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주목할 섹터는?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상승 마감했는데요. S&P 500과 나스닥종합지수가 각각 0.75%, 0.69%씩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은행 기업들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씨티그룹의 주가는 2.58% 상승했고요, 웰스파고(2.06%), 뱅크오브아메리카(1.88%), JP모간체이스(0.93%) 등의 주가도 올랐습니다.
금리인상 계속한다고? 💸
최근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던 가운데 은행주들은 비교적 좋은 주가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 5거래일간 주가를 살펴보면,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각각 5.69%, 4.85% 올랐고요. 웰스파고와 JP모간체이스는 각각 4.14%, 3.42%씩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S&P 500은 0.43% 올랐습니다. 은행주들은 오늘도 3대 지수보다 더 높은 주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주들의 2023년 전망도 다소 어두워졌는데요. 4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을 공개했습니다. 회의록에 따르면, 2% 수준의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이 확인될 때까지 현재의 정책 기조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이 모였습니다. 이는 당분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하려는 연준의 의지를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경고로 풀이되고 있어요.
"2월 회의에서도 금리 인상폭을 0.5%포인트로 유지할 수도 있다"
LH 마이어의 데릭 탕 이코노미스트
LH마이어의 데릭 탕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아직 인플레이션 터널 끝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그들은 부적절한 금융 완화에 대해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2월 회의에서도 금리 인상폭을 0.5%포인트로 유지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2023년 은행은? 🏧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는 은행들에게 두 가지 측면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먼저 금리인상은 은행들에게 더 많은 이자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대출 이자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더 많은 비용을 은행에게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죠. 반면 경기침체로 인해 신용 우려가 커지면서 신규 대출 건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자 부담을 느낀 개인과 기업들이 대출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2023년 경기 침체 우려로 대손충당금이 증가할 것"
RBC캐피털마켓의 제라드 캐시디 애널리스트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2023년 은행주의 전망을 다소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6일 로이터에 따르면, 그린우드캐피털의 월터 토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은행들의 실적은 2023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린우드캐피털은 2022년 초 은행 주식 일부를 매각한 바 있습니다. RBC캐피털마켓의 제라드 캐시디 애널리스트도 "2023년 경기 침체 우려로 대손충당금이 증가할 것"이라며 은행 섹터에 대한 걱정을 표했습니다.
웰스파고가 꼽은 2023년 최고의 주식 💳
2023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꼽히고 있습니다. 웰스파고는 2023년 최고의 주식으로 이 기업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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