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증시 

리바이스 “수익성 좋습니다!” 👖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최근의 인력 감원과 제품 할인율을 낮춘 덕에 연간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어요. 리바이스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위 경영진 수를 줄이는 등 글로벌 인력을 감원한 바 있어요. 이 기업은 1분기에 106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1억 1470만 달러의 손실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수준입니다. 수익성이 개선되었다는 소식에 이 기업의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급등했어요!

전 스타벅스 CEO의 픽 🍫

전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가 윤리적 초콜릿 제조업체 토니스 쇼콜라니(Tony’s Chocolonely)의 지분을 2% 매입했어요. 토니스는 노예 및 착취 없이 초콜릿을 만드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서아프리카 작황 부진으로 초콜릿의 핵심 원료인 코코아 공급이 부족해지는 가운데 이와 같은 투자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즉,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에 압박을 받는 기업에게 투자를 단행한 셈인데요. 실적, 소비자 선택, 주주 수익과 더불어 기업 윤리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도체 다음은 배터리? 🔋

재닛 옐런 재무 장관이 청정에너지를 포함한 신규 산업 분야에서 자국 기업을 중국에 맞서 보호할 수 있는 옵션을 유지할 것이라 말했어요. 옐런 장관은 9개월 만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이와 같은 발언을 내놓았는데요. 태양광 에너지 등 중국이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분야와, 최근 중국 정부가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미국 정부도 맞대응할 수 있다는 의중을 내비친 셈입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미중 갈등이 에너지 분야로도 번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생산 재개합니다 🏭

3일 대만에서는 규모 7.4의 지진이 일어났는데요. 7명이 숨지고 700명 이상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와 건물 100여 채가 무너지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5년 만의 최대 강진에 TSMC의 생산 시설도 일시적으로 중단되며 직원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같은 날 이 기업은 “모든 EUV 장비 등 중요한 장비에는 손상이 없었다”며 곧 반도체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어요. 지진으로 피해 입은 모든 유가족에게 위로가 있기를 바랍니다.

홈 로보틱스 사업 검토하는 애플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비전 프로…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는 애플인데요. 그런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를 결국 포기하자 시장의 관심은 '그럼 무엇이 애플의 다음 라인업일까'에 대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용 로봇이 후보군으로 떠올랐습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가정용 혹은 개인용 로봇 사업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하는 팀을 두고 있습니다. 애플은 사용자의 집 주변을 따라다닐 수 있는 모바일 로봇을 연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로봇 프로젝트는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서와 AI·머신러닝 그룹 내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 실제 상용화는 미지수

그렇다면 애플의 로봇은 세상에 등장하게 될까요?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이 로봇 프로젝트는 이제 시작 단계이기 때문이죠. 신중에 신중을 기하기로 유명한 애플이 이 사업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 결국 엄청난 수익성을 확보하리라는 결론에 이르러야 합니다. 애플은 아이폰만큼이나 큰 영향력을 지닐 수 있는 다음 라인업을 찾아내기 위해 골몰하고 있죠.

전기차는 매우 강력한 후보였습니다. 대당 가격이 매우 높고, 또 대중이 어쨌든 구매해야만 하는 제품이 바로 차이기 때문이죠. 내연기관의 자리를 배터리가 차지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애플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역량이 차에 적용되기 적절한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와 레거시 자동차 기업이 대규모 자본을 쏟아부으며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경쟁은 매우 치열해졌는데요. 결국 애플은 경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프로젝트에서의 철수가 마냥 손해만은 아닙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된 기술이 다른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니까요. 아이폰과 맥에 내장된 애플의 AI 칩인 뉴럴 엔진은 원래 자동차를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또 비전 프로의 토대인 가상현실 관련 기술도 전기차 프로젝트에서 많이 연구되었었죠. 공간 인식과 머신러닝 등의 기술은 가정용 로봇에도 그대로 적용 가능합니다.

소폭 오른 애플의 주가

로봇 프로젝트 소식이 애플의 주가를 끌어올리진 못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0.48% 오른 169.65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8.61%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S&P 500은 약 10% 올랐습니다.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가격 올린다?

글로벌 최강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구독 가격 인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여러 국가에서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의 가격을 1년 만에 두 번째로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스포티파이는 4월 말까지 영국, 호주, 파키스탄을 포함한 5개 시장에서 월 구독료를 1~2달러 인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물론 연내 다른 국가에서의 구독료 인상도 점쳐집니다.

또 스포티파이는 현재 프리미엄 플랜과 동일한 가격인 월 11달러의 새로운 기본 구독 플랜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스포티파이는 여러 새로운 가격대의 구독 플랜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매출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전략입니다.

스포티파이와 손잡은 UMG

가격 전략 외에도 파트너십도 스포티파이의 강력한 경쟁력입니다.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대 음악 기업 중 하나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손을 잡았습니다. 최근 UMG가 소속 아티스트의 새로운 홍보 창구로 스포티파이를 선택한 것입니다. UMG 소속 아티스트들은 스포티파이에서 신곡 티저 공개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구독료 인상 가능성이 보도되자 급등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주가는 8.23% 오른 291.77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만약에 큰일이 난다면?"이라고 가정하고 금융 세계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방법이에요. 막상 위기가 닥쳤을 때 은행이나 금융기관들이 얼마나 잘 버틸 수 있는지, 각종 불확실한 상황들 속에서도 자본을 유지하고 유동성 문제없이 운영될 수 있는지를 체크해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런 테스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죠.

미국,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이제 정기적으로 금융 시스템의 튼튼함을 검증하고, 필요하다면 더 견고하게 만들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금융 시장이 더 안전해지고, 우리 모두의 돈도 더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