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출시하는 구글, 삼성과의 관계는? NASDAQ 12,153,41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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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 아시아 덕에 증가한 넷플릭스의 구독자
📞 폴더블폰 출시하는 구글, 삼성과의 관계는?
🏦 뱅크오브아메리카, 호실적에도 구조조정 단행
마켓 프리뷰
🚕 우버 "팬데믹 수혜주? 진정한 성장주!"
월가의 말
💬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해외 증시로 몰려가는 미국 투자자들"
오늘의 머슬TUBE
🎞 일론 머스크의 오픈AI 대항마 출시? X.AI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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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기업 실적, 엇갈린 경기 전망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실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은 다소 엇갈립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다른 대형은행들과 마찬가지로 개선된 예대마진을 기반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투자은행 업무를 주로 하는 골드만삭스는 애매한 결과를 내놨고요. 빅테크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던 넷플릭스는 아쉬움이 남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은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우려를 낳았습니다.
🕵🏻 연준 인사들 "경기침체요..?"
한편 연준 인사들은 경기침체 가능성을 낮게 보는 코멘트를 던졌어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FRB) 총재는 “월스트리트에서는 6개월 후에 침체가 올 것이라고 말하지만, 경제의 확장세를 고려하면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며 “올해 하반기에 경기침체가 닥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연준 인사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비슷한 맥락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시장이 생각하는 것만큼 빠르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3% 아래로 내려올 것으로 보지 않고, 설령 3%까지 내려온다고 해도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돈다”고 강조했습니다.
🧑🏻🌾 시장의 시각은 연준과 다소 다릅니다
컬럼비아 매니지먼트의 제이슨 캘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이 이번 사이클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이며, 인플레이션을 관리한다는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착륙 가능성이 더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니한 CEO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경기침체가 예상된다”며 “모든 것이 완만한 경기침체를 가리키고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조의 출발을 한 실적 시즌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자들의 판단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더욱 다양한 섹터의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질 텐데요. 현재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이슈들을 살피면서, 기업별로 면밀하게 뜯어보며 투자 포지션을 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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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X•아시아 덕에 증가한 넷플릭스의 구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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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ㄷㄷ.. 나 떨고 있니?"
넷플릭스가 불안합니다. 성장세가 확연히 느려진 거예요.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회계연도 2023년 1분기(3월 31)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수치는 신규 구독자입니다. 1분기 동안 175만 명의 신규 구독자가 증가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는 241만 명 증가였는데요. 이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온 거예요. 지역별로 세분화해서 보면 넷플릭스의 현재가 더 선명하게 보여요. 미국·캐나다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의 신규 구독자는 각각 10만 명과 64만 명 늘었어요. 그리 큰 수치는 아니죠. 남미 구독자는 45만 명이나 줄었습니다. 이 같은 부진한 성장세를 만회한 곳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신규 구독자가 무려 146만 명 증가했기 때문이죠.
매출은 나쁘지 않았어요 💰
넷플릭스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81억 6200만 달러의 분기 매출을 올렸어요. 영업이익은 17억 1400만 달러입니다. 영업 마진은 21.0%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성장 속도는 확실히 느려진 반면 마진은 상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성장보다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기로 전략을 수정한 넷플릭스의 노력이 드러나는 대목이네요.
시장의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이지만, 그럼에도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방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올해의 남은 기간입니다. 넷플릭스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82억 2400만 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1분기 매출보다 단 1% 높습니다. 또 이 글로벌 최대 스트리밍 기업은 2분기 신규 구독자 증가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익성을 올릴 넷플릭스의 전략은? 🔫
넷플릭스 수익성 올리기 전략 두 개가 있죠. △유료 공유 차단과 △광고 플랜입니다. 넷플릭스는 1억 가구 이상이 계정 공유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1분기에 캐나다, 뉴질랜드,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유료 공유를 금지했어요. 넷플릭스는 그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며 “이 같은 조치는 단기적인 회원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어요. 또 넷플릭스는 광고 플랜에 대해 “예상대로 프리미엄 및 표준 플랜에서 광고 플랜으로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요 📈
넷플릭스의 주가는 18일(현지시간) 0.29% 상승한 333.70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어요. 이후 실적이 발표되고 주가는 다소 가라앉았습니다. 넷플릭스 주가는 2021년 4분기 정점에 달한 뒤 2022년 2분기까지 매우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200달러를 밑돌던 주가는 차츰 회복해 현재 300달러대에 안착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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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폴더블폰 출시하는 구글, 삼성과의 관계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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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등장 🤗
구글이 자사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 폴드(Pixel Fold)’를 출시합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은 5월 10일에 열리는 정기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에서 이 기기를 공개할 예정인데요. 정식 출시는 6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픽셀 폴드가 ‘어떤 폴더블 스마트폰보다도 튼튼한 힌지’를 탑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출시가는 1700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요. 현재 폴더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 Z 폴드4는 1799달러에 가격이 형성돼 있습니다.
