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충전소, 누구나 쓸 수 있게 된다 2023년 2월 16일 (목)
🗞 글/기획 : 노우진•우세현•정혜민•김나연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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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소식 🇺🇸
•앤트맨, 시작부터 ‘로튼’
•테슬라 충전소, 누구나 쓸 수 있게 된다
•유럽 유통 업체와 관계 끊는 아마존 (네이버프리미엄)
시장에 가면 🛒
•음료 섹터 : "비싸도 콜라는 못 참지"…위기 없는 코카콜라
월가의 말 💬
•무난한 1월 CPI,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 데이비드 켈리 (JP모간 글로벌 수석 전략가)
오늘의 머슬TUBE 🎞
•거친 CPI와 불안한 증시와 그걸 지켜보는 너
•에어비앤비(ABNB)의 4분기 실적 발표. 훨훨~ 날아가는 주가
•워런 버핏 애플 사고 TSMC 팔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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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락내리락, 미국 증권시장
미국 증권시장이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상승 마감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나온 1월 소매판매에도 시장은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제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느려지고 있다는 소식에도 증시가 선방했던 반면, 이날은 좋은 지표가 발표됐음에도 초반에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았죠. 월스트리트에서도 잇따라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놓으며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우선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소매판매 자료부터 볼게요. 이날 나온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 증가한 6970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가 2.0%였으니 예상을 크게 웃돈 수치예요. 게다가 지난해 12월 소매판매 지표가 전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뚜렷한 반등세를 보여준 겁니다. 금액이 큰 자동차를 제외해도 2.3%로 시장 예상치(0.9%)를 한참 상회했습니다.
소비가 견조하다는 것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앞서 발표된 강력한 1월 고용보고서와 더불어 미국 경제가 굳건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이는 골디락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지지해 주기도 하는데요. 하락폭은 줄어들었지만 어쨌든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고 고용시장과 소비가 버텨주니,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길어지더라도 괜찮다는 거죠. 실제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된 이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FRB)의 1분기 GDP 전망치는 2.2%에서 2.4%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상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시장은 당초 3월이나 5월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행보가 멈추고 연말까지 5%대의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강한 소비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는 요소라, 연준이 다시 매파적으로 돌변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즉 최종 금리가 예상치였던 5.00~5.25%(중간값 5.1%)보다 높아지거나, 고금리 환경이 더욱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날 증시가 갈피를 못 잡은 것도 이 때문이었죠.
현재 경기 판단이 어려운 것은 연준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준 부의장을 지낸 앨런 블라인더 프린스턴 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이날 CNBC에 “지금은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며 “최근 몇 년 간 한목소리를 내왔던 매파와 비둘기파가 분화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는 연준을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의 머릿속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죠. 연준이 향후 어떤 입장을 내놓는지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요. 당분간 변동성 장세에 대비하며 연준의 입을 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노우진 에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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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흥행 적신호 🐜
우리나라에서 어제 개봉한 영화죠.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으며 흥행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이 영화는 현재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52%를 받으며 ‘로튼’ 상태로 평가됐는데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가 로튼 평가를 받은 경우는 2021년 개봉한 <이터널스>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비평가들은 대체로 타노스 다음으로 등장한 새 빌런 ‘캉’은 매력적인 캐릭터이지만, 영화의 재미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는데요. AP통신의 린제이 바흐 영화 평론가는 “퀀텀매니아는 가볍고 쾌활할 때 가장 매력적인데 이번에는 너무 많은 내용들을 채우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연이은 흥행 실패, 위기의 MCU 🍿
<어벤저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포롬 홈>을 마지막으로 ‘인피니티사가’(페이즈 1~3)가 끝나고 ‘멀티버스사가’의 시대가 열렸는데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제외한 모든 어벤져스 시리즈가 전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10위권에 들며 큰 성공을 거두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연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터널스>,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등 MCU의 대표적인 흥행 실패작들 모두 멀티버스사가 페이즈 4에 해당하는 작품들인데요. 페이즈 5의 개막을 알리는 작품인 이번 앤트맨 시리즈의 신규 작도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입니다.
MCU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 월트 디즈니는 직격타를 맞게 됩니다. 회계연도 2023년 1분기(2022년 12월 31일 종료) 실적 기준 월트 디즈니의 콘텐츠 판매/라이선싱 및 기타 부문의 분기 매출은 24억 6000만 달러였는데요. 이는 총매출 235억 1200만 달러의 약 10.5%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결코 작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죠.
