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감산하자 급등한 마이크론 NASDAQ 12,084.36 ▼0.03%
S&P 500 4,109.11 ▲0.10%
Dow Jones 33,586.52 ▲0.30%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126.97 ▲1.80%
미국 USD 1,323.00 ▲0.30%
유럽연합 EUR 1,434.13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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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 TSMC도 미국 반도체 법에 뿔났다
💾 삼성전자 감산하자 급등한 마이크론
🚀 이번엔 진짜? 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 예고
마켓 프리뷰
⛽️ “광업 주식을 팔고 에너지 주식을 사라”
월가의 말
💬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 "파도가 쓰나미가 될 때"
오늘의 머슬TUBE
🎞 루시드는 어떻게 탄생했나? (아티에바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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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정책에 힘 실어준 고용보고서 📑
연방준비제도가 5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3월 비농업 고용지표 때문이에요. 미국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3만 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난 수준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3만 8000명에는 부합한 수치였어요.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요소로 지목됐던 임금 상승률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오른 33.18달러로 집계됐어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2% 오른 수치죠. 이는 시장 예상치 4.3% 증가보다 소폭 낮은 수준입니다.
여전히 낮은 실업률 🥲
고용 증가세와 임금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실업률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게 눈에 띄어요. 이는 연준의 바람과는 다소 어긋나는 모양새인데요. 이에 따라 월스트리트에서는 이번 3월 고용보고서를 근거로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이어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5시 30분 기준 5월에 금리가 인상될 확률이 약 70%에 달합니다.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금리가 동결될 확률이 더 높았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죠.
곧 다가올 실적도 살펴야 해요! ✔️
한편 월스트리트 일각에서는 곧 시작될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일(현지시간) 팩트셋의 자료를 인용해 S&P500 기업의 순이익이 2분기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어닝 리세션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데요. CBIZ 투자자문의 애나 래스번 CIO는 “실적이 나오기 시작하면 (시장이) 현실 점검에 들어갈 것”이라며 “실적 기대치가 낮아지는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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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TSMC도 미국 반도체 법에 뿔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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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 법, 괜찮은거야? 🤔
세계 1위 파운드리인 TSMC도 미국 반도체 법의 지침(guidance)에 우려를 표하고 있어요. 1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TSMC는 이 지침에 대해 미국 정부와 소통하고 있어요.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 장관은 이날 TSMC가 보조금의 세부 조항에 대해 미국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대만 정부와 업계는 현재 상황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으며, 보조금의 세부 사항이 양측 간 산업 협력과 건설 비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어요.
자세히 살펴볼까요? 🔍
미국의 반도체 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여러 지침을 따라야 해요.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두 가지는 △기밀 정보 공유와 △이익 공유입니다. 미국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완벽한 장악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또 동시에 중국 등 적대국의 반도체 산업을 죽이려 하고 있죠. 이를 위한 지침이 정보 공유입니다. 또 미국 정부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게 됩니다. 안정적인 자금 집행을 위해선 의회와 대중을 설득할 장치가 있어야 하죠. 자칫 외국 기업에 대한 퍼주기로 비칠 수 있으니까요. 그 장치가 바로 이익 공유입니다.
🤝 중간점이 필요해!
지금에 와서 미국 정부가 이 두 지침을 포기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결국 당사자 간 세부 조율을 통해 중간점을 찾아야 하는데요. 미국 상무부는 "기밀 비즈니스 정보를 보호할 것이며, 프로젝트가 예상 현금 흐름을 크게 초과하는 경우에만 '업사이드 공유(upside sharing)'이 발동된다"고 전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
TSMC의 주가는 10일(현지시간) 1.35% 하락한 89.02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연중 20.25% 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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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기조 변화 "감산 한다" 🏭
삼성전자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선언했어요.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메모리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와중에도 "인위적 감산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감산 결정을 내렸고요. 그러나 예상보다 반도체 불황이 깊어지고 적자 폭이 커지면서 삼성전자가 전격적으로 방향을 튼 것입니다.
감산의 규모와 시기, 그리고 기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어요. 다만 감산 기간은 길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성전자는 이번 감산에 대해 "단기 생산계획은 하향 조정했지만,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수요가 전망된다"고 전했어요. 쌓인 재고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적 조치라는 거예요.
경쟁사의 주가를 살펴볼까요? 👀
삼성전자의 감산 소식은 즉각적으로 경쟁사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어요. 10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80% 상승했는데요, 이는 삼성전자의 상승 폭인 1.08%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더 극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10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된 마이크론의 주가는 8.04%나 상승했습니다.