🤓 세부 스펙도 더 살펴보자!
CNBC가 검토한 내부 자료에 따르면, 픽셀 폴드는 5.8인치의 외부 디스플레이에 7.6인치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합니다. 갤럭시 Z 폴드 4와 거의 동일한 크기인거죠. 무게는 약 283g(10oz)로 경쟁 모델보다 20g 정도 무겁습니다. 메인 프로세서는 픽셀 7, 픽셀 7 프로와 동일한 텐서 G2 칩을 사용하고요. 방수 기능도 지원합니다. 배터리 타임은 24시간, 저전력 모드로 사용할 시 최대 72시간까지도 지속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구글은 왜 폴더블 시장에 뛰어든 것일까요?
구글이 크롬북, 픽셀폰 등의 하드웨어 기기도 생산하는 것은 맞지만, 이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습니다. 이 기업의 수익은 주로 검색엔진 광고, 안드로이드, 유튜브 구독료와 같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발생하죠. 그렇기에 수년 전부터 구글의 폴더블 기기에 대한 루머가 있었음에도 투자자들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랬던 구글이 독자적인 스마트폰 라인업 중 최고가 제품의 출시를 확실시하면서 폴더블 시장에 뛰어든 것인데요. 그 시기가 공교롭습니다.
17일(현지시간) 알파벳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3% 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삼성이 자사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빙으로 변경하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나타난 현상입니다. 삼성 스마트폰을 통한 구글 검색이 발생시키는 연간 매출은 30억 달러에 달하죠. 이런 가운데 구글이 폴더블 시장에서도 삼성과 경쟁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불안은 커졌습니다.
주가도 봐야지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18일(현지시간) 1.39% 하락한 104.5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이 기업의 주가는 14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지금까지 4.01%나 떨어졌습니다. 기업의 규모를 고려하면 짧은 시간 동안 상당한 주가 변동이 있었던 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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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을 네버 엔딩 기회로~✨
팬데믹 수혜주들이 엔데믹 국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당연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펠로톤이 딱 여기에 맞는 사례죠. 그러나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우버입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존 콜란투오니 애널리스트는 “차량 공유와 음식 배달 사업은 각각 1조 달러 규모의 시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며 “5%의 침투율을 보이는 우버에게는 장기적인 성장 활주로가 마련된 셈”이라고 평가했어요. 그는 “우버의 광범위한 네트워크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반복 고객이 증가할 것이며, 이는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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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의 구독 서비스에도 주목해야 해요 🚖
이 기업은 2021년 11월 우버 원이라는 이름의 멤버십을 출시했어요. 일정 금액을 내면 차량 호출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예요. 또한 일정 금액 이상 배달 주문을 하면 배달료가 무료고, 우수한 등급의 배달기사가 배달을 해줍니다. 콜란투오니 애널리스트는 “우버 원의 회원 수는 2025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우버의 주가는 2021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장기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1위 사업자의 위치와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를 통해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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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발추나스 /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US investors are going abroad big-time. International (and single country int'l) ETFs have grabbed 78% of net inflows into equity ETFs despite accounting for 17% of the assets. Rarely see such a punching above weight. We'll see if it lasts tho, I'm skeptical..
번역하면?
미국 투자자들이 외국으로 대거 몰려가고 있습니다. 전체 에쿼티 ETF에 흘러 들어간 자금 중 국제시장 ETF와 외국시장 ETF의 비중은 78%나 됩니다. 이들을 합쳐도 자산 가치로는 전체 규모 대비 17%밖에 되지 않는데 말이죠. 이런 소규모 ETF에 자금이 몰리는 것은 드문데요. 이런 현상이 지속될 지는 지켜봐야 알겠네요. 저는 회의적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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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비싸졌어요🥺"
여러 악재 속에서도 미국 주식시장이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서학개미들에게는 기쁜 현상이지만, 월가에서는 미국주식이 비싸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월가의 말>에서도 S&P 500 지수의 PER이 18배인 지금, 미국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다는 분석을 전해드린 바 있죠.
이를 미리 감지한 것일까요?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미국 ETF 시장에서는 해외주식을 담은 ETF에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미국 투자자들의 이런 선택은 과연 현명한 판단이었을까요?
실제로 월가에서는 미국 외 국가의 주식가치가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JP모간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모든 주요국 증시 밸류에이션이 장기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일본(-35%), 유럽(-18%), 중국(-15%) 등의 증시가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 대비 해외 증시 밸류에이션은 평균 30%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역사적으로 경기 순환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됐을 때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국제증시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로 꼽을 수 있습니다. 과거 유럽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저점을 찍은 뒤 12개월 동안 유럽 증시 수익률은 평균 29%를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발추나스는 국제 증시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선호 현상이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과연 미국 증시 수익률이 국제 증시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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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의 오픈AI 대항마 출시? X.AI란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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