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대상 당일 배송 사업 박차👍 🕖모닝 뉴스레터 💬Editor's Comment 에디터 심두보입니다. 예기치 못한 재난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만듭니다. 저는 골프 산업을 꽤 오래전부터 보고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한때 저무는 산업으로 꼽혔죠. 시니어 스포츠란 이미지가 강했고, 또 젊은 사람들이 이용하기엔 비싼 면도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2010년 중반까지만 해도 망하는 골프장이 곧잘 나왔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반전됐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터지기 전부터 골프장을 찾는 젊은 세대가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19 이후 청정 스포츠로 인기를 끌며 골프장 예약은 '불가능'한 상태까지 이르렀죠. 골프자 M&A 시장도 커졌습니다.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미국 골프 산업도 회복되는 모습입니다. 미국프로골프재단(NGF)의 자료에 따르면, 6월까지 치러진 라운드는 전년 대비 23% 늘었습니다. 캘러웨이골프 CEO는 최근 어닝 컨퍼런스 콜에서 "6월에 치러진 라운드는 사상 최고치를 유지했고 소매 수요는 계속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구독자 여러분도 골프 치시나요? 전 골프를 치진 않아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변화를 인지하는 게 투자에는 필수로 여겨집니다. 💬아마존, 1.7조 규모 항공 화물 허브 구축 완료 아마존의 주가 보기무슨 일이지? 아마존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북부에 항공 허브를 구축하는 작업을 4년만에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종의 항공 화물 센터입니다. 켄터키 항공 화물 센터 건립에는 총 15억 달러(1조 7000억 원)가 투입됐습니다. 해당 센터는 비행기 주차장, 창고, 상품 자동화 분류 작업장 등이 모두 마련돼 있습니다. 아마존 측은 켄터키 항공 허브가 회사의 미국 항공 운송 네트워크 중심지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아마존은 트럭, 밴뿐 아니라 항공기를 통한 상품 운송에도 힘을 싣는 모양새입니다. 2016년에 출범한 아마존의 항공 화물 부문 '아마존 에어'는 미국 전역에서 40개가 넘는 항공 허브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또 75대 이상의 화물 비행기를 확보해 상품 운송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항공 허브 구축은 당일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단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전 지역에서 이뤄지는 주문에 즉시 대응하고, 상품을 고객의 집앞까지 하루만에 배송하는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합니다. 아마존이 켄터키 항공 허브를 외부에 개방할지에 대해서도 시장 이목이 쏠립니다. 페덱스(FedEX) 등 택배 회사들이 이용료를 내고 켄터키 항공 화물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하는 식으로 아마존이 사업 및 수익 다각화를 추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현지 유통업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최근 발표된 아마존의 부진한 실적 결과가 주가를 계속 엇누르는 모양새입니다. 11일 아마존의 주가는 3292.11달러로 전일 대비 전일 대비 0.86% 하락했습니다. 💬미국 대표 전기차 충전설비社, M&A로 경쟁력 강화 무슨 일이지? 전기차 공급이 늘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충전설비'입니다. 차지포인트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충전설지 기업인데요, 이 기업이 유럽의 충전 솔루션 기업 비리시티(ViriCiti)를 인수합니다. 인수규모는 1000억 원 수준입니다. 비리시티는 배터리 관리, 충전소 모니터링, 텔레메틱스(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운영 데이터 등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죠. 아! 차지포인트는 지난 7월에도 유럽의 한 기업(has·to·be)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이 기업 역시 충전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당시 인수규모는 2억 5000만 유로(3400억 원)에 달했습니다. 그래서? 전기차 충전시설은 레벨1부터 3로 분류됩니다. 레벨1에 가까울수록 설비 비용은 싸지만 충전속도가 오래 걸리고, 반대로 3에 가까워지면 설비 비용은 비싼 대신 충전속도는 빨라지죠. 레벨2 기준, 차지포인트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73%에 달합니다. 그리고 전기차 충전설비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어마어마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가는 어때? 차지포인트의 최근 주가는 26달러 전후이며, 시가총액은 9조 원이 조금 넘습니다. 그런데 이 주가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월스트리트의 목표주가가 37.5달러로 현재 주가에 비해 44%의 상승 여력을 두고 있기 때문이죠. 차지포인트는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는 유럽과 가장 거대한 시장인 미국에 집중하고 있으니, 관심 기업에 올려두길 추천합니다. 💬에어택시 경쟁 '아처 vs 위스크', 영업비밀 소송 '비화' 무슨일이지? 에어택시 개발사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라이벌 위스크에어로(Wisk Aero)로부터 10억 달러 상당(1조160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를 당했습니다. 아처는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와 관련된 영업 비밀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처에비에이션은 미국 항공사 '보잉'이, 위스크는 '유나이티드에어라인스'가 투자한 기업입니다. 두 기업은 미국에서 '하늘을 나는 택시'를 개발, 상용화하는데 힘쓰고 있죠. 이번 소송은 라이벌간의 단순한 기싸움이 아닙니다. 위스크는 에어택시 상용화 면에서 앞서고 있는 아처를 경계하는 모양새입니다. 실제 아처는 2024년 최초의 전기 비행 택시 '메이커(Maker)'를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은 아래와 같이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어요. ①아침에 간단히 요약 ②오후에 분석 뉴스레터 ③가끔 쓰고 싶은 뉴스레터 머니네버슬립 팀은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 미국주식 투자를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질문과 제안 그리고 피드백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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