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내년에 신약 4가지 선보인다 📣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코멘트에서 확인해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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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4일 (수)
🗞 글/기획 : 정혜민•노우진•김나연•심두보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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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DAQ 11,256.81 (▲1.01%)
Dow 34,108.64 (▲0.3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821.53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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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소식 🇺🇸
•BYD 비중 줄이는 버크셔 해서웨이
•일라이 릴리, 내년에 신약 4가지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콜오브듀티 써도 된다니까요!” (네이버프리미엄)
시장에 가면 🛒
•항공우주 섹터: 보잉, 반전을 꿈꾸다
오늘의 머슬TUBE 🎞
•지금 넷플릭스에게 구독자보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매출
•리비안 "메르세데스-벤츠와 밴 안 만든다" 파트너쉽 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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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CPI가 발표됐어요 📣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은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어요. 전망치(7.3%)도 하회했고요. 미국 인플레이션이 최악의 고비를 넘긴 게 아니냐는 시각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6%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역시 전망치인 6.1%보다 낮습니다.
그러나 이 지표가 증시의 전환점이 되진 않습니다. 말 그대로 최악을 피한 것일 뿐이니까요. 아직도 각종 물가 지수는 연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에 비해서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연준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근접할 때까지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월스트리트에서는 내년 상반기를 조심하라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살얼음판 증시인데요. 지표에 따라 과감히 움직이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 김나연 에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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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 비중 줄이는 버크셔 해서웨이 (BR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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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가 BYD 지분을 팔아요 💵
버크셔 해서웨이가 빠른 속도로 BYD 지분을 팔고 있어요.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5개월 동안 보유 중이던 BYD 지분 중 4분의 1을 매각했습니다. 이 미국의 투자 기업은 지난 8월 BYD 지분을 20.49%에서 19.92%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이 지분율은 최근 14.95%로 낮아졌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BYD에 투자한 때는 2008년 9월인데요. 2억 2500만 주를 약 2억 3000만 달러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주가는 급등했는데요. BYD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6월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의 BYD 지분 가치는 2700% 이상 올랐습니다. 한때 BYD는 테슬라와 토요타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자동차 기업이기도 했습니다.
버크셔의 성공적인 투자 👍
BYD 투자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가장 성공적인 투자 중 하나인데요. 워런 버핏은 지금까지만 매각한 BYD 주식만으로도 막대한 시세 차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지분의 가치도 44억 달러가 넘습니다. 전 세계 상장사 중 BYD의 시가총액 순위는 137위인데요. 이는 포르쉐(135위)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주가는 어때? 📈
버크셔 해서웨이(클래스 B 주식)의 주가는 13일(현지시간) 0.28% 상승한 312.33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3.84%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 포트폴리오 기업인 애플의 주가는 같은 기간 약 20% 하락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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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라이 릴리, 내년에 신약 4가지 선보인다 (L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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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신약 출시 계획 중 💊
13일(현지시간) 일라이 릴리가 내년에 최대 네 가지 신약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업은 도나네맵, 미리키주맙, 레브리키주맙, 피르토브루티닙을 내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라이 릴리는 이날 2023년 전망치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주요 성장 제품에 의해 2023년 매출은 303억 달러에서 308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라이 릴리의 아나트 아슈케나지 CFO는 “우리는 획기적인 의약품을 통해 2030년까지 최고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만치료제인 마운자로 같은 잠재력을 가진 신약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 내고 있기 때문에 2023년에는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요 🤑
일라이 릴리가 신약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과 연구 개발 비용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일라이 릴리의 2023년 마케팅 비용 전망치는 69억 달러에서 71억 달러입니다. 2021년보다 5억 달러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2023년 연구개발 비용 전망치는 82억 달러에서 84억 달러에요. 2021년 대비 10억 달러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에 2023년에는 지출 증가로 인해 순이익이 감소할 우려가 있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2023년 가이던스도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보다 낮게 설정했는데요. 2023년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8.10달러에서 8.30달러로 레피니티브 애널리스트 예상치(9.15달러)를 하회했습니다.
주가가 하락했어요 📉
일라이 릴리의 주가는 13일(현지시간) 2.34% 하락한 358.6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12월 9일 UBS 그룹은 이 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407달러에서 428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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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할 섹터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이 반등했습니다. 항공우주 섹터도 선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주가는 전장대비 무려 3.75%나 상승한 186.27달러를 기록했고, 록히드 마틴과 노스롭 그루만 주가는 각각 0.57%, 1.18%씩 올랐습니다. 레이테온 테크놀로지스(1.31%), 제너럴 다이내믹스(1.04%) 등 주가도 상승했습니다.
✈ '순풍' 기다리는 항공우주 제조기업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항공우주 섹터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맞춰 원자재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덕분입니다. 이는 수익성 악화에 시달려온 항공우주 기업들에겐 호재입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둔화는 항공기 발주 수요를 높이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소비자들이 여행에 다시 돈을 지출하기 시작할 경우, 항공사들은 노후 비행기 교체 및 운항 항공기 수 확대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입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2일(현지시간) 11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5.2%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0월 조사 때보다 0.7%포인트 하락한 것인데요. 연방준비제도(Fed)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연 2%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8월 이후 15개월 만에 기록한 최저치란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다는 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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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인플레이션 둔화가 본격화된다면 비용 압박에 시달리던 항공기 제조업체들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됩니다. 이들 기업은 그동안 각종 대외변수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이런 상황이 호전되는 거예요. 가령 티타늄은 항공기 제조에 필수적인 원자재인데요. 인플레이션에 더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티타늄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죠. 티타늄의 주요 공급처가 러시아였기 때문입니다. 보잉의 경우, 소요되는 티타늄의 3분의 1 가량을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을 정도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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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완화는 항공우주 섹터 기업들의 사업성이 개선된다는 점에서도 호재로 여겨집니다. 그동안 항공사들은 여객 수요 부진을 이유로 항공기 인도와 신규 구매를 미뤄왔는데요. 다시 여객수요 회복될 경우 신규 항공기 제조 주문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 보잉, 날아오를까?
인플레이션 둔화 국면에서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건 기본이고요. 여객 수요 회복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보잉은 글로벌 1위 항공기 제조사로서, 신규 항공기 수주 주문이 가장 몰리는 곳이기 때문이죠. 보잉은 탄탄하고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현재 항공우주 섹터 기업들은 실적은 감소하고, 고금리 시대에 사업용으로 조달한 부채의 이자비용을 감당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업황개선이 예상보다 늦어진다고 해도, 보잉은 이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고 빠르게 재도약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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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메르세데스-벤츠와 밴 안 만든다" 파트너쉽 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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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네버슬립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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