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바이 “직원들 바이바이…” NASDAQ 12,123.47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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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 머스크는 왜 X.AI를 만들까?
👋🏻 베스트 바이 “직원들 바이바이…”
🏦 위기 속에서 기회 잡은 JP모간
마켓 프리뷰
👟 속도의 스티븐 매든, 재고 쌓일 틈이 없다!
월가의 말
💬 제이슨 퍼먼 (하버드 대학 경제학 교수) "CPI 하락, 더 이상 굿뉴스 아니다"
오늘의 머슬TUBE
🎞 위기의 루시드, 리비안보다도 떨어진 생산 대비 인도량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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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조의 출발한 실적 시즌, 낙관론은 ‘아직'
실적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먼저 실적 발표를 시작한 대형은행들은 은행 위기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호실적을 냈습니다.
지역은행을 중심으로 금융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공포가 여전히 팽배하지만, 대형은행들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 촉발한 은행 위기가 대형은행들에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한 건데요. 불안이 고조되자 대규모 예금인출사태가 잇따라 일어나며 지역은행에서 유출된 자금이 대형은행으로 흘러 들어간 겁니다. 은행의 사업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예금이 늘어나며 곳간이 풍부해진 거죠. 또한 지난 1년간의 급격한 금리인상도 예대마진을 키우며 대형은행들의 수익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 우려의 시선은 여전해요
이런 대형은행들의 좋은 모습에도 불구하고 우려의 시선은 여전합니다. 대형은행들의 호실적이야 사실 당연하고, 이후 기업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 다시 약세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겁니다. 감마자산관리의 라지브 드 멜로 글로벌 매크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주식 랠리가 이어질 수도 있지만 내가 상정한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라면서 “경제 사이클의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 소매판매는 어땠을까요 🛍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는 소식이 하나 있죠. 14일(현지시간) 발표된 3월 소매판매입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0% 감소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였던 0.4% 감소보다 감소폭이 훨씬 컸죠. 변동성이 큰 항목들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버텨올 수 있었던 것도 소비가 견조했기 때문이죠. 따라서 소비가 지속적으로 둔화세를 보인다는 것은 눈여겨봐야 할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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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인공지능이다~!
관심이 있다면 언제나 행동에 나서는 일론 머스크가 이번엔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만들었어요. 일론 머스크는 지난 3월 9일(현지시간) 네바다 주에 X.AI라는 명칭의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X.AI의 이사로 등록된 인물은 자레드 버첼인데요. 그는 머스크의 재산을 관리하는 전 모건스탠리 뱅커죠.
단지 법인만 세운 것은 아닙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새로운 벤처인 X.AI의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여러 투자자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죠. AI 연구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고성능 GPU 프로세서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물론 이 GPU의 생산자는 엔비디아입니다.
돈과 장비 외에 필요한 게 또 하나 있죠 😉
인재입니다. 머스크는 딥마인드를 포함한 최고의 AI 연구소에서 엔지니어를 영입하고 있습니다. 이고르 바부슈킨 외 몇몇 엔지니어가 이미 합류한 상태이고요. 이고르 바부슈킨은 딥마인드와 오픈AI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딥러닝과 강화형 기계학습에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오픈AI를 설립한 것도 머스크죠 💼
일론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어요. 그러나 2018년 그는 이 조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AI 안전에 이견으로 경영진과 갈등을 빚은 머스크가 이사회에서 물러난 것이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조직은 영리 기업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머스크는 오픈AI의 투명성이 떨어졌으며, 첨단 AI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변질되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지난 3월 AI 관련 전문가들은 AI 시스템 개발 속도를 줄이자는 공개서한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 서한 서명에는 유발 하라리(예루살렘히브리대 교수), 조슈아 벤지오(몬트리올대 교수) 등 저명한 연구자뿐 아니라 일론 머스크와 스티브 워즈니악 등도 참여했습니다.
