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채권 찍는 메타 NASDAQ 12.212.60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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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D 1,342.50 ▲0.11%
유럽연합 EUR 1,473.06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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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 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 이 시국에 채권 찍는 메타
⚔️ 정리해고는 없다던 GM, 수백 명 감원
지난밤 미국 시황
🇺🇸 FRC 사태 일단락에도 경기침체 우려는 여전
마켓 프리뷰
🕹 액티비전 노린 돌멩이에 EA가 맞았다?
월가의 말
💬 에릭 발추나스(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여성이 CEO인 미국 상장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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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파산하는 거 아니지..?"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중 하나인 로드타운 모터스가 파산 가능성을 언급했어요. 폭스콘과의 이슈 때문인데요.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로드타운과 폭스콘 간 파트너십은 무산될 위기입니다. 약 6개월 전 폭스콘은 로드타운에 1억 7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이사회 두 석을 확보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폭스콘은 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로드타운에 30일 이내에 투자를 중단할 수 있음을 통보했습니다. 현재 두 회사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의 중입니다.
로드타운은 “폭스콘과의 분쟁이 제때 해결되지 않고 다른 자금원이나 투자자를 찾을 수 없다면, 운영을 축소하거나 중단하고 파산법에 따라 자발적인 파산 보호 신청을 해야 할 수 있다”고 전했어요. 또 이 회사의 대변인은 “폭스콘의 행동은 완전히 부당하다”며 “그들의 행동이 로드타운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혔다”고 강조했습니다.
가격 전쟁에 나선 테슬라! 위기의 스타트업들 🔋
테슬라가 가격 전쟁을 시작했죠. 이는 기존 레거시 완성차 기업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이들 몸집이 큰 기업들이 가격 인하에 나서면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굉장히 곤란한 상황에 봉착하게 되죠. 우리는 테슬라가 거의 유일한 전기차 스타트업이었던 시기를 기억할 필요가 있는데요. 당시 테슬라의 차량은 상당히 높은 가격에 팔렸습니다. 테슬라가 주는 상징성과 희소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전기차 스타트업에게는 없는 것들이죠.
주가는 폭락했어요 📉
로드타운의 주가는 1일(현지시간) 23.29% 폭락한 0.40달러를 기록했어요. 또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도 상당한 하락을 보였고요. 최근 1년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80% 이상 하락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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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 발행하는 메타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섭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는 최장 40년 등을 포함해 만기가 다른 다섯 종류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입니다. 자금 조달 규모는 85억 달러에 달하며, 이 자금은 향후 인수를 비롯한 투자와 자사주 매입, 자본 지출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는 지난해 사상 첫 채권 발행을 통해 100억 달러를 조달한 바 있습니다.
🚨 금융권 위기가 이어지고 있잖아요!
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유치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그러나 메타의 이번 회사채 발행은 특히 시장 안팎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최근 금융권 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금융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채권 시장도 얼어붙었습니다. 은행 위기의 시발점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직후, 최소 8개의 잠재적 채권 발행사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 여파로 인해 3월 채권 발행액은 예상치인 1500억 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약 1000억 달러에 그쳤죠. 게다가 지난주에는 벼랑 끝에 몰려있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결국 무너지고 월스트리트에서는 은행 위기에 대한 경고가 나오며 공포는 더욱 커졌습니다. 이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채권 발행에 나선 메타의 행보가 더욱 눈에 띄는 겁니다. 블룸버그는 “메타는 지난 3월 이후 5개 은행을 무너뜨린 금융권 혼란 속에서 미국 투자등급 채권시장을 공략한 최초의 빅테크 기업”이라고 설명했어요. 과연 메타가 위축된 자본시장 한가운데서 무사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메타의 주가를 살펴볼까요 📈
메타 주가는 1일(현지시간) 전거래일 대비 1.19% 상승한 243.1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주요 지수가 소폭 내리는 등 시장이 하방압력을 받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준수한 성적입니다. 시장은 자금 조달에 나선 메타가 무사히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모양새입니다. 그만큼 메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이는 주가에서도 드러납니다.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메타는 위기를 극복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어요. 메타 주가는 지난 1개월간 14.13% 상승했고, 6개월 기준으로는 무려 168.59% 상승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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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C 사태 일단락에도 경기침체 우려는 여전
미국 증권시장을 덮쳤던 해일이 한풀 꺾였습니다. 벼랑 끝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결국 붕괴했지만, JP모간 체이스가 인수자로 나서면서 금융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빠르게 가라앉았습니다. JP모간을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CEO은 금융위기 당시에도 베어스턴스와 워싱턴 뮤추얼을 인수해 1위 은행에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당시 진행한 빅딜은 지금껏 뒤탈을 일으키지 않았죠. 이 때문에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한 은행 위기의 상당 부분이 제거됐다는 믿음이 시장에 퍼졌습니다. 실제 다이먼 CEO도 이날 인수가 발표된 뒤 “은행 위기는 거의 끝났다”며 “다른 작은 것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것으로 거의 모든 것은 해결된 셈”이라고 밝혔어요.