😈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세 개 회사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요. 2022년 4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45.1%입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각각 27.7%와 23.0%이고요. 완전한 과점 형태죠. 이번 감산은 D램 위주로 진행되는데요. 덕분에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숨통은 어느 정도 트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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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업 주식을 팔고 에너지 주식을 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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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은행 UBS의 자문을 볼까요?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비동조적인 글로벌 성장과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광산업체들이 좋은 실적을 내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에너지 주식은 올해도 계속해서 풍부한 현금흐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UBS는 원자재 가격이 고점 대비 떨어지면서 광업 부문의 잉여현금흐름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이 투자은행은 브렌트유가 배럴당 85달러에 거래되더라도 현재 시장 수준에서는 에너지 주식이 약 15%의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에너지 앞으로 오릅니다"
UBS는 쉘과 토탈에너지스의 주가 상승 여력이 3월 30일(현지시간) 기준 19%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BP와 에니의 상승 여력은 이보다 높은 23%와 28%라고 판단하고 있죠. 반면, BHP 그룹과 리오 틴토를 포함한 주요 광업 기업의 주가는 이미 적정 수준을 넘어섰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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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 JP모간 CEO
Any form of carry trade (effectively borrowing short and investing long) would be sorely disappointed. Carry trade exists not just in banks but is embedded and is silently present in companies, investment vehicles and others, including situations that require recurring refinancing.
번역하면?
어떤 방식이든 캐리 트레이딩(단기 차입과 장기 투자)은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캐리 트레이드는 은행에서만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자금조달이 필요한 모든 기업, 투자 수단 등에 내재되어 조용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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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먼 CEO의 서한을 가져왔어요!
세계 금융 위기, 코로나19 위기 등 다양한 리스크 속에서 JP모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제이미 다이먼 CEO는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JP모간은 2022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발행했는데요. 다이먼의 서한도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이 서한에서 다이먼은 현재 미국과 세계 경제가 마주한 위기를 진단했습니다. 다이먼은 현 상황에서 투자자가 유의해야 하는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는데요.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먼은 “금리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도표 한 가지를 두고 투자자들이 무엇보다 유념해야 하는 개념이라고 말했는데요. 이 도표에는 순현재가치(NPV)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 우선 NPV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NPV는 미래 현금 흐름의 현재 가치를 특정 수익률로 할인하여 계산하는 재무 지표입니다. NPV의 기본 개념은 화폐의 시간 가치로 인해 미래에 받는 1달러는 오늘 받는 1달러보다 가치가 낮다는 데서 출발합니다. 따라서 미래 현금 흐름은 다른 선택을 했을 때의 기회 비용을 반영한 할인율을 사용하여 현재 가치로 환산됩니다.
다이먼이 제시한 도표의 사례를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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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이 1%인 경우, 1.00달러 연금(annuity)의 생애주기 NPV(lifetime NPV)는 $100입니다. 즉, 평생 매년 1.00달러의 연금을 받을 때, 10%의 이자율을 적용하여 이를 현재가치로 다시 할인하면 해당 연금의 총 가치는 100달러가 됩니다. 이 총 100달러의 NPV 중 첫 10년 동안 발생하는 비율은 9%입니다. 즉, 총 100달러의 NPV 중 첫 10년 동안 받을 수 있는 금액은 9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나머지 91달러는 첫 10년 이후에 발생하는 지급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반면 이자율이 10%인 경우, 1.00달러 연금의 생애주기 NPV는 $10입니다. 이 총 10달러의 NPV 중 첫 10년 동안 발생하는 비율은 61%입니다. 즉, 총 10달러의 NPV 중 첫 10년 동안 6.10달러나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 다이먼, "금리와 NPV를 고려하세요~"
다이먼은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할 때 항상 금리와 NPV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레버리지(부채)를 당겨 투자할 때 이전보다 월등히 높은 리스크를 감내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투자 방법 중 하나인 캐리 트레이드를 예를 들어 금리 인상의 위험성을 알렸는데요. 캐리 트레이드는 투자자나 회사가 낮은 이자율로 돈을 빌려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저금리로 채권을 발행하고 그 수익금으로 고수익 채권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것을 캐리 트레이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먼은 앞으로 캐리 트레이딩을 지속하다면 어떤 방법을 택하든 뼈아픈 실패를 맛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현재 캐리 트레이딩의 방법론은 주기적으로 자금 조달이 필요한 모든 기업과 투자 수단에 내재돼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이는 금리 상승으로 인해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지 않고 부채를 늘려 사업을 영위해 온 기업들이 쓰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전한 투자를 위해서는 기업의 재무상태를 이전보다 더 꼼꼼히 파악할 필요가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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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드는 어떻게 탄생했나? (아티에바에 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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