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판매고 기록한 아마존 프라임데이 NASDAQ 14,138.57 ▲1.58%
S&P 500 4,510.04 ▲0.85%
Dow Jones 34,395.14 ▲0.14%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797.13 ▲2.03%
Russell 2000 1,950.89 ▲0.91%
미국 USD 1,26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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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이제는 일반의약품 💊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초의 피임용 일반의약품으로 오필(Opill)을 승인했어요. 즉, 이제는 처방전이 없어도 피임약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오필은 1973년 처방약으로 승인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오랜 기간 사용되어온 약품인데요. 2024년 초부터 일반 가게 및 온라인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할리우드 영업 정지 🚫
최근 할리우드 작가들이 파업에 들어섰다는 이야기를 들은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이제는 배우 협회도 여기에 동참하며 할리우드가 사실상 영업 정지 상태에 들어섰어요. 이들은 임금 상승, 근로 조건 개선, AI 사용에 대한 규제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파업은 없었다 🤯
열흘에 70억 달러. UPS의 파업이 초래할 수 있는 비용 규모입니다. 미국의 물류 거인 UPS의 노동자들은 7월 31일까지 임금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파업에 나설 것이라 예고했는데요. 이 파업이 실현되면 100년 만의 가장 무시무시한 파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구글 “유럽&브라질에서 만나요~” 🎺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바드가 유럽과 브라질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해외 규제 관련 우려가 해소되자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도 4.72%나 뛰었습니다. 기업의 규모를 생각하면 상당한 상승폭이죠. AI 붐은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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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벼랑 끝에서 주가 급등
미국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주가가 13일(현지시간) 전일대비 60.87% 급등했습니다. 니콜라는 지난 4월 이후 주가가 1달러 밑으로 무너지며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바 있어요. 실제 나스닥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죠. 이후 투기 세력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1달러대에 머물긴 했지만, 위기가 계속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주가가 폭등하면서 벼랑 끝까지 몰렸던 니콜라는 간신히 회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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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밀어 올린 두 가지 소식 ✌️
니콜라 주가를 견인한 것은 바요테크와의 수소트럭 공급계약입니다. 바요테크는 영국의 소규모 수소차 생산 업체인데요. 이날 니콜라는 바요테크에 향후 5년간 최대 50대의 수소트럭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12대의 트럭은 2023년과 2024년에 인도될 예정이에요. 니콜라는 또한 생산 현장에서 충전소까지 고압 수소를 공급하는 데 필요한 바요테크의 수소 운송 트레일러를 최대 10대까지 구매할 계획입니다. 양쪽 모두 얻어 가는 게 있는 ‘윈-윈’ 계약인 셈이죠.
여기에 더해, 니콜라의 공급업체로부터도 좋은 소식이 전해졌어요. 보쉬는 이날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니콜라를 시범 고객으로 삼아 연료전지 파워모듈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 주요 부품은 니콜라의 클래스 8 트럭에 사용됩니다. 또한 보쉬가 2026년까지 수소 연료 기술에 당초 계획보다 10억 달러 이상 늘어난 금액인 2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니콜라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보쉬가 수소 관련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면 이 부품을 사용하는 니콜라는 더욱 원활하게 공급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생산력’
이제 문제는 생산력입니다. 수소트럭을 만들어야 공급할 수 있으니까요.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니콜라의 마이클 로쉘러 CEO는 올해 375대에서 500대의 트럭을 생산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이 중 몇 대가 수소트럭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간)에도 2분기에 총 96대의 전기트럭을 생산했다고 발표했지만, 수소트럭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저 “곧 생산될 수소트럭에 대한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만 말했죠.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니콜라는 올해 초 “수소 연료 전지와 전기차 배터리 조립을 모두 할 수 있도록 조립 라인을 수정하기 위해 애리조나 주 쿨리지 공장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라며 “수소트럭의 생산을 늘리고 전기트럭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조립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과연 니콜라가 생산력을 끌어올리며 무사히 수소트럭을 공급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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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데이에 소비자는 ‘활짝’ 아마존 주가도 ‘훌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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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판매고 기록한 아마존 프라임데이
미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의 연례 대규모 세일 행사인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 이틀간 이어진 아마존 프라임데이 판매액은 127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6.1% 뛰었습니다.
이번 프라임데이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여행 상품 할인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아마존은 여행 상품 플랫폼인 프라이스라인과 협업해 60% 할인된 호텔 예약가에서 20%를 추가 할인해 판매했습니다.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면서, 숙박 또한 한 번에 해결하도록 해 매출을 높이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이런 노력 덕택인지, 아마존은 사상 최대 프라임데이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아마존은 이틀 동안 프라임 멤버십 회원들이 세계적으로 3억 7500만 개가 넘는 상품을 구매했으며, 세일 상품을 구입해 25억 달러가량을 절감했다고 설명했어요.