😷 여진은 이어질 수 있어요
다만 다른 지역은행으로의 전염을 막았다고 해도 여진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은행권을 넘어서 미국 경제 기반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는데요. 은행들이 보수적으로 돌아서며 대출 문턱을 높이고, 이는 신용경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인해 자금줄이 말라붙은 시장에 은행들마저 돌아서면 어떻게 될까요? 더 이상 자금 유치를 할 수 없게 된 기업들은 무너지겠죠. 특히 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이 줄줄이 쓰러질 겁니다. 이는 경기침체를 의미해요.
경기침체 우려를 키우는 요소는 또 있는데요 ✔️
1일(현지시간) 나온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입니다. 이 수치는 47.1을 기록해 6개월 연속 50을 하회했습니다. 통상적으로 PMI가 50을 넘어서면 확장, 밑돌면 위축 국면이라고 말하는데요. 소폭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위축세임을 시사한 셈입니다.
💰문제는 금리!
아직 경기침체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지만,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일촉즉발의 상황임은 분명한데요. 이런 상황에서 금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따라 향후 경기가 어떤 상황에 처할지 판가름 날 수 있습니다. 특히 5월 이후에 연준의 행보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질 수 있어요. 아메리벳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금리 전략 헤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회의 후 어떤 말을 꺼낼 것인지에 달려있다”며 “만약 파월 의장이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둔다면 이것은 시장에 새로운 변동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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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블리자드, 위기인걸까? 👀
최근 몇 개월 동안 게임 업계 최대 이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사이의 초대형 M&A였습니다. 무려 687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이 메가딜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죠. 문제는 규제당국의 시선도 끌었다는 겁니다. 반독점 우려 때문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간 M&A가 성사된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한순간에 텐센트, 소니 다음가는 세계 3위 게임 업체로 도약하게 됩니다. 결국 영국 경쟁시장국(CMA)은 26일(현지시간) 이 메가딜에 대해 승인 거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는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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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아니 왜 내 목표주가가 떨어지는데!" 🤯
불똥은 엄한 곳으로도 튀었습니다. 가만히 있던 일렉트로닉 아츠(EA)가 마이크로소프트-액티비전 블리자드 M&A 무산 시나리오의 피해자로 지목됐어요. BMO 캐피탈 마켓의 개릭 존슨 애널리스트는 27일(현지시간) EA에 대한 목표주가를150달러에서 125달러로 낮췄어요. 존슨 애널리스트는 “10억 달러 미만의 소형 딜로 시장의 시선이 옮겨졌고, 이는 EA 주식의 인수 프리미엄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즉, 거대 게임 기업인 EA가 M&A 대상으로의 매력을 잃었다는 겁니다.
규제를 우려하는 잠재적 인수자들은 이제 더 이상 EA를 인수하려 들지 않을 겁니다. 대신 소규모 게임 기업들에게로 눈을 돌리게 되겠죠.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액티비전 블리자드 딜이 공개되고 EA도 인수자를 찾기 위해 디즈니, 애플, 아마존 등과 논의 중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요. 당시 EA는 이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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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발추나스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ETF 애널리스트
Interesting: the Women CEO ETF, which tracks cos run by women is overweight Industrials and way underweight Tech. Also interesting, $WCEO has 93% active share vs $SHE (meaning only 7% overlap) which tracks cos with women on board and is WAY overweight tech. In other words, almost all the cos (mostly tech) that put women on boards are run by men.
번역하면?
흥미로운 사실이 있어요. 여성이 경영하는 기업을 추적하는 여성 CEO ETF($WCEO)에 포함된 기업 중 산업주 비중은 높고 기술주 비중은 낮다는 점입니다. 또 재밌는 점은 $WCEO에 비해 여성이 이사회에 참여하는 기업을 추적하는 $SHE ETF는 기술주 비중이 훨씬 높다는 점입니다. 이 둘 사이 겹치는 기업의 비율은 7%밖에 되지 않죠. 즉, 여성이 이사회에 참여하는 거의 모든 기업(대부분 기술 분야)들을 남성이 운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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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흥미로운 ETF가 정말로 많은데요. WCEO와 SHE도 그중 하나입니다. 둘의 정체 명칭은 각각 Hypatia Women CEO ETF와 SPDR MSCI USA Gender Diversity ETF입니다.
🔎 Hypatia Women CEO ETF부터 살펴볼까요?
Hypatia는 알렉산드리아의 수학자·천문학자이던 테온의 딸입니다. 그녀는 인류 최초의 여성 수학자이고요. ETF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이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는 여성이 CEO인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일 스테이츠 인터내셔널, 인터내셔널 시웨이스, 옥시덴털 페트롤리옴, 오라클, 액센추어, 그리고 AMD가 대표적인 기업에 해당합니다.
🔎 이번엔 SPDR MSCI USA Gender Diversity ETF!
이 ETF는 미국 젠더 다양성 셀렉트 지수를 추종합니다. 이 지수는 기업 이사회, 임원, 고위 경영진, 인력 등 조직 내 다양한 계층에서 높은 수준의 젠더 다양성을 촉진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성과를 나타내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ETF 포트폴리오는 Hypatia Women CEO ETF보다 더 친숙합니다. SPDR MSCI USA Gender Diversity ETF의 상위 10개 포트폴리오 기업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애플·비자·시스코 시스템즈·액센추어·메타·유나이티드헬스 그룹·존슨 앤드 존슨·프록터앤갬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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