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기차 기업은 어디일까요. 현시점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 기업지마, 업계 최고 기술력을 선보이는 기업! 테슬라 외에 이런 호칭이 어울리는 곳은 없어요.
기존 완성차업체들과 스타트업들은 이런 테슬라를 쫓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중이에요. 전기차 개발 및 양산에 막대한 돈을 쏟는 거죠. 또 원활한 전기차 개발 및 양산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들과 공동전선을 펼치는데요. 팀 대 팀의 대결구도마저 형성되는 형국입니다.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그럼 테슬라는 나홀로 버티고 있을까요. 아니에요. 테슬라에게도 우군이 있는데요. 일본의 파나소닉이 대표적이에요. 그런데 우군 파나소닉이 테슬라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요. 오늘 뉴스레터는 관련 소식을 살펴보면서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 파나소닉 공장 신설, 테슬라 지원 ‘총력’
💸 무슨 일이지?
13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미국 캔자스 주에 대용량 배터리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에요. 이 공장은 테슬라에게 공급할 배터리 양산을 위해 지어집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 파트너사 중 하나인데요. 2009년부터 테슬라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또 네바다주 스파스 외곽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고 테슬라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 그래서?
파나소닉이 미국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신설하는 것은 테슬라의 전기차 양산 확대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테슬라는 올해 텍사스에 5번째 전기차 공장을 세우는 등 물량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낮은 생산량 때문에 적자만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공객적으로 신설 공장들에 대해 돈을 태우는 ‘용광로’ 같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죠. 이런 가운데 테슬라는 공장 가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안정적인 수급을 원하고 있어요.
더욱이 경쟁사들의 테슬라 추격이 본격화된 상황이라 테슬라 입장에서는 파트너사의 든든하 지원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해진 상황이에요. 가령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미시간주에 신규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요. 스텔란티스의 경우 삼성SDI와 인디애나주에 배터리 공장을 신설할 목적으로 2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즉 치열한 전기차 양산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지금과 같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했는데요. 오랜 ‘우군’인 파나소닉의 신규 배터리 공장 신설 계획 덕에 테슬라 입장에서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된 형국입니다.
📈 주가는 어때?
1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711.12 달러로 전일 대비 1.7% 상승했어요. 이날 미국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파나소닉의 공장 신설 계획이 테슬라의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된 모양새입니다.
💰넷플릭스, 저가형 구독 서비스 위해 MS와 맞손
💸 무슨 일이지?
1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광고 삽입형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를 함께 키워갈 사업 파트너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선정했다고 밝혔어요. 지난 4월 넷플릭스는 월 구독료가 저렴한 대신 광고를 실을 수 있는 저가형 스트리밍 구독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향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넷플릭스 콘텐츠에 광고를 삽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판매 영업도 담당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의 최고경영자(CEO) 그레그 피터스는 “마이크로소프는 새로운 광고 지원 제품을 구축할 때 우리의 모든 요구를 지원할 수 있는 검증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더 중요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술 및 판매 측면에서 충분한 유연성과 회원들에게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습니다.
🤔 그래서?
넷플릭스는 최근 가입자 수 감소로 인한 매출 둔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더 많은 구독자를 유치하기 위해 콘텐츠 비용 지출 증가, 구독 서비스 가격 인상 등과 같은 노력을 기울여왔죠.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가입자 수가 감소하자 결국 광고를 도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넷플릭스의 광고 판매에 충분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 엔진과 비즈니스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 광고를 팔고 있는데요. 광고 사업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달 AT&T의 온라인 광고 플랫폼인 잔다르(Xandr)를 인수하기도 했죠. 마이크로소프트의 광고 판매 역량을 이미 입증한 상태이기도 한데요. 지난해 광고 수익으로만 100억달러를 벌어들였어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넷플릭스와 경쟁할만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한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 주가는 어때?
넷플릭스는 13일(현지시간) 전일대비 1.21% 상승한 176.56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파트너십 발표 직후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2% 가까이 오르기도 했는데요. 향후 저가형 구독 모델이 넷플릭스의 매출둔화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한 모양새입니다.
옹스트롬이 뭔가요?
한계의 한계를 뛰어넘는 반도체 세계의 초미세공정! 요즘 이 반도체 생태계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옹스트롬인데요. 글로벌 파운드리 3사들의 경쟁 역시 쟁쟁할 것으로 보이는 옹스트롬 시대! 그렇다면 옹스트롬이 의미하는 단위는 뭘까요?
옹스트롬은 길이의 단위 중 하나에요. 1옹스트롬은 10-10 미터 또는 0.1nm(나노미터)를 나타내죠. 스웨덴어로는 Ångström, 기호는 Å를 사용해요. 옹스트롬 단위의 이름은 스웨덴의 물리학자 안데르스 요나스 옹스트룀(1814-1874)에서 유래됐는데요. 따라서 이 기호(Å)를 표기할 때는 스웨덴 철자와 같이 항상 동그라미 부호와 함께 씁니다.
옹스트롬은 원자 하나의 지름과 그 척도가 비슷해 미시세계를 다룰때 많이 사용하는 단위인데요. 자연 과학과 과학 기술에서 원자나 분자의 크기, 미생물 구조, 화학결합, 크리스탈의 원자 배열, 전자기 방사선의 파장, 집적회로의 규모를 나타내기 위해 종종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