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전의 진정한 혁신 🔥
현재 우리가 컴퓨터를 활용하는 방식은 컴퓨터 발명 초창기와 크게 달라졌습니다. 우리에게 현재 가장 친숙한 방식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해 화면에 표현된 소프트웨어와 소통하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로 불립니다. 이전에는 컴퓨터 사용이 명령어를 익혀 화면에 입력해야만 하는 ‘전문가’의 영역이었다면, 이제는 조금만 사용법을 익히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뀐 것이죠.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이 GUI의 개발을 자신이 목도한 첫 번째 혁신이었다고 말합니다.
📚 빌 게이츠가 내준 숙제는?
빌 게이츠는 인생에서 단 두 차례 기술 발전의 진정한 혁신을 지켜봤다고 말합니다. 그 두 번째 혁신이 바로 AI의 발전이죠. 이전까지 그는 AI 기술이 널리 활용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고 여겼습니다. 이에 게이츠는 오픈AI 팀과 만나 한 가지 과제를 내줬습니다. GPT가 고등학생이 대학 수준의 과목을 선수강한 뒤 치르는 시험인 AP 생물학 시험을 통과하도록 만들라는 것이었죠. 그는 이들이 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수 년이 걸릴 것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생각이 바뀐 것은 바로 지난 2022년 9월. 오픈AI 팀은 게이츠에게 과제를 받은 지 수개월 만에 이를 이뤄냈습니다. 게이츠가 보는 앞에서 GPT는 AP 생물학 시험 60문제 중 59개를 맞추는 쾌거를 달성합니다. 에세이 시험을 채점했을 때에도 5점 만점을 받았고요.
앞으로는 컴퓨터랑 대화도 하겠지? 🖥
게이츠는 앞으로 우리가 컴퓨터와 소통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명령어를 입력하는 CLI 환경에서 GUI 환경으로 큰 변혁이 이뤄졌듯이, 앞으로는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이 훨씬 더 직관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죠. 그는 앞으로는 개인 비서에게 말로 업무 지시를 내리듯, 컴퓨터에게도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기만 하면 작업이 완성되는 방식으로 기술이 진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아직 놀라긴 일러!
게이츠는 지금 우리를 놀라게 한 챗GPT가 AI 발전의 시작 지점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지금 AI가 지닌 한계들은 우리가 자각하기도 전에 해결될 것”이라면서, AI가 앞으로 매우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동시에 그는 AI 활용에는 책임이 따른다고도 지적하는데요. 다시 한번 도약한 컴퓨팅 기술이 앞으로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또 이에 따른 투자 기회는 얼마나 늘어날지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