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구글이 살포시 잡은 두 손... NASDAQ 14,284.53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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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 Jones 35,151.04 ▲0.58%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805.80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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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D 1,286.73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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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산타가 벌써 온 걸까요?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이 지난주에 이어 상승 랠리를 펼쳤습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찍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더욱 크게 뛰어올랐어요. 한편, 시장 전반에 순풍으로 작용한 건 국채수익률의 하락입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물론 30년물 국채수익률도 떨어졌고, 2년물 국채수익률만 보합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어센트프라이빗캐피탈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톰 하이린은 “10월 말부터 오늘까지 펼쳐진 랠리를 촉발한 요인 중 하나는 국채수익률의 하락”이라며 “이는 분명 자산 가치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증시 포인트 : 국채 입찰
이날 미국 재무부는 160억 달러 규모의 20년물 국채 입찰에 나섰습니다. 20년물은 다른 장기물에 비해 투자자들의 집중도가 높지 않은 편이라 귀추가 주목됐는데요. 뚜껑을 열어보니, 20년물 국채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입찰이 호조를 띠었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 가격이 상승하며 국채수익률은 하락했어요. 증권시장에는 호재였죠. 한편, 씨티에서는 미국 재무부의 국채 입찰 결과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주식시장도 그 연장선에 있는 만큼, 관련한 소식도 빠짐없이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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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님 전 억울합니다 😭
X(전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혐오 발언이 제대로 검열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유대인이 백인에 대한 증오를 부추긴다’는 게시글에 머스크 본인이 동의하기도 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죠. 이런 이유로 IBM, 컴캐스트 등 X의 주요한 광고주들이 최근 이 플랫폼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는데요. 이를 두고 X의 린다 야카리노 CEO가 “데이터가 진짜 이야기를 말해줄 것”이라며 X를 둘러싼 비판이 오해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어요. 광고주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앞마당 먹고 다음 멀티 노린다 🧑🔧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외국 자동차업체(현대자동차, 토요타 등)와 테슬라에 대해서도 노조를 조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최근 있었던 대규모 파업을 통해 UAW는 디트로이트 3사의 역대급 임금 인상을 이끌어냈는데요. 기본임금은 25%, 최고임금은 누적적으로 33% 인상하는 등의 결과를 만들어낸 바 있습니다. 신규 노조 조직화가 성공한다면 해당 기업들도 추가적인 임금 인상을 감당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끝까지 의심해 👀
연휴를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가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자가검진키트를 가구 당 4개씩 무상 지급하기로 결정했어요. 팬데믹 상황이 완화되며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은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겪어야 했는데요. 국민들의 안전한 연휴와 기업들의 매출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정책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단기 임대 자제해!” 🧑⚖️
캐나다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부 장관이 에어비앤비를 비롯한 단기 임대 기업들을 정조준하고 나섰어요. 이들은 세법을 개정해 단기 임대 서비스가 제한된 지역에서 단기 임대 기업의 비용 공제를 금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는 임대 가능 주택이 부족한 지역인데요. 해당 주 정부는 국민의 거주권을 보장하고자 단기 임대 목적의 부동산 등록을 어렵게 하는 법안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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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를 호재로!' 샘 알트먼 영입한 마이크로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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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행동에 나선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샘 알트먼을 사내 AI 팀의 리더로 전격 영입했어요. 이로써 오픈AI 이사회가 샘 알트먼을 회사에서 내쫓은 뒤 일어났던 논란이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최대 주주이기도 한데요. 그럼에도 샘 알트먼의 사임을 막지 못했습니다. 오픈AI의 결정에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오픈AI의 투자자들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오픈AI와 샘 알트먼 사이의 균열은 '상업화'였는데요. 샘 알트먼은 더욱 빠른 상업용 제품의 개발 및 출시를 원한 반면 이사회는 더 조심스러운 접근을 원했죠.
