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2022년 상품판매량 추월할 것" 💬Editor Y comment 코로나로 오히려 세계는 더 가까워진다 최근 영국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가 열렸습니다. G7 회원국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초청돼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했죠. 13일(현지시간) 정상들은 '열린 사회와 경제'를 주제로 두 번째 확대회의를 열고 '열린 사회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정상들이 여러 분야에서 큰 틀의 합의를 본 것인데요. 눈에 뛴 점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자유롭고 공정한 개방적이고 규칙에 기반한 무역 체제, 코로나19 면역 등 지구적 위기 대응을 위한 공조를 포함하는 개방성, 투명성, 책임성에 기반한 효과적인 다자주의 체제」(공동취재단·김현 기자, 〈G7 확대정상회의 "개방·포용적 규칙 기반한 국제질서 창출 협력"〉, 《뉴스1》, 2021.06.13) G7 정상 회의, 혹은 G7 확대 정상 회의가 올해만 열린 것도 아니고 개방과 포용 등의 개념이 또 올해만 언급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이 회의와 이 회의에서 언급된 개방과 포용, 공조 등의 개념이 절실히 와 닿는 건, 물론 코로나19 때문이죠. 그리고 팬데믹으로 잠시 멀어지기로 약속한 인류가 이 팬데믹을 '완전히' 물리치기 위해, 혹은 팬데믹 이후의 세계를 설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내놓은 대안이 바로 (다시 or 더) 가깝게, 친하게 지내자입니다. 그럼 이제 상상력을 발휘할 시간입니다. 인류를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해선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인류가 더 가까워진 세계에서 새롭게 발생할 문제와 이를 해결할 기술은 또 무엇일까요? 저는 당장 '더 빠르고 정확한 소통 기술'이 떠오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유튜브로도 <머니네버슬립>을 만나보세요! 나스닥종합 0.35%↑ 다우산업 0.039%↑ 러셀2000 1.06%↑ S&P500 0.19%↑ NYSE FANG플러스 지수 0.23%↑ 💬 로열더치셀, 10조 규모 자산 매각 검토 무슨 일이지? 로열더치셀이 미국의 주요 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등 복수의 외신은 로열더치셀이 텍사스에 위치한 유전 지대를 매각하기 위해 복수의 원매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각 규모는 100억 달러(11조 1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매각이 임박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 회사 중 하나인 로열더치셀은 기후 변화를 야기하는 화석 연료 투자를 줄이라는 투자자들의 압박을 받고 있죠. 이 때문에 로열더치셀뿐 아니라 BP와 토탈에너지 등 전통 화석연료 글로벌 기업들은 석유와 가스와 관련된 자산 규모를 줄이는 동시에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미국의 셰일 분야 M&A 활동은 크게 늘었죠. 로열더치셀은 탄소집약도를 2030년까지 20%, 2025년까지 45%, 2050년까지 10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럼에도 네덜란드 법원은 지난달 로열더치셀의 노력이 부족하다며 2030년까지 2019년 수준의 배출량을 45% 낮추라고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로열더치셀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1.14% 상승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로열더치셀의 주가 흐름은 좋지 않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 발발 후 주가가 급락한 뒤 미국의 IT 기업과 달리 주가는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이전 50달러와 60달러 사이에 있던 주가는 코로나19 이후 20달러 대까지 주저 앉았습니다. 이후 회복된 최근 주가는 38달러 수준입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5년 전에 비해 27.11%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국내 정유업계는 석유와 가스를 들여온 뒤 이를 정제해 다시 판매하는 기업들입니다. 이들도 친환경 이슈와 맞물려 있죠. 국내 정유 4사인 SK이노베이션,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GS칼텍스 등은 신재생에너지로 주목 받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화석 연료 중심의 사업의 비중을 점차 줄이고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 아마존, 美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 추월 임박 2020년 아마존의 GMV(상품총판매량)가 전년 대비 41% 증가한 3160억 달러를 기록했고, 월마트의 GMV는 2020 년에 43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식료품 및 의류 등으로 품목 확장, 외부판매자 수 증가, '프라임 플라이휠(택시 통한 상품 운송)' 서비스 등이 아마존의 성장을 견인한 요소로 거론됩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은 아마존의 시장 지배력을 크게 키웠습니다. 