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두 핵심 기업인 TSMC와 폭스콘!
TSMC가 반도체를 위탁생산한다면 폭스콘은 전자제품을 위탁생산하죠. 이 두 대만 기업은 모두 애플을 핵심 고객으로 두고 있는데요. 위탁 생산 분야의 레전드인 만큼 이 기업들의 퍼포먼스는 시장 전반적인 상황과도 연결되어 있어요. 오늘은 그 중 폭스콘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드릴게요.
폭스콘의 시작은 회로기판의 커넥터 등 수동부품을 만드는 회사였어요. 현재는 메인보드, 더 나아가 제품 본체를 OEM 생산하기까지 이르렀죠.
폭스콘은 Apple 제품과의 위탁생산으로 유명해요. 세계 최대 EMS기업으로 Apple의 iPhone, iPod, iPad 등의 위탁 생산 뿐만 아니라, 노키아, 소니 등 다양한 업체들도 폭스콘에 위탁생산을 맡기죠. 게임기 분야에선 Microsoft의 Xbox 시리즈, 소니의 PlayStation 시리즈, 닌텐도의 Nintendo Switch 등 3대 콘솔 모두를 폭스콘에서 생산하고 있고요. 컴퓨터 분야에서도 휴렛패커드, 델, 시스코, IBM에서부터 인텔과 AMD 제품까지 생산해요.
그렇다고 폭스콘이 완제품만 만드는 것은 아니에요. 인텔의 레퍼런스 메인보드를 위탁생산한 이력이 있으며 메인보드가 들어가는 여러 부품들도 하나하나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요.
2010년대 이후 폭스콘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어요. OEM뿐만 아니라 ODM으로도 유명한 폭스콘은 메인보드, 휴대폰 등을 ODM으로 공급하고 있는데요. 2021년에는 전기차 사업에도 시동을 걸며, 애플카의 위탁생산 파트너로서의 가능성 역시 주목 받고 있어요.
애플이라는 거대한 기업의 최대 협력사로서 견조한 입지를 다져온 대만의 폭스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심각한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폭스콘은 6월 실적발표를 통해 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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