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지원법 통과 임박 오늘의 미국장 소식
1. “폭풍전야”, 넷플릭스 실적 발표 ‘초긴장’
2. 美 반도체 지원법 통과 임박
3. IBM, 호실적에도 주가 급락 (네이버프리미엄)
🎞 : 진짜 현실이 된 드론 배송 아마존 프라임 에어
🐜 : 개미상담소에 들어온 고민은? |
2020년부터 미국주식만을 보고 달려온 머니네버슬립이 첫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어요! |
💬 Editor's Comment
경기침체(리세션)가 현실화 되면, 사람들은 불필요한 지출부터 줄입니다. 보험 해지 건수가 올라가고,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제품 구매도 내년 혹은 내후년으로 미루곤 하죠. 자연스럽게 기업들은 신규 고객 확보보다 기존 고객들을 지켜내는 데 우선 혈안이 될 수밖에 없어요. 적어도 역성장만큼은 막아야하기 때문이죠. 이런 고민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빅테크들은 많아요. 그 중 하나는 넷플릭스입니다. 넷플릭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은행(IB) 업계와 언론계 모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요.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관련 소식을 자세히 살펴봐요.
|
💰 “폭풍전야”, 넷플릭스 실적 발표 ‘초긴장’ |
💸 무슨 일이지?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실적에 대한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앞서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때 내놓은 2분기 전망 때문인데요. 넷플릭스는 2분기 구독자 수가 무려 200만명이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던 거죠.
이에 경제매체 CNBC는 넷플릭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폭풍이 오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불안감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것인데요. 넷플릭스 주주들 입장에서는 주가 하락이 최소한의 수준에서 멈추길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즉 현재 주가 수준이 미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충분히 선반영된 상태로, 더이상 큰폭의 주가 하락이 이어지지 않기만을 주주들은 바랄 뿐이죠.
🤔 그래서?
사실 넷플릭스의 상황은 매우 안 좋습니다. OTT 사업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지난 1분기 구독자 수가 감소하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은 건데요. 이런 상황에서 HBO맥스, 월트 디즈니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넷플릭스가 가지고 있는 1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란 지위마저 노리고 있죠.
대외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다른 OTT 기업 대비 가격 경쟁력이 열위하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내년 당장 경기침체(리세션)가 현실화 될 시 사람들의 소비력은 감소할 것이고, 이 경우 넷플릭스 구독을 끊고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충분히 높기 때문입니다. 가령 넷플릭스의 구독료는 월 15.49달러인데요. 이는 월트디즈니 묶음서비스(13.99달러), HBO(14.99달러) 보다 높습니다.
물론 넷플릭스의 미래 성장성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광고를 싣는 저가형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점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끕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구독자 수가 2억명을 넘는 세계 최대 OTT 플랫폼인 만큼 많은 기업들이 넷플릭스를 광고 채널로 활용하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대규모 구독자 수 감소가 예고된 상황에서 투심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2분기 실적 발표와 이후 투자자들의 반응을 당분간 예의 주시해야 하겠습니다.
📈 주가는 어때?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주가는 190.92달러로 전일 대비 0.96% 오른 상태입니다. 넷플릭스는 올해 구독자수가 감소하는 등 사업적 부침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탓에 올해만 주가는 무려 68%나 하락한 상태입니다 |
💸 무슨 일이지?
로이터 통신은 미국 민주당이 19일(현지시간)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 표결을 시작할 것이라고 18일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은 미국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발의됐습니다. 법안 통과시 반도체 기업에게 520억달러 규모 보조금과 세금 공제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미국은 성장가도를 달려온 중국에 맞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 패권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노력이죠. 최근 5년 사이 세계 반도체 매출의 10%를 중국 기업이 차지하고 있을 만큼, 업계 영향력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죠.
🤔 그래서?
포괄적인 산업 지원 법안이지만, 반도체 기업간의 마찰은 있었습니다. 이 법안(CHIPS 법안)은 반도체 제조에 대한 세금 공제는 가능하지만 칩 설계에 대한 세금 공제는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죠. 즉, 인텔, 마이크론과 같이 자체 칩 설계 및 제조까지하는 기업들은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AMD, 퀄컴, 엔비디아 같이 칩을 설계만하는 기업들은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겁니다.
특히 반도체 제조 기업인 인텔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 2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한 시점이기 때문에 이 법안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됐는데요. 이에 특정 기업을 위한 지원책이라는 논란이 있었죠.
칩 설계 기업들(AMD, 퀄컴, 엔비디아 등)은 CHIPS 법안이 불균형한 지원을 초래한다며 칩 설계에 관한 세액 공제도 포함하고 있는 별도 법안 ‘FABS’를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기업간 마찰과 더불어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 협의가 늦어지면서 반도체 지원법 통과 자체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아예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죠. 반도체 지원법이 통과되어야 칩 설계 기업들도 일정부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법안을 지지하는 모습을 결국 보였습니다.
📈 주가는 어때?
인텔은 18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23% 상승한 38.7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른 반도체 기업들은 주가가 엇갈렸는데요. AMD(0.39%), 엔비디아(2.15%)는 주가가 상승했고 마이크론(-1,76%) 퀄컴(-1.86%) 의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
진짜 현실이 된 드론 배송 아마존 프라임 에어 |
안녕하세요~ 머슬 여러분💸 개미 상담소에요.