집에 갇힌 소비자들은 화장지에서 운동 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아마존을 찾았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온라인 식료품 배달 등의 서비스 역시 아마존에 의존하게 됐죠. 주가는 어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이커머스 기업들의 급성장은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미국 최대 이커머스기업 아마존의 주가가 고공행진했던 이유인데요. 2020년 1월 1800달러 수준이었던 아마존의 주가는 7월 3000달러를 돌파한 후 그 흐름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1일(현지시간) 주가는 3346.83입니다. 그래서? 아마존은 단순히 매출만 늘어난 것이 아닙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장 지배력 자체가 강화됐습니다. 이는 앞으로 아마존이 급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탄탄한 토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는 유료회원인 프라임 구독자 수가 2020년 초 1억5000만명에서 2021년 4월 기준 2억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JP모간은 아마존이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을 2014년 24%에서 2020년 39%로 확대했다고 추정합니다. 택배량으로 아마존의 시장 지배력을 봐볼까요? 글로벌물류체인업체 'MWPVL'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총 73억5000만개 택배 패키지 중 무려 50억개를 아마존이 처리했다고 하네요. 💬 밈 주식을 소개합니다 ≪센서닉스홀딩스≫ 무슨 일이지? 밈 주식이 워낙 '핫'합니다. 알아서 나쁠 건 없죠. 밈 주식을 하나씩 소개할까 합니다. 최근 레딧 월스트리트배츠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기업 2위가 바로 센서닉스홀딩스(Senseonics Holdings Inc)입니다. 뭐하는 회사냐? 이 회사는 당뇨병 환자의 당 수치를 관리하는 기기를 만듭니다. 즉, 의료기기 제조사입니다. 체내 포도당을 체크해 5분마다 스마트기기로 정보를 전송합니다. 이 회사는 장기이식형 연속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더 깊게 이해하기엔 전문지식이 필요할 것 같군요. 아무튼 이 회사는 당뇨병 환자가 더 효율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팔뚝에 부착하면 되는 것 같네요. 주가는 어때? 센서닉스는 이른바 동전주(Penny Stock)이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말이죠. 그러다가 2020년 12월 말부터 엄청나게 급등했습니다. 40센트이던 주가는 4.63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두 달 사이에 주가가 무려 10배 이상 오른 것이죠. 이후 다시 급락했다가 지난 금요일 다시 4달러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시가총액은 1조 9000억 원 수준입니다. 그런데 1분기 매출은 284만 달러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32억 원 정도입니다. 짐작하는 대로 아직 대규모 적자 상태입니다. 바이오와 의료기기 산업 분야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기 참 어렵지만, 1조 원이 훌쩍 넘는 시가총액은 부담스러워 보이는군요. 그래서? 센서닉스를 알아보다 보니 우리나라의 이오플로우가 떠오르네요. 이 코스닥 상장사의 핵심 사업은 센서닉스와는 조금 다릅니다. 이 회사는 인슐린 주입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스템을 만듭니다. 즉, 인슐린이 부족한 즉시 이를 주입하는 스마트 기기가 이오플로우의 핵심 제품인 것입니다.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과 센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도 주력 제품에 속합니다. 이오플로우의 시가총액은 6433억 원 수준입니다. 아직 이 회사도 매출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센서닉스나 이오플로우나 지금 집중하고 있는 제품의 완성도가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연구개발진의 퀄러티가 기업가치의 핵심 판단 요소일 듯 하군요. 거대한 당뇨병 의료기기 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부상할 수 있을지 지켜봅시다. 아직 구독 전이신가요? 등록에는 3초면 충분합니다👌 |
미국 경제와 기업, 그리고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