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 바뀐다☕️

중국의 아이폰 생산은 회복 中

2022. 12. 30.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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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0일 (금)

🗞 글/기획 : 정혜민•노우진•김나연•심두보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NASDAQ 10,478.09 (▲2.59%)

S&P 500 3,849.28 (▲1.75%)

Dow 33,22.80 (▲1.0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534.95 (▲3.32%)

오늘의 미국장 소식 🇺🇸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 바뀐다

•중국의 아이폰 생산은 회복 中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문제 있다 (네이버프리미엄)

시장에 가면 🛒

•제약 섹터 : 다 같은 백신주가 아니다, 존슨앤드존슨 매력 톺아보기

월가의 말 💬

•성장주 반등 기대는 금물? : 대니얼 로브 (서드포인트 자산운용 CEO)

오늘의 머슬TUBE 🎞

•올해 한국 투자자들은 '여기'에 미쳐있다! 2022년 미국 주식 순매수 순위

💬 Editor's Comment 💬

2022년이 끝나가요 📆

올해 S&P 500은 약 1000이 빠졌습니다. 2022년 1월 3일 S&P 500은 4796.56이었는데요, 12월 29일 지수는 3849.28입니다. 약 20% 하락한 셈입니다. 2020년과 2021년 증시 상승을 경험했던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험난한 2022년이었을 겁니다.

테슬라는 수많은 종목 중 가장 큰 주가 변동성을 보였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주식 시장의 광기에 휘둘리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머스크 때문에 최근 테슬라 주가가 출렁였지만, 그의 말대로 중심을 잡고 증시에 대응할 때입니다.

💰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 바뀐다 (SBUX)

🤖 심두보 에디터

별을 더 열심히 모아야 한다고요? ⭐️

'별(star)'을 모아 엄선된 스타벅스의 아이템을 무료로 받는 고객들이 많죠. 스타벅스가 리워드 프로그램에 변화를 줍니다. 2월 13일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이 적용됩니다. 먼저 알아둘 게 있는데요, 한국의 리워드 프로그램은 미국과는 다릅니다. 자, 이제 미국의 리워드 프로그램이 어떻게 바뀌는지 볼게요.

일단 결제 수단에 따라 달러당 별 한 개 혹은 두 개가 주어집니다. 이건 기존과 동일하고요. 리워드를 얻기 위한 기준은 달라졌습니다. 기존 50개면 얻을 수 있었던 뜨거운 커피의 기준이 100개로 변경되었습니다. 또 라테나 프라푸치노 등 수제 음료의 기준은 기존 150개에서 200개로 상향되었습니다. 별 300개 리워드에는 기존 200개와 300개 리워드였던 샐러드, 샌드위치, 포장 원두 등이 포함됩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고객들은 리워드를 얻기 조금은 더 힘들어진 것으로 보이네요.

기대하는 건 수익성 확보 ☕️

28일(현지시간)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최근 분기에서 리워드 회원들은 미국 매출에 55%를 기여했습니다. 매우 높은 수치죠. 11월 3일 기준 미국의 리워드 회원은 2870만 명에 달합니다. 스타벅스는 리워드 조건을 조금 높여 수익성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는 꾸준히 리워드 프로그램에 변화를 줬는데요. 2016년 거래당 별 1개 모델이 아닌 결제 금액 기반 별 지급 모델로 프로그램을 전환했습니다. 2020년 스타벅스는 회원들에게 신용 카드나 직불 카드, 현금, 모바일 결제 등을 통해서도 별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에는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할 때만 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가는 어떤가요 📈

스타벅스 주가는 29일(현지시간) 1.19% 상승한 99.77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이 기업의 주가는 14.49% 하락했는데요. 이는 같은 기간 S&P 500의 하락 폭 19.75%보다 낮습니다. 12월 21일 제프리스는 10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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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아이폰 생산은 회복 中 (AAPL)

🌞 정혜민 에디터

폭스콘 가동률 회복 중! 🏭

애플의 아이폰은 주로 중국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중국의 강경한 제로코로나 정책 탓에 이 공장에서의 생산은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는데요.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폭스콘 공장의 가동률이 약 70%로 복구되었습니다. 아이폰 프로 모델의 대기 시간(wait times)도 단축되고 있고요. 이 같은 생산력의 회복은 중국이 통제를 완화한 덕분입니다. 이제 관건은 근로자들의 건강인데요. 중국에서는 여전히 코로나 19 감염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폰 프로는 애플의 핵심 제품이에요 📱

아이폰 프로는 고가의 제품이지만 충성도 높은 고객이 많습니다. 때문에 IT 기기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애플은 아이폰 프로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 프로를 사기 위해서는 1~2주를 대기해야 하는데요. 이처럼 수요가 충분한 상황에서 애플은 최대한 생산을 정상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