매년 프라임데이 행사는 굳이 왜 하는 걸까?
아마존은 매년 7월에 프라임데이 행사를 엽니다. 왜 하필 7월일까요? JP모간의 더그 앤무스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긴 휴가 기간이 있어 소비자들이 여행상품에 돈을 써 여름에는 상품 매출이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에 더해 9월 정규 학기가 시작될 쯤에는 학업에 필요한 물품을 사려는 이들이 늘어나는데요. 아마존은 이에 한발 앞서 세일 행사를 열어 학업 관련 수요를 잡고, 여름 시즌 매출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프라임 데이 행사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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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내렸지만 주가는 상승!
12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는 2.68% 오른 134.3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프라임데이 행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심도 함께 움직인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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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은행 업계는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가장 크게는 ‘은행 위기’를 거쳤죠. 한때 미국 증권시장 전체를 휩쓸었던 이슈지만, 이후 새로운 이슈들이 시장을 뒤덮으면서, 은행 업계에 쏠렸던 뜨거운 관심도 서서히 식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은행 업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실적 시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은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성적표를 공개합니다. 그중에서도 메가뱅크라고 불리는 초대형 은행들이 실적 시즌의 포문을 열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인데요. JP모간 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을 시작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가 오는 18일(현지시간)에 실적을 발표합니다. 바로 다음 날인 19일에는 골드만삭스가 뒤이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고요. 월스트리트는 이중에서도 ‘우등생’ JP모간 체이스가 가장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팩트셋이 집계한 추정치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은 JP모간 체이스가 이번 분기에 393억 6000만 달러의 수익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어요. 주당순이익(EPS)으로 계산하면 3.95달러 수준입니다. CFRA 리서치의 케네스 레온 애널리스트는 “미국 대형은행들의 성적이 엇갈릴 수 있다”며 “그중에서 JP모간 체이스가 가장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제프리스도 JP모간 체이스에 우호적이었는데요. 이 투자은행의 켄 우스딘 애널리스트는 “JP모간 체이스는 대형은행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예금 비용이 상승한 영향도 잘 방어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JP모간 체이스가 은행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잘 잡아 이득을 챙겼다고 설명했어요. JP모간 체이스의 자산 규모에 비해서야 작지만,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하면서 주당순이익(EPS)이 다소나마 증가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러나 불안요소도 있습니다. 대손충당금 때문입니다. 대손충당금은 쉽게 말하면 은행이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미리 쌓아놓는 자금입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자신의 이익을 일부 포기하면서 미리 적립해두는 돈이라, 대손충당금을 늘리면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습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JP모간 체이스의 대출상각액과 대출충당금 합산액은 38억 달러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0% 증가한 규모로, 메가뱅크 중에서도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과연 이게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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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윌슨 /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
"따라서 UBS는 경제에 대한 리스크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주식보다는 채권을 선호합니다. 예상보다 빠른 경기 둔화 시 이득을 볼 수 있는 국채 및 투자등급 채권을 포함한 우량 채권에 대한 선호를 유지합니다."
So, with risks to the economy still high, we prefer fixed income to equities. We continue to favor high-quality fixed income, including government and investment grade bonds, which stand to gain in the event of a swifter-than-expected economic slowdown.
Editor’s Comment
지난주(7월 3일-7월 7일)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종목 상위 10위 안에 채권 ETF가 4개나 차지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미국 채권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향후 채권 투자에 대한 전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6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0만 9000명 증가해 예상치(22만 5000명)를 하회했고, 민간 부문 고용 또한 14만 9000명에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그럼에도 ADP 6월 민간고용은 49만 7000개 증가하며 블룸버그 집계치 중앙값인 22만 5000개의 두 배 가량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노동시장 강세에 대한 상반된 지표가 발표되면서 미국 채권시장은 급락세로 마감했죠.
마크 헤펠 UBS 최고투자책임자는 이와 같이 상반된 신호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일자리 수 변화와 별개로 월평균 및 연간 평균 시간당 소득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임금 상승 속도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인 2%에 부합하기에는 너무 빠르다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이죠.
헤펠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지켜보는 물가 지표인 근원 CPI가 올해 들어 4.6%에서 4.7% 사이를 오가며 일관된 하락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과정은 갈 길이 멀다"고 이야기했듯이, 조만간 금리가 하락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헤펠은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연준의 노력과 잡히지 않는 임금 상승세로 인해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처럼 리스크가 산재한 상황에서는 주식보다는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국채 및 투자등급 채권을 포함한 우량 채권은 경기 둔화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이득을 볼 수 있다며 투자를 권했습니다. 채권에 대거 투자한 서학개미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분석이죠. 이번주부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기에, 신중한 투자 성향을 가진 분들이라면 채권 ETF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향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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