오늘은 그동안 보내주신 소중한 사연들을 하나하나 답변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 머슬 구독자분들이 가지신 고민! 함께 살펴볼까요? |
Q. 투자를 해보려고 하는데 관심 있는 분야에서 사업하고 있는 회사들이나 ETF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따로 있나요? 상장한 회사들도 많고 ETF 테마별 상품들도 많은데 그냥 하나씩 클릭해서 이게 어떤 회사고 어떤 회사 주식을 모아둔 상품인지 보면 되는 걸까요?
A. 방법은 다양한데요, 야후파이낸스의 Watchlists를 추천드려요. 주소는 아래와 같아요.
https://finance.yahoo.com/watchlists 여기 가서 보면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어요. 그중 관심 있는 카테고리를 팔로우하면 됩니다. 산업별로도 카테고리가 있지만 ‘The Fight Against COVID19'나 ’Largest 52-Week Losses', ‘China Tech and Internet Stock'처럼 특정 상황에 따른 종목을 모아놓은 카테고리도 있습니다. 각 카테고리를 팔로우하면 관련 기업과 뉴스를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ETF 중 관심 있는 것들을 분류하고 싶다면 ETF.COM이 좋습니다. 처음에 사용할 땐 좀 복잡해 보이지만,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Q. 안녕하세요! 대학을 다니면서 투자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책도 보고 유료 강의도 들어보고 매일 한국, 일본, 미국 경제 뉴스도 챙겨보면서 시장 현황도 보고 있어요. 그래서 나름 정보가 빠른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 보면 이미 알고 있는 정보거나, 금방 찾을 수 있는 정보인 경우가 많았어요. 투자를 위한 정보를 최대한 빨리 찾아낼 수 있는 방법엔 어떤 게 있을까요?
미국 주식에 한정해서 답변해 볼게요. 일단 미국은 내부자 정보 악용에 대해 굉장히 엄격합니다. 내부 거래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기업들도 중요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최대한 빠르게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구글에서 ‘기업명 investors relation'이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그럼 각 상장사가 운영하는 사이트가 나오고요. 더 넓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기업명 press release'나 ‘기업명 blog'를 검색해 보세요. 한 기업에 대해 이 세 종류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뉴스보다 더 빠르게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거예요.
뉴스 사이트에선 블룸버그와 월스트리스트저널, 그리고 로이터 등이 가장 빠르게 소식을 전합니다. 그런데 유료인 부분이 상당히 많죠. 사실 금액적으로 크진 않아서 투자 겸 공부 겸 구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속도’보다는 ‘이해’에 집중해야 합니다. 정보를 이해하고 판단을 내린 뒤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을 심사숙고하는 게 며칠 더 빨리 주식을 사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
Q. 투자를 해보려고 하는데 관심 있는 분야에서 사업하고 있는 회사들이나 ETF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따로 있나요? 상장한 회사들도 많고 ETF 테마별 상품들도 많은데 그냥 하나씩 클릭해서 이게 어떤 회사고 어떤 회사 주식을 모아둔 상품인지 보면 되는 걸까요?
A. 방법은 다양한데요, 야후파이낸스의 Watchlists를 추천드려요. 주소는 아래와 같아요.
https://finance.yahoo.com/watchlists 여기 가서 보면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어요. 그중 관심 있는 카테고리를 팔로우하면 됩니다. 산업별로도 카테고리가 있지만 ‘The Fight Against COVID19'나 ’Largest 52-Week Losses', ‘China Tech and Internet Stock'처럼 특정 상황에 따른 종목을 모아놓은 카테고리도 있습니다. 각 카테고리를 팔로우하면 관련 기업과 뉴스를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ETF 중 관심 있는 것들을 분류하고 싶다면 ETF.COM이 좋습니다. 처음에 사용할 땐 좀 복잡해 보이지만,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Q. 안녕하세요! 대학을 다니면서 투자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책도 보고 유료 강의도 들어보고 매일 한국, 일본, 미국 경제 뉴스도 챙겨보면서 시장 현황도 보고 있어요. 그래서 나름 정보가 빠른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 보면 이미 알고 있는 정보거나, 금방 찾을 수 있는 정보인 경우가 많았어요. 투자를 위한 정보를 최대한 빨리 찾아낼 수 있는 방법엔 어떤 게 있을까요?
미국 주식에 한정해서 답변해 볼게요. 일단 미국은 내부자 정보 악용에 대해 굉장히 엄격합니다. 내부 거래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기업들도 중요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최대한 빠르게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구글에서 ‘기업명 investors relation'이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그럼 각 상장사가 운영하는 사이트가 나오고요. 더 넓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기업명 press release'나 ‘기업명 blog'를 검색해 보세요. 한 기업에 대해 이 세 종류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뉴스보다 더 빠르게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거예요.
뉴스 사이트에선 블룸버그와 월스트리스트저널, 그리고 로이터 등이 가장 빠르게 소식을 전합니다. 그런데 유료인 부분이 상당히 많죠. 사실 금액적으로 크진 않아서 투자 겸 공부 겸 구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속도’보다는 ‘이해’에 집중해야 합니다. 정보를 이해하고 판단을 내린 뒤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을 심사숙고하는 게 며칠 더 빨리 주식을 사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
머니네버슬립의 모든 소식은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자에게만 공개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콘텐츠에선 애프터마켓(장 마감 후) 뉴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심층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