일론머스크.. 너 어디까지 할거니? 😬
전기차 및 에너지 기업인 테슬라, 우주 기업 스페이스X, 신경기술 연구기관 뉴럴링크, 터널링 스타트업 더보어링컴퍼니, 그리고 AI 스타트업 X.AI까지. 일론 머스크의 미래지향적 기업 포트폴리오가 더 진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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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 굿 바이바이~🎤"
베스트 바이가 매장 직원 수백 명을 정리해고합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 소매업체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감원을 결정했는데요. 구체적인 감축 규모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해고 대상 직원은 다른 직책으로 재지원하거나 퇴직금을 받고 나갈 수 있습니다. 베스트 바이는 “우리는 소비자들의 쇼핑 습관에 맞추어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의 과정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줄이고, 온라인 비중은 늘리고 📇
베스트 바이는 미국 내에서 9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이미 몇 차례 해고를 단행해 왔는데요. 팬데믹을 지나며 전자제품 및 가전 수요가 줄어들자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 인력을 감원했고요. 올해 초에는 캐나다 지점에서 수백 개의 직무를 없앴습니다. 2020년 초 12만 5000명에 달했던 북미 직원은 올해 1월 9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베스트 바이는 대형 매장을 약 70곳 폐점했고요. 그 결과 19% 수준이던 온라인 매출 비중은 33%까지 올라왔습니다.
주가는 어땠을까요 📈
베스트 바이의 주가는 14일(현지시간) 0.26% 오른 73.3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3월 3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는 이 기업의 목표주가를 80달러로 설정했습니다. 같은 날 트루이스트 파이낸셜과 DA 데이비슨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각각 88달러와 96달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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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의 스티븐 매든, 재고 쌓일 틈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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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땀나게 치열한 곳 🔥
미국의 신발 섹터는 경쟁이 치열한 산업 분야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업체들이 즐비해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유니크한 포지션이 중요합니다. 나이키는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로, 크록스는 방수성 재질에 독특한 디자인으로 경쟁에서 살아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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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매든을 아시나요?
스티브 매든은 ‘탄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스피드 투 마켓(Speed-to-Market)’ 전략이죠. 제품이 시장에 도달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겁니다. 스티븐 매든은 제품을 디자인 및 개발하는 과정을 빠르게 진행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를 효율적으로 유통합니다. 이를 통해 항상 재고 수준을 가볍게 유지하고 있죠. 스티븐 매든은 연 8~9회가량 재고를 회전시킵니다.
시티의 폴 레주에즈 애널리스트는 “스티븐 매든은 임의 소비재에 속하지만, 정상적인 공급망 환경에서는 재고를 매우 빠르게 회전시키는 기업”이라며 “소비가 꺾이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재고 과잉 상황에 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만큼 타 브랜드 대비 이 기업의 리스크가 낮다고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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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퍼먼 / 하버드 대학 경제학 교수
As for what the Fed should do in May, I lean towards a 25bp increase but I'm not 100% sure of it because I would want to understand better what is happening to credit conditions and how much work that is doing to cool the economy.
번역하면?
As for what the Fed should do in May, I lean towards a 25bp increase but I'm not 100% sure of it because I would want to understand better what is happening to credit conditions and how much work that is doing to cool the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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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받는 '슈퍼코어CPI'
이전까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시 사람들은 근원CPI(core CPI)에 주목했습니다. 근원CPI는 가격 변동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한 물가지수를 의미하는데요. 최근에는 여기에서 중고차와 주거비를 추가로 제한 ‘슈퍼코어CPI’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된 3월 CPI 자료에 따르면, 슈퍼코어 CPI는 연율 기준 7%(전년 동월)에서 4.5%로 낮아졌습니다. 슈퍼코어 CPI에 더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목하는 지표인 핵심 서비스를 제한 근원CPI 또한 4%대로 나타났습니다. 또다른 물가지수인 개인소비지출(PCE)도 약 4.5%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어요.
🧑🏻🏫 "물가 상승률은 줄었지만, 인플레이션 둔화는 아니죠"
지난 2022년 치솟던 물가 상승률이 약 40% 정도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버드 대학의 제이슨 퍼먼 경제학 교수는 이를 두고 인플레이션이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2022년 12월 3%대까지 하락했던 슈퍼코어 CPI가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에 그는 앞으로도 물가 상승률이 4%대에서 횡보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5월 FOMC는 어떻게 될까요? 📑
퍼먼은 물가 상승률이 앞으로도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높게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월가의 예상과 부합하는 분석인데요. 이 경우 신용 경색이 심화될 것이기 때문에 25bp 인상이 실질적으로는 그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부터는 연준이 아니라 경기 침체를 두려워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앞으로는 CPI 하락이 증시에 마냥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인데요. 이전과 다른 증시 내러티브에 대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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