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작동하는 MS의 ‘클라우드’ 성장 동력 NASDAQ 11,799.16 ▼1.98%
S&P 500 4,071.63 ▼1.58%
Dow Jones 33,530.83 ▼1.02%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906.29 ▼3.37%
미국 USD 1,342.00 ▲0.52%
유럽연합 EUR 1,474.05 ▲0.07% |
|
|
오늘의 미국장
✔️ 애플이 내놓을 특별한 AI 서비스는?
✔️ 여전히 작동하는 MS의 ‘클라우드’ 성장 동력
✔️ ‘어닝 서프라이즈’ 알파벳, 결국 모두가 승자였다
지난밤 미국 시황
🇺🇸 FRC 무너지며 은행위기 ‘후반전’ 시작
마켓 프리뷰
🥤 뉴진스도 놀러 나갈 땐 '코카콜라 맛있다'
월가의 말
💬 댄 아이브스(웨드부시증권 테크 전문 애널리스트) "이제 중요한 건 가이던스"
|
|
|
애플도 AI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보여요 🔭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감정을 추적하는 기술과 AI 기반 건강 코칭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코드명 Quartz인 이 코칭 서비스는 사용자가 운동을 하고, 식습관을 개선하고, 더 나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해요. 이 서비스는 애플워치의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된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됩니다.
1️⃣ 애플이 헬스케어 사업에 힘을 싣고 있어요
이번 소식은 두 가지 측면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어요. 첫 번째로 애플이 헬스케어 사업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사용자의 일상을 기록하는 아이폰 전용 일기 쓰기 앱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는데요. 이 앱의 목표 역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향상하는 것입니다.
2️⃣ 구독 서비스가 핵심이죠
두 번째 의미는 구독입니다. 애플은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구독 서비스는 이 전략의 핵심입니다. 사용자의 구독을 유인하기 위해선 개인화된 서비스를 일상적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헬스케어 서비스가 제격인 셈이죠.
지난밤 주가는요 📉
애플 주가는 25일(현지시간) 0.94% 하락한 163.77달러를 기록했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가파르게 올랐는데요. 그 상승 폭은 30.94%에 달합니다. 이는 S&P 500의 상승 폭인 6.47%를 한참 상회해요. 4월 19일(현지시간) JP모간은 175달러이던 목표주가를 19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
|
|
FSLR•여전히 작동하는 MS의 ‘클라우드’ 성장 동력 💸 |
|
|
예상외의 어닝 서프라이즈~🎉
마이크로소프트가 예상외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회계연도 2023년 3분기 (3월 31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호실적이었습니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의 3분기 매출은 528억 5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났습니다.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수년 동안 두 자릿수를 지켜왔던 매출 성장률이 2분기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을 남깁니다.
탄탄한 수익성💰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익성도 잘 방어했습니다.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성장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는데요. 이 기업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182억 9900만 달러로 나타났어요. 이에 따라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4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가 2.23달러였으니, 매출과 마찬가지로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인 셈입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테크 기업에 도전적인 사업 환경이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준수하다고 평가할 수 있어요.
이번엔 클라우드가 빛을 발했어요 ✨
마이크로소프트의 호실적 뒤에는 클라우드 사업의 선전이 있습니다.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 기업 서비스, SQL 서버, 윈도우 서버 등을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어난 220억 81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였던 219억 4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에요. 이 가운데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은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분기 매출 성장률 31%에 비해서는 4%포인트 하락한 셈이지만, 전망치에는 부합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영진들이 경기침체로 인해 클라우드 사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던 것에 비하면 선방한 결과입니다. 사티야 나델라 CEO는 최근 “많은 클라우드 기업 고객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을 줄일 방법을 찾고 있다”며 “기업들이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해 주의 깊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 호실적에 분위기 반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25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2.25% 하락한 275.4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퍼스트 리퍼블릭 쇼크로 인해 증권시장 전반이 무너진 영향입니다. 그러나 애프터마켓에서는 분위기가 반전됐는데요. 이 기업의 주가는 호실적에 힘입어 애프터마켓에서 반등했습니다. |
|
|
🇺🇸 FRC 무너지며 은행위기 ‘후반전’ 시작
지나간 줄 알았던 은행 위기가 다시 월스트리트를 덮쳤습니다. 전날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실적을 발표하며 1분기 예금이 40% 넘게 빠졌다고 알린 여파인데요. 이에 따라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가는 반 토막이 났고, 다른 지역은행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지역은행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시작으로 지역은행이 줄줄이 무너진다면 이는 신용공급 축소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신용경색은 경기침체의 시발탄이 될 수 있고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결국 자산매각에 나서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퍼스트 리퍼블릭은 장기 모기지대출과 보유증권을 500억 달러에서 최대 1000억달러어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데요. 문제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대출이 대부분 금리가 낮을 때 이뤄진 것들이라는 점입니다. 현재는 고금리 환경이니 인수 후보자들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대출을 싸게 사들이려고 하겠죠.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벼랑 끝까지 몰려있으니 협상력조차 없는 상황이고요. 따라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자산 매각 과정에서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은행 위기는 금리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데요. 이날 은행 위기가 재부각되자 금리인상 확률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24일(현지시간)만 해도 90.5%에 달하던 5월 금리인상 확률이 25일 5시 30분 기준 76.1%까지 떨어졌죠. 지난 3월 은행 위기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을 단행했던 연방준비제도(Fed)지만, 이처럼 금융권 불안이 계속된다면 긴축 정잭에 대해 재고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
|
|
🥤 뉴진스도 놀러 나갈 땐 '코카콜라 맛있다' |
|
|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또 먹어~ 🎶
기업이나 상품의 이름이 압도적으로 유명해져 상표명이 일반명사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카치테이프(3M 스카치), 대일밴드(대일화학공업), 포크레인(포클랭) 등이 대표적인 사례죠. 그리고 이런 예시를 들 때면 항상 빠지지 않는 기업이 있으니, 바로 ‘코카콜라’입니다.
