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일이지?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가 44억 달러를 들여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습니다. 29일 두 기업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고요, 이 법인의 지분 비율은 LG에너지솔루션 51%, 혼다 49%입니다. 배터리 공장의 규모는 40GWh가 될 것으로 보여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5년 말 양산을 시작한다는 게 이들의 로드맵입니다.
🤔 그래서?
일본에도 배터리 업체가 많음에도 혼다는 합작 파트너로 LG에너지솔루션을 선택했어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서죠. SNE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연간 평균 성장률은 63%에 달해요. 혼다는 빠르게 성장하는 이 큰 시장에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검증된 파트너가 필요했던 겁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우 강력한 고객들을 두고 있어요. 폭스바겐, 르노닛산, 현대기아, 스텔란티스, GM, 포드, BMW가 그들이죠.
📈 주가는 어때?
혼다 주가는 29일(현지시간) 1.79% 상승한 26.8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어요. 혼다는 토요타에게 전기차 시장에서 밀리고 있는데요, 이 같은 경쟁 열위는 주가 흐름에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최근 5년 토요타의 주가는 34.27% 상승한 반면, 혼다의 주가는 5% 하락한 것입니다. 혼다는 소니와의 전기차 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2022년 하반기와 2023년 혼다의 역습을 기대해 볼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