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V가 온다 😮

중국 최대 규모의 전기차 포럼인 세계신에너지차회의(WNEVC)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릴 예정이에요! 5월 16~17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BYD, 지리 등 중국의 유력한 전기차 기업들이 참석합니다. 저비용 공급망을 갖춘 덕에 중국은 전 세계 전기차 수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이들이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미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600억 달러 투자한다! 🎢

디즈니가 테마파크를 포함한 체험 사업부에 향후 10년 동안 6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 밝혔어요. 최근 이 기업이 영화, TV, 스트리밍 등 분야에서 변화하는 업황을 따라잡기 위해 고전하는 사이 체험 사업부는 매출을 꾸준히 늘려가며 디즈니의 알짜 사업부가 되었는데요. 로봇 공학 및 애니매트로닉스 등 더욱 몰입감 있는 테마파크 이용을 통해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설명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이의 있소!” 🧑‍⚖️

일론 머스크가 브라질 대법원에서 특정 X 계정을 차단하도록 명령한 판결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어요. 뿐만 아니라 이 판결을 내린 판사의 사퇴까지도 촉구했습니다. 머스크는 이 판사가 “반복적으로 브라질의 헌법과 국민을 배신했다”며 비판했어요. 이 명령을 내린 알렉산드르 드 모라에스 판사는 보우소나르 전 대통령의 쿠데타 시도 혐의를 조사 중인 대법관으로, 브라질에서 온라인 허위 정보 퇴치에 가장 적극적인 대법관 중 하나입니다.

게토레이의 신제품은? 👀

창립 60주년을 맞은 게토레이가 생수(unflavored water)를 비롯한 새로운 카테고리로 진출하고 있어요. 스포츠음료 분야는 ‘만년 2등’ 펩시코가 코카콜라를 앞서는 분야인데요. 게토레이 브랜드를 통해 이 시장의 63.5%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가 소유한 파워에이드, 바디아머의 점유율을 합쳐도 25% 남짓에 불과하죠. 그러나 이런 경쟁업체들이 조금씩이나마 게토레이의 시장 점유율을 압박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요. 지금의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혁신을 계속하는 게토레이입니다.

로보택시 8월에 공개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가 임박했을까요? 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는 SNS X에 "테슬라 로보택시가 8월 8일 공개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로보택시 사업의 가치가 전체 테슬라의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습니다. 고객이 구매한 차량이 스스로 '택시'의 역할도 하게 될 경우 해당 차량은 운전자 없이도 스스로 돈을 벌게 되니까요. 테슬라는 차세대 차량 플랫폼에 저가 자동차와 전용 로보택시가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었는데요. 이번 머스크의 SNS 발언으로 시장의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게 되었습니다.

재고 쌓인 모델 Y는 할인

하지만 로보택시가 '실제로' 돈을 벌게 될 시기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머스크 CEO는 단지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라고 했을 뿐이니까요.

테슬라는 당장의 위기를 타개해야 하는데요. 모델 Y 할인은 이를 위한 긴급조치입니다. 최근 테슬라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 Y RWD를 4600달러 할인했습니다.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할인 금액은 5000달러에 이릅니다. 7500달러 세액공제와 할인을 모두 합치면, 모델 Y RWD는 3만 3890달러에, 모델 Y 롱레인지는 3만 7490달러에, 모델 Y 퍼포먼스는 4만 690달러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생산량이 인도량을 상당히 웃돌았는데요. 이는 재고 누적을 의미합니다. 테슬라는 이 재고를 더 쌓지 않기 위한 가격 전략을 펴는 것으로 보이고요.

애프터마켓에서 상승한 테슬라 주가

테슬라의 주가는 5일(현지시간) 3.63% 하락한 164.90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일론 머스크가 로보택시의 공개 임박 소식을 전했죠. 이 소식에 애프터마켓에서 주가는 다시 3.81%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만 강타한 지진, 그리고 마이크론

4월 3일 오전 대만 화롄현 일대를 규모 7.2의 강진이 강타했습니다. 이 강진은 대만에 위치한 생산 시설에도 피해를 주었죠.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대만 북부 린커우와 중부 타이중에 D램 생산 시설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강진은 린커우 공장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최근 대만의 지진으로 인한 혼란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즉, 자연재해라는 부정적인 이벤트가 마이크론의 장기적인 기업 가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본 것입니다.

지진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

시티그룹의 크리스토퍼 데넬리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은 동적 랜덤 액세스 메모리(D램) 제조의 약 60%를 대만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지진으로 인해 재고 일부가 폐기돼 가격 책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데넬리 애널리스트는 2025년까지 이어질 D램의 과잉 공급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들이 주도하는 D램 수요 증가와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성장이 마이크론의 매출과 이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주가 움직임은?

마이크론의 주가는 5일(현지시간) 0.41% 하락한 123.5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150달러인데요. 이는 약 20%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난 4월 1일 다른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는 144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중앙은행에서 만든 돈, 즉 본원통화가 은행 시스템을 통해 몇 배나 더 많은 돈으로 불어나는 마법 같은 현상을 '통화승수'라고 해요. 이건 마치 돈의 번식력을 나타내는 지표 같은 거죠. 중앙은행이 풀어놓은 돈이 은행을 거치며 대출 등으로 쓰일 때, 실제 시중에 도는 돈의 양이 원래보다 훨씬 더 많아져요. 이 '돈의 번식 과정'에서 얼마나 많이 불어났는지를 보여주는 게 바로 통화승수에요.

통화승수의 크기는 사람들이 얼마나 현금을 선호하는지(현금통화 비율)와 은행이 중앙은행에 얼마나 돈을 예치해야 하는지(지급준비율)에 따라 달라져요. 한국 같은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통화승수가 점점 작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본원통화 하나가 몇 배나 더 많은 돈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건 꽤 신기하죠?

“테크 섹터 15% 더 오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