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삼성전자 등 IT업계에는 호재? 😮 🕖모닝 뉴스레터 💬Editor's Comment 안녕하세요, 에디터 전경진입니다. 어제 미국 증시에서 가장 눈에 띠었던 종목을 꼽으라면 로빈후드였습니다. 그간 로빈후드는 증시 데뷔 후 공모가(38달러) 이하로 주가가 떨어지는 부침을 겪었는데요. 어제 종가 기준 주가는 46.80 달러를 기록하며 반등했습니다. 반등도 그냥 반등이 아니라 급등이었죠? 하루새 주가가 24.20% 나 올랐으니까요. 사실 로빈후드는 상장을 앞두고 여러 악재를 만났습니다. 중단기적으로 주가 부침을 겪을 수 있다는 의견이 시장 '일각'에서 나왔던 이유입니다. 가령 정부로부터 천문학적인 벌금을 부과받은 게 대표적이죠. 로빈후드가 성장하는데 보탬이됐던 '밈 주식' 열풍이 사그라든 점도 주가 향방을 예단키 어렵게 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다수'의 투자자들은 결국 로빈후드의 미래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주는 모양새입니다. 무료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서 로빈후드가 구축한 사업모델의 독창성, MZ세대의 전폭적 지지 등이 향후 미래를 낙관케 한 셈이죠. 결국 산업적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의 주가는 오르는 것 같습니다. 핀테크, MZ세대, 플랫폼 등 로빈후드를 설명할 때 거론되는 이 키워드만 들어도, 사실 산업 변화의 중심에 있는 기업이란 걸 체감할 수 있죠. 참! 로빈후드는 흑자전환도 성공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실적도 내는 핀테크 회사니 투자자들의 이목일 쏠리 수밖에 없었던 셈이죠. 국내 핀테크 기업들 중에서 로빈후드를 롤모델로 삼는 곳이 많은데요. 저희 머니네버슬립도 로빈후드의 행보를 계속 주목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엔비디아, 암(ARM) 인수 무산 '위기' 무슨 일이지? 그래픽처리장치(GPU) 업계 최강자 엔비디아가 400억 달러(약 46조원)로 투입해 암(ARM)을 인수하려된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암은 영국의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인데요. 영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인수 반대 및 거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이번 거래가 국가 및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1차 조사 보고서를 작성하고 지난 7월 20일 정부에 넘겼는데, 부정적인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네요. 영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암 인수를 거부하는 것은 국가기반 산업이 미국에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암은 단순히 팹리스 기업이 아닙니다. '팹리스계의 팹리스'로 불릴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곳인데요. 전세계 왠만한 IT 기업들은 모두 암이 설계한 반도체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퀄컴,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엔비디아의 암 인수는 GPU와 CPU 반도체 최강자가 하나로 합쳐진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았습니다. 암의 경쟁사이자 주요 고객인 퀄컴이 대표적인데요. 퀄컴은 인수를 막아달라고 영국, 미국, EU, 중국 정부에 서신까지 보낼 정도죠. IT업계는 엔비디아가 암을 인수하면 반도체 설계 기술을 독점하고 다른 기업에게는 일부 제품만 공유하거나,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식으로 현재 반도체 생태계를 교란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가 찬성한다고 해도 엔비디아가 암 인수를 완료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입니다. 주가는 어때? 암 인수 무산 위기에 처한 엔비디아의 주가는 3일(현지시간)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크게 하락했다가 반등한 모습이죠. 다행히 이날 주가는 198.15달러로 전일 보다는 0.33% 상승해 장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니콜라 실적, 예상치 상회 니콜라 주가 보기 무슨 일이지? 미국 수소 트럭 기업 니콜라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정 손실은 주당 -20센트로 예상치인 -30센트보다 양호했습니다. 그리고 EBITDA도 -7390만 달러로 예상치인 1억1690만 달러보다 좋은 수치를 나타냈죠. 마크 러셀 니콜라 CEO는 성명을 통해 “니콜라 트레 BEV를 시운전하고 검증하는 데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고, 독일 울름과 미국 애리조나 쿨리지의 제조 시설의 0.5단계가
모두 완료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니콜라가 인디애나 주 와바시 밸리 자원 청정 수소 프로젝트의 지분 20%를
취득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최근 미국 법무부가 트레버 밀튼 니콜라 창업자를 투자자에 대한 거짓 진술 혐의로 기소했는데요, 이에 대해 니콜라는 “개인적인 일”이라고
선을 그었죠. 밀턴이 기소되던 날 니콜라의 주가는 10% 폭락했습니다. 그의 변호사들은 성명을 통해 “트레버 밀튼은 결백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니콜라는 SPAC 상장을 진행한 대표적인 기업인데요, 이번 밀튼 사건으로 인해 SPAC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의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진실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에는 끝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니콜라의 주가는 장이 시작하자마자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6월 66달러까지 근접했던 주가는 현재 10달러 전후의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업계, 마스크 착용 재개 무슨 일이지? 미국 자동차업계가 다시 마스크 착용에 나섰습니다. 제너럴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NV 등
미국의 대표 자동차 기업은 자동차 노동조합과 함께 미국 공장과 사무실, 그리고 창고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지침을 변경한 것입니다. 백신 여부와 관계없이 말이죠. 이들
자동차업계는 지난 6월 백신 접종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같은 변화는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은 백신 접종률에서 가장
앞서고 있고, 그로 인해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러한 희망이 섞인 전망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미국의 질병통제센터 역시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그리고 푸조(스텔란티스의
계열사)의 주가는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을까요? 일단 포드와
제너럴모터스의 주가는 올해 각각 63%와 42% 가량 상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푸조의 주가는 17% 오르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승률을 보였죠. 하지만 최근 5년을 기준으로
보면 푸조의 주가가 가장 좋은 실적을 보였습니다. 무려 214% 상승했죠. 반면 이 기간 포드의 주가는 14% 올랐을 뿐입니다. 머니네버슬립은 아래와 같이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어요. ①아침에 간단히 요약 ②오후에 분석 뉴스레터 ③가끔 쓰고 싶은 뉴스레터 머니네버슬립 팀은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 미국주식 투자를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질문과 제안 그리고 피드백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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