애플의 주가는 29일(현지시간) 2.83% 상승한 129.6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28.79% 하락했습니다. 상당한 폭이긴 합니다만, 다른 빅테크의 주가는 더 크게 빠졌죠. 알파벳, 아마존의 주가는 각각 39%와 50.60%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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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섹터 : 다 같은 백신주가 아니다, 존슨앤드존슨 매력 톺아보기

⚡️노우진 에디터 & 🍋 전경진 에디터

💡 주목할 섹터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주요 지수가 일제히 1% 이상의 하락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백신주 선방이 눈에 띕니다. 존슨앤드존슨 주가는 전일 대비 0.43% 하락하며 선전했고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주가는 각각 0.54%, 0.65% 떨어졌을 뿐입니다.

💉 "코로나19, 또 퍼지는 거 아냐?"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폐지 부작용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건데요. 덕분에 코로나19 백신을 제조, 판매하는 백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한 비행기 2편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대거 발견됐습니다. 승객 중 절반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건데요. 탑승객 62명을 태운 비행기에서는 확진자 수가 35명에 달했거요. 120명이 태운 두 번째 비행기에서는 62명이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현재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중국발 여행객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사실 방역 빗장을 푼 중국내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중국 방역당국은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매일 해오던 신규 감염자 통계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3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중국 전체 인구의 약 18%에 달하는 2억 5000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도 전해지고요. 특히 중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백신 효능이 낮아서 향후 감염자 수는 더욱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중국에서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BF.7 변이 바이러스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중국 내 상황을 고려하면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유행 중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거죠. 수리양 싱가포르국립대 보건학 교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발 새로운 코로나 변종이 발생해 전 세계에 확산될 위험이 분명 있다"고 말했습니다.

🎉 팬데믹 종식 이후를 준비하는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재확산이 백신주를 향한 투자심리를 다시금 부추기고 있지만, 이미 전 세계적으로 백신접종률이 높은 상황인 만큼 백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은 다소 낮다는 의견도 시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즉 백신주에 무작정 뭉칫돈을 투자하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백신주 중에서도 옥석을 가려볼 필요가 있겠는데요. 이 경우 백신 외에도 다양한 위생·청결용품,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존슨앤드존슨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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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

💬 성장주 반등 기대는 금물? 💬

대니얼 로브 / 서드포인트 자산운용 CEO

I tend to be more of a bottoms up analyst but 2023 should prove to be a year of a battle of two narratives. Rates and inflation on one hand versus GDP growth, margins and ultimately earnings on the other.

Markets will be further determined by participant's outlook from current company performance versus '24 and beyond.

I don't think camping out in the last decade's darlings, with rosaries in hand, hoping for a comeback, will be the winning strategy. We have already seen the revenge of the value nerds. I think more to come.

번역하면?

저는 바텀업 애널리스트에 가까운데요, 하지만 2023년은 두 개의 내러티브가 부딪히는 해가 될 거예요. 금리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그 반대선상에서 GDP 성장률과 마진, 결과적으로 수익이 부딪히게 되겠죠.

시장은 현재 기업의 실적과 24년 이후 실적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전망 사이에서 결정될 겁니다.

저는 지난 10년간 좋은 수익률을 내왔던 종목에 묻어놓고 묵주를 손에 든 채 주가가 반등하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성공 전략이 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미 가치투자광들의 복수를 목격했습니다. 저는 이보다 더한 게 올 거라고 생각해요.

🤖 심두보 에디터

Editor's Comments🖋

대니얼 로브 서드포인트 CEO는 자신을 바텁업 애널리스트라고 표현했는데요. 먼저 애널리스트들의 리서치 방법론부터 알아야겠습니다.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타깃을 분석합니다. 하나는 탑다운(Top-down) 리서치인데요, 거시 경제 흐름에서 시작해 개별 기업으로 가는 분석 방법입니다. 바텀업은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에서 산업으로 확대되는 분석 방법이고요.

2023년 로브 CEO는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살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바텀업이 아닌 탑다운으로 투자 타깃에 접근해야 한다는 거죠. 이는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서 개별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큰 힘을 쓸 수 없다는 의미인데요. 높은 금리는 주식과 같은 위험 가치의 밸류에이션을 떨어뜨리고, 인플레이션은 기업의 비용을 전반적으로 높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이야기하는 10년간 좋은 수익률을 내왔던 종목들은 이른바 성장주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종목들의 주가가 2022년 크게 하락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반등이 올 것이란 희망을 품고 매도하지 않거나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더 매수하기도 합니다. 로브 CEO는 이런 투자 행동이 굉장히 위험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의 인사이트가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한 게 올 것"이란 전망이 엇나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