혼란을 야기한 오픈AI 이사회
이번 사태는 미국 기업의 이사회가 투자자, 즉 주주들로부터 얼마나 잘 분리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사회가 실질적으로 기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죠. 그러나 이사회가 주주들의 의지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실패였습니다. 오픈AI의 최대 주주로써 알파벳과 경쟁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악재'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샘 알트먼을 자신들의 회사로 끌어들임으로써 부정적인 이벤트에 훌륭하게 대응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SNS X에 "샘이 새로운 그룹(AI 팀)의 CEO로 합류해 혁신을 위한 새로운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깃허브, 모장 스튜디오, 링크드인 등 마이크로소프트 내에서 창업자와 혁신가들이 독립적인 정체성과 문화를 구축할 공간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나델라 CEO가 샘 알트먼에게도 상당한 재량권을 부여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기의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가 기회를 잡았다면 오픈AI는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오픈AI의 거의 모든 직원들은 이사회가 사임하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두고 알트먼을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로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약 770명의 직원 중 700명 이상은 “부족한 판단력과 배려,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사회)과는 함께 일할 수 없으니, 모든 이사회의 구성원은 사임하고 알트먼을 복직시켜라”라는 내용의 서한에 서명했습니다.
이 서명에 동참한 임직원에는 오픈AI의 공동 창립자이자 이사회 멤버인 일리 수츠케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검색 엔진 최적화(SEO)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 중 한명입니다. 이처럼 회사의 핵심 인물들이 회사에 등을 돌리며, 오픈AI는 벼랑 끝 위기에 서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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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AQ와 협력 관계 구축
엔비디아가 샌드박스AQ(SandboxAQ)와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샌드박스AQ는 알파벳에서 분사된 스타트업으로, AI와 양자 기술을 활용해 중요한 비즈니스 및 과학적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샌드박스AQ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SaaS(Software-as-a-Service) 기업인거죠.
엔비디아와 샌드박스AQ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이 의약품 및 배터리용 신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대량의 화학 반응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샌드박스AQ는 CUDA의 기능을 확장해 화학, 생물학, 재료 과학의 기반이 되는 양자 역학을 더 잘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고요. CUDA는 엔비디아의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입니다.
어마어마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샌드박스AQ
샌드박스AQ의 시뮬레이션 기술은 수십 년 동안 사용되어 왔지만, 컴퓨터에서 실행하기에는 너무 크고 복잡한 양자 알고리즘에 의존합니다. 때문에 반도체의 기술 발전이 필요했었죠. 엔비디아의 A100과 H200과 같은 강력한 GPU의 등장으로 샌드박스AQ가 원했던 시뮬레이션이 더 잘 동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포인트 중 하나는 양자 알고리즘입니다. 양자 컴퓨팅은 아직 실제 사용 사례에 적용할 준비가 되어 있진 않지만,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은 양자 컴퓨팅 구축을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은 현재 양자 컴퓨팅을 전략적 분야로 간주하고 있으며, 중국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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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상승 보인 엔비디아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2.25% 오른 504.0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개월 엔비디아의 주가는 17.32% 오르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S&P 500은 7.83% 상승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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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 아이브스 /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찐 테크 전문
"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는 알트먼을 잃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는 AI의 골든 차일드입니다."
Nadella/Microsoft do not want to lose Altman which is the golden child of 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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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픈AI의 CEO 샘 알트먼이 쫓겨나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투자자들을 비롯해 그의 해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해고 결정이 철회되는 것은 아니냐는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죠. 이런 상황 속에서 테크 전문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나델라는 알트먼을 잃고 싶지 않아한다"고 밝혔는데요.
골든 차일드는 한 가정에서 정말 특별한, 아주 뛰어난 재능을 지닌 아이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알트만을 AI의 골든 차일드라 설명한 것은 쉽게 말해 현재 그를 대체할 인력이 전혀 없다는 뜻이죠.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오픈AI의 가장 큰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장인 사티야 나델라 CEO가 알트먼을 놓아줄 마음이 없다고 말하고 있어요. 이미 실리콘밸리와 월스트리트에서는 오픈AI의 4인 이사회의 반란(?)은 이미 끝났고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알트만이 다시 오픈AI의 CEO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말이 전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알트먼의 새로운 행선지가 밝혀졌는데요.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사내 AI팀의 CEO였죠. 중요한 것은 댄 아이브스와 마찬가지로, 알트먼이 얼마나 이 분야에 있어서 중요한 입지인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 샘 알트먼의 행보가 더욱 주목될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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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잡고자 구글이 만들고 있는 새로운 병기는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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