅시다!
테슬라는 코네티컷 주에 쇼룸을 열 예정입니다. 잠깐! 여기는 직접 판매가 금지된 주인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코네티컷 주 안에는 연방 정부가 인정한 모히건 부족의 소유 지역이 있어요. 여기에는 주 법이 적용되지 않는데요. 테슬라는 바로 여기에 판매와 배송 센터를 갖춘 쇼룸을 올 가을에 오픈할 계획입니다.
당연히 코네티컷 자동차 소매협회는 반발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이 소매협회는 부족의 주권을 존중하는 것과 주 내 모든 자동차 대리점에 대한 ‘공평한 경쟁의 장’ 사이에 균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주 내의 인디언 구역에 테슬라가 쇼룸을 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거죠.
직접 판매의 효과는?
전기차의 직접 판매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루시드나 리비안과 같은 스타트업에도 좋은 전략입니다. 먼저 광범위한 딜러 네트워크에 들어갈 필요 없이 매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가격 정책을 펼칠 수도 있죠. 물론 중개인이 없으므로 더 큰 마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
|
|
전기차 종목들의 주가 동향은?
테슬라의 주가는 28일(현지시간) 4.20% 상승한 266.44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어요. 올해 이 전기차 기업의 주가는 약 146%나 올랐습니다. 올해 상반기 부진했던 루시드와 리비안의 주가 퍼포먼스도 크게 개선되었는데요. 특히 리비안의 주가는 최근 1개월 약 4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
|
|
아직 늦은 건 아니지?
요즘 가장 떠오르는 신흥 시장을 한곳만 꼽으라면 단연 ‘인도’입니다. 애플, 테슬라, 아마존 등 많은 기업들이 인도에 진출하고 있어요. 또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 6월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더 많은 미국 기업들과의 협업도 약속받은 바 있죠. 이러한 인도 진출 흐름에 가세한 또 하나의 라지캡 기업이 나왔습니다. 바로 반도체 팹리스 기업 AMD입니다.
28일(현지시간) AMD는 2028년까지 인도에 약 4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 기업은 인도 IT 산업의 중심지인 벵갈루루에 기업 최대 규모의 디자인 센터 역할을 할 AMD 캠퍼스를 짓고 3000개의 엔지니어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에요. 이 캠퍼스는 2023년 말 열릴 예정입니다.
인도, 왜 이렇게 핫해? 🇮🇳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인도가 급부상하게 된 이유는 탈중국 흐름이 거세지며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세계의 공장’이 필요해졌기 때문이에요. UN에 따르면 올해 4월 인도는 이미 인구 수에서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국가가 되었고요. 또한 인도에는 인도 공대(IIT) 등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 기관이 갖춰져 있어요.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인도의 임박한 경제 호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며 인도의 주식시장이 2030년에 세계 3위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죠. |
|
|
반도체 섹터는 드릉드릉
AMD의 주가는 28일(현지시간) 1.67% 오른 112.9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발표한 인텔의 호실적으로 반도체 침체가 끝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며 이날 반도체 섹터 전반이 다 같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같은 날 2.22% 올랐습니다. |
|
|
엔비디아는 올해 반도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도 가입하는 등 무시무시한 주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어요. 올해 시장의 최대 관심 종목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그런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엔비디아가 과연 또다시 투자자들을 열광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우선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에 폭증하는 AI 수요를 기반으로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어요.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아주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바로 2분기에 무려 110억 달러의 매출을 내겠다는 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이죠. 이는 직전 분기의 실적보다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예요. 엔비디아가 한 분기만에 이 정도로 엄청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데요. 몇 가지 정황 증거를 살펴보며 실적을 추측해 봅시다.
엔비디아는 과거 게이밍 기업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데이터센터 사업부가 엔비디아의 명실상부한 1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했어요. 1분기 기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은 다른 사업부에 비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즉 데이터센터 사업부의 성장이 엔비디아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뜻이죠. 따라서 핵심은 데이터센터 사업부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는지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엔비디아의 성장 전선에 청신호가 들어와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용 GPU의 주 구매자는 누구일까요? 하나에 4만 달러도 훌쩍 넘어가는 엔비디아 H100 GPU를 개인이 가정용 컴퓨터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할리는 만무합니다. 결국 데이터센터용 GPU의 주요 매출처는 각종 테크 기업들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빅테크들이 ‘큰 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이죠. 그리고 이들 기업은 최근 설비 투자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요.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매출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이라는 거죠. 특히 이 기업들은 최근 AI 열풍에 발맞춰 관련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어 이 역시 엔비디아에는 호재로 작용합니다. |
|
|
🗣 마이크 윌슨 /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
성장주는 주가가 더 상승하려면 2분기에 매출이 더 성장해야만 하고, 가치주는 지금보다 못하지만 않으면 주가가 오를 것입니다
In short, growth stocks require top line acceleration at this point to continue their run, while value stocks can do better if things just don't deteriorate further.
Editor’s Comment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지난 분기에는 실적이 과거보다 줄었음에도 월가 예상치를 넘겼다는 사실만으로도 ‘안도의 랠리’가 벌어졌습니다. 이번 분기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날까요?
한 월가 전문가는 그렇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바로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CIO인데요. 그는 올해 하반기 쯤에 기업의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약세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해온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2022년 최고의 주식 전략가로 꼽힌 그이지만, 올해에는 예상이 다소 빗나간 측면이 있죠. 그런 그가 내내 경고해오던 2분기 기업 실적 시즌을 맞아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지점을 짚어주는 분석을 공유한 거예요.
그는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으로, 성장주의 경우 매출이 늘었는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도전적인 사업 환경이 펼쳐졌기 때문에, 비용 절감 노력에도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었던 기업이 많아요. 그러나 매출이 늘어났다면 적어도 향후 성장을 기대할 수는 있죠. 성장주는 성장 속도와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자라기 때문에, 매출 성장세가 꺾이거나 역성장하게 된다면 위기에 처합니다 실망한 투자자들이 떠날 테니까요.
반면 윌슨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던 가치주의 경우 2분기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주 금융주는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우려한 것만큼 나쁘지 않은’ 실적을 내놓았어요. 금융주와 같이 기대감이 적은 섹터로는 에너지와 원자재 기업들이 있는데요. 윌슨은 중국이 단기에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내놓으면서 이들 기업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분석을 한 마디로 정리해볼까요? 윌슨은 “성장주는 주가가 더 상승하려면 2분기에 필수적으로 좋은 매출을 기록해야 하고, 가치주는 지금보다 못하지만 않으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고, 보유 종목 중 주의해야 할 지점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
|
🎥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한 메타! 주가는 얼마나 오를까? |
|
|
뉴스레터와 유튜브 등 머니네버슬립과의 광고 또는 제휴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양식을 통해 문의해 주세요
😀 광고, 협업 등 다양한 제휴 문의를 환영합니다 😀 |
|
|
머니네버슬립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