어닝 서프라이즈의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24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3년 1분기(3월 31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호실적이었습니다. 이 기업의 1분기 매출(Net Operating Revenue)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09억 8000만 달러였습니다. 주당순이익(EPS, Non-GAAP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0.68달러를 나타냈어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코카콜라의 실적 전망은 매출 108억 달러와 EPS 0.64달러였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의 배경에는 탄탄한 수요가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직전 분기 실적 발표에서 “여러 국가에서의 인플레이션 수준을 반영해 전 세계적으로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예고했어요. 그리고 이번 분기 실제로 11%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위 판매량(Unit Case Volume)은 오히려 3% 늘어났죠. 제품이 더 비싸졌는데 더 많이 산 겁니다. 코카콜라의 가장 핵심이 되는 제품인 탄산음료 부문에서의 판매량은 코카콜라와 제로 콜라 각각 3%, 8%씩 증가했습니다.
⛳️ 코카콜라는 왜 잘 팔릴까?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며 늘어난 외부 활동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콜라 소비의 상당 부분은 집 바깥에서 이루어집니다. 평소 집에서는 물만 마시는 사람도 식당, 극장, 콘서트장에 가거나 소풍을 나가면 기꺼이 음료수를 사기 위해 지갑을 열고는 하죠. 코카콜라는 “단위 판매량 성장은 집 밖 소비(away-from-home channels)와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견인했다”라며 “멕시코, 서유럽, 오스트레일리아에서의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말했습니다.
|
|
|
댄 아이브스 / 웨드부시증권 테크 전문 애널리스트
Overall the key will be the sustainable margin trajectory into the rest of 2023. Knee jerk reaction will be the modest margin miss and what this means for 2Q and going forward. The Street was not expecting roses and champagne margins as Tesla in a price war now-all about guide
번역하면?
핵심은 2023년 남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이 지속 가능하게 유지되는 지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한 것, 그리고 이 현상이 2분기에 이어 앞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 사람들은 뻔한 반응을 보이겠죠. 월가에서는 현재 가격 하락 전쟁을 벌이고 있는 테슬라가 장밋빛 전망을 낼 것이라고 기대도 하지 않았어요. 이제 중요한 건 향후 가이던스겠죠.
|
|
|
미국 기업들에게는 실적 발표가 매우 중요해요 💯
미국 상장 기업들의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큰 변동성을 보여요. 특히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벗어날 때는 어김없이 주가는 출렁입니다. 어닝 서프라이즈, 어닝 비트, 어닝, 어닝 쇼크, 그리고 어닝 미스가 발생하면, 주가는 크게 오르거나 크게 떨어집니다. 이 현상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면, 미국 기업들의 주가는 시장이 예상하는 다음 분기 실적을 미리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요소가 하나 더 있습니다 ☝🏻
가이던스예요. 다음 분기 혹은 그 해에 얼마의 실적이 나올 것인지에 대해 기업 스스로 전망하는 거죠. 일반적으로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내용에 포함됩니다. 여기에 투자 규모나 주주 정책 등이 더해지기도 하고요. 물론 불확실성을 이유로 이런 가이던스를 내지 않기도 합니다.
기업은 신중하게 가이던스를 제시하는데요. 이는 신뢰도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번번이 가이던스를 지키지 못하는 기업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무리하게 장밋빛 미래를 제시하진 않습니다. 때문에 기업이 제시하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꽤나 신뢰할 만한 자료입니다. 해당 기업을 가장 잘 아는 곳은 기업 스스로이기도 하죠.
댄 아이브스는 이제 바로 이 가이던스가 당장의 실적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왜냐하면 2023년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란 사실은 이미 주가에 잘 반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 투자자들은 과연 언제 시장이 경기 둔화의 긴 터널을 지날 것인가를 주시하고 있는데요. 여러 기업들의 가이던스를 종합해 살펴보면, 우리가 터널의 어디 즈음에 와있는지 추정할 수도 있습니다. |
|
|
뉴스레터와 유튜브 등 머니네버슬립과의 광고 또는 제휴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양식을 통해 문의해 주세요
😀 광고, 협업 등 다양한 제휴 문의를 환영합니다 😀 |
|
|
머니네버슬립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