주가는 어때? 📈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15일(현지시간) 1.47% 상승한 109.2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22.78% 상승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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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충전소, 누구나 쓸 수 있게 된다 (T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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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배터리 충전 인프라를 타사에도 전면 개방해요 ⛽️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백악관의 충전 네트워크 계획에 따라 2024년까지 미국에 있는 충전소 최소 7500개를 호환 가능한 전기차가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주요 고속도로 주변에 위치한 테슬라의 250Kw 슈퍼차저 3500개가 포함됩니다. 테슬라는 또한 미국 내 슈퍼차저 수를 3배로 늘리기 위해 뉴욕주 버팔로에서 추가로 충전기를 생산하고 공급할 계획입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프로젝트 🔋
테슬라가 충전 인프라 개방에 나선 배경에는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이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며 여기에 참여하는 회사들이 연방 표준을 충족할 경우, 정부가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어요. 이에 테슬라 외에도 여러 완성차 업체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요. GM은 2026년까지 미국 전역의 커뮤니티에 최대 4만 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GM의 얼티움 차지 360 네트워크 역시 모든 전기차가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포드도 2024년 1월까지 회사 대리점 1920곳에 DC 고속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고, 허츠와 석유 메이저 BP도 미국 주요 도시에 수천 개의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꾸준히 상승하는 테슬라 📈
테슬라 주가는 15일(현지시간) 2.38% 상승한 214.2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09달러까지 떨어졌던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투자은행 업계는 여전히 테슬라의 주가 상승 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테슬라가 올해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전기차 시장에서 자금력과 소프트웨어 주도권을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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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섹터 : "비싸도 콜라는 못 참지"…위기 없는 코카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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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할 섹터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지수가 엇갈린 가운데 섹터별 희비도 갈렸는데요. 필수소비재 섹터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중 음료 섹터를 보면, 코카콜라와 펩시코 주가는 각각 1.67%, 1.13% 하락했습니다. 큐리그 닥터 페퍼 주가도 0.76% 떨어졌고요. 이외에서 내셔널 베버리지(-1.81%), 셀시어스 홀딩스(-1.72%) 등의 주가도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 1월 CPI, 호재야 악재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며 시장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통상적으로 CPI가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나면 시장은 악재로 받아들이는데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길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중론이지만 낙관적으로 해석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 영향으로 섹터별 혹은 기업별로 주가가 엇갈렸고요. 다만 경기 침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필수소비재 섹터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증시를 뒤흔든 1월 CPI부터 보죠.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6.4%, 전월 대비 0.5%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중앙값이 각각 6.2%, 0.4%였으니 예상을 소폭 상회한 거죠.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 CPI 역시 예상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났는데요.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6%, 전월 대비 0.4%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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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치는 앞서 발표된 1월 고용보고서와 더불어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할 수 있는데요. 하락폭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죠. 그러나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생각보다 느린 인플레이션 둔화는 곧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길어진다면 경기 침체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고용시장과 소비가 무너진다면 그대로 경제가 침체 국면에 들어설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우선 1월 고용보고서와 CPI 발표 이후 5월 금리 인상은 확정적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만약 5월에 금리 인상 행보가 멈춘다면 최종금리는 당초 연준이 예고했던 5.00~5.25%(중간값 5.1%)가 됩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예상보다 느리다는 판단이 들면 연준은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설 수도 있죠. 리처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의 헤드를 맡고 있는 마이클 콘토풀로스는 "만약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된다면 이는 연준이 실질적으로 수요를 파괴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 가격 올려도 장사 잘 되는 코카콜라
이처럼 대외변수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여전히 필수소비재 섹터에 대한 투자 전략이 유효한데요. 그중에서도 코카콜라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견조한 수요를 기반으로 호실적을 기록해왔고, 올해도 가격 인상을 발판 삼아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또한 코카콜라는 배당주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은 투자처로 고려해 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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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난한 1월 CPI,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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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켈리 / JP모간 글로벌 수석 전략가
We don’t think this report changes the Fed’s plans to hike rates by another 0.25% in both March and May, bringing the risk-free rate to a range of 5.00-5.25%. However, a bullish stock market amidst heightened recession risks warns against complacency.
번역하면?
이번 CPI 지수 발표가 3월과 5월에 0.25%p씩 금리를 인상해 무위험수익률이 5.0-5.25%까지 도달하도록 하겠다는 연준의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recession)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상승장 분위기에 따라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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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omments🖋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목하는 물가지수 중 하나인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5일(현지시간) 발표됐습니다. 1월 CPI는 6.4%, 근원 CPI는 5.6% 올랐는데요.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1%p씩 하락한 수치입니다. 다만 계절 조정 이후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5%p, 근원 CPI는 0.4%p 상승했습니다.
우리는 이번 CPI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월가가 주목하는 이코노미스트인 JP모간의 데이비드 켈리 글로벌 수석 전략가(Ph.D)의 해석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그는 계절 조정 이후 CPI가 6.3%, 근원 CPI는 5.5%대로 연준 목표치보다 높은 상황임을 주목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거예요. 그는 CPI 상승을 견인한 항목들도 짚었는데요. 우선 에너지가 전월 대비 2% 상승했고, 식료품 가격은 0.5% 올랐습니다. 또 의류와 가구 가격 상승 또한 CPI 상승에 일조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단기적으로 CPI 지수가 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습니다.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졌고, 중고차를 포함한 자동차 가격이 단기에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켈리 박사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의중을 내비쳤습니다. 이번 CPI 지수 발표가 향후 두 차례에 걸쳐 0.25%p씩 금리를 인상해 연방기금금리(FFR)가 5.0-5.25%까지 도달하도록 하겠다는 연준의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무엇보다 근원 CPI와 임금 상승분에서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폭 축소)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죠.
근원 CPI부터 자세히 살펴볼까요? 그는 주거비 상승이 근원 CPI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CPI를 산정할 때 사용되는 주거비 지수는 약 12개월 지연돼 반영되는데요. 이 덕에 CPI 지수에서 식료품, 에너지, 주거비를 제외한 수치는 이 지수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2월 7.6%(전년 동월 대비)에서 3.9%까지 하락했습니다.
임금 상승의 경우, 아직 연준의 기대보다는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하지만 켈리 박사는 재화와 서비스 가격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에 임금 상승 또한 점차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그는 2023년과 2024년 두 해에 걸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3%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리하면, 켈리 박사는 단기적으로는 지수에 변동성이 생길 수 있지만 장기에는 물가 지수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본 것인데요. 이에 그는 최근의 상승장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한 익스포저(투자 비중)를 높였을 수 있지만, 일단은 방어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그는 안정적인 고품질 채권과 미국보다 가격이 하락한 해외 주식에 대한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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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CPI와 불안한 증시와 그걸 지켜보는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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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ABNB)의 4분기 실적 발표. 훨훨~ 날아가는 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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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네버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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