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하락한 줌, 미래 수요가 불안하다 🌙나이트 뉴스레터 💬Editor's Comment 에디터 심두보입니다. 우리나라 집값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죠. 그런데 미국에서도 주택 가격이 미친 듯이 오르고 있습니다. S&P는 6월 전국 주택가격지수가 5월(16.8%)보다 18.6% 상승해 30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도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을 대규모로 공급했는데요, 이 때문에 대부분의 자산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그 여파는 전 세계로 퍼졌죠. 주식, 부동산, 원자재, 그리고 가상자산의 가격도 모두 'UP'되어 있습니다.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면 '작은 나쁜 시그널'에도 크게 반응합니다. 이른바 '멀티플'이 높기 때문인데요, 금리가 오르고 테이퍼링이 진행되면 절대적인 유동성이 줄게 되고 이는 멀티플의 감소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가치평가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숫자가 없는 일부 가상자산이나 스타트업의 가치는 더 크게 출렁이게 됩니다. 주가 상승과 하락에도 집중해야 하지만,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약한 지점을 한 번씩 살펴볼 때입니다. 💬줌 위험신호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의 주가 보기 무슨 일이지?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이하 줌)의 주가가 이상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미 개장 전 주가가 14%대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하락은 줌의 미래 계획에 의구심이 생긴 탓입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완화되면서 기업들의 화상 회의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화상회의는 메타버스까지 연결되면서 우리 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줌 외에도 듀오 등 다양한 서비스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줌은 선발주자 중 하나로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늘려온 기업입니다. 주가는 어때? 줌 주가는 2020년 정말 미친 듯이 상승했습니다. 1월 60달러대이던 주가는 같은 해 10월 55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주가가 불과 10개월 동안 8배 이상 상승한 것이죠. 그래서 줌 미래에 대한 조금의 이상 신호에 시장이 크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116조 원)가 넘어가는 반면, 올해 2분기 매출은 9억 5624만 달러(1조 1070억 원)에 그쳤습니다. 💬구글, 독일 데이터센터에 1.4조 투자한다 구글이 2030년까지 독일에 10억 유로(1조 4000억 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이 데이터센터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구체적으로 프랑크푸르트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베를린 중심의 새로운 지역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와 풍력 및 태양광 운영 기업인 엔지의 시설 확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데이터센터는 지리적으로 지역별로 구축해야 합니다. 데이터 전송 속도도 문제지만, 유럽은 엄격한 개인 정보 보호 규정을 두고 있어 데이터를 지역에 호스팅해야 하기 때문이죠. 유럽 기업도 법률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자국 내 데이터센터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가는 어때? 알파벳 주가는 올해에만 67% 상승했습니다. 물론 지난 5년 동안에도 주가는 262% 올랐죠. 이처럼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보이는 기업도 드뭅니다. 검색 사업 중심의 알파벳이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뒷받침되면서 알파벳의 경쟁력은 더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은 아래와 같이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어요. ①아침에 간단히 요약 ②오후에 분석 뉴스레터 ③가끔 쓰고 싶은 뉴스레터 머니네버슬립 팀은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 미국주식 투자를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질문과 제안 그리고 피드백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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