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16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3거래일 동안 이어진 짧은 랠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시장을 짓누른 건 기술주의 약세였어요. 특히 애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습니다.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자 최근 나타났던 기술주 투매 현상이 다시 두드러졌어요.

그나마 실적 발표 시즌의 포문을 연 주요 은행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를 되살리려 했는데요. 다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글로발트 인베스트먼츠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케이스 뷰캐넌은 “투자자들은 랠리를 위해 또 다른 상승 촉매를 얻고자 한다”며 “그러나 시장은 무겁고 지친 상태라 은행들의 상승세보다 더 주목할 만한 요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증시 포인트 : “올해 금리인하 여러 차례도 가능”

최근 경제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으로 돌아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날 예상을 깨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연준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는 올해 여러 차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즉, 연준이 다시 비둘기파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연준은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올해 첫 정례회의를 엽니다.

구체적으로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데이터가 양호하게 나오거나 완화세가 계속된다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어요. 이어 “그 속도와 인하 폭은 모두 데이터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죠. 통상적인 금리인하 폭인 25bp를 가정하면 3~4차례 인하가 가능할 거란 예상입니다.

다만 그는 반대의 경우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데이터가 협조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끈적끈적한 상태로 유지된다면, 금리인하 횟수는 다시 2차례로 돌아가거나 심지어 1회 인하에 머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금리 경로를 미리 확정 짓는 게 아니라 각종 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움직이는 연준의 기본 기조는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2억 3000만 달러의 벌금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소기업 고객에게 신용카드 및 송금 서비스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기만적 관행과 관련해 약 2억 300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어요. 법원에 따르면, 아멕스는 소기업 신용카드 판매와 관련해 보상과 수수료를 잘못 전달하거나, 고객의 동의 없이 신용 보고서를 확인하고, 세금 회피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송금 서비스를 기만적으로 판매했는데요. 아멕스는 문제가 되는 관행은 2021년 또는 그 이전에 종료되었다고 주장했어요.

월마트에서 명품을? 👜

월마트가 럭셔리 리셀러인 리백(Rebag)과 협력하여 중고 핸드백, 보석, 액세서리 등을 판매해요! 샤넬, 프라다, 펜디 같은 브랜드의 상품이 월마트 웹사이트에서 이번 주부터 판매가 시작됩니다. 고급 브랜드 상품을 추가함으로써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들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얼마나 성과를 거두게 될지 궁금하네요!

세계은행 “관세 전쟁은 위험합니다" 🙅‍♀️

세계은행이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했어요! 미국이 10% 관세를 도입하고 무역 상대국들이 이에 대한 보복 조치를 취할 경우 세계 경제 성장률이 0.3%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인데요. 특히 개발도상국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적 기조를 면밀히 살펴야겠습니다.

생각해 보니 옛날이 좋았나? 👀

메타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앤드류 보스워스가 최근 인사 정책 및 콘텐츠 조정 변경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이를 수정할 계획이라 밝혔어요. 메타는 최근 미국 내 팩트체크 중단, 정책 위반 가능 콘텐츠에 대한 조치 범위 축소, 정치 콘텐츠 추천 증가, 다양성(DEI) 관련 노력 축소 등 방향을 제시했는데요. 이런 변화에 대해 다시 기조를 변경할 수 있다고 말한 셈입니다.

12년 만의 가격 인상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비자용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번들에 AI 도구를 추가하며, 구독 가격을 12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제품군에 포함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원노트 애플리케이션에 코파일럿 어시스턴트를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소비자 부문 부사장인 브라이언 로그니어는 "이번 월 3달러의 가격 인상은 지난 12년간 추가된 광범위한 구독 혜택을 반영하고 앞으로도 새로운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퍼스널 요금제는 기존 월 6.99달러, 연 69.99달러에서 월 $9.99달러, 연 $99.99달러로 인상됩니다. 최대 6명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패밀리 요금제는 월 9.99달러, 연 99.99달러에서 월 12.99달러, 연 129.99달러로 변경됩니다.

8440만 명에 이르는 구독자

마이크로소프트의 2024년 3분기 기준 소비자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자는 8440만 명에 달합니다. 기존 고객에게는 새로운 가격이 갱신할 때 적용됩니다.

과거 오피스 365로 알려졌던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소비자 시장에서 구글의 생산성 도구와 경쟁하는 매우 중요한 제품입니다. 다만 여전히 상업용 소프트웨어의 매출이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상업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는 회사의 3분기 매출의 31%를 차지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365 소비자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는 3% 미만을 차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2년 상업용 마이크로소프 365 구독 요금을 처음으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구독료 인상은 즉각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구독자가 꾸준히 증가하거나 기존 고객 이탈률이 낮을 경우 더 큰 재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구독자 이탈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면서 가격을 높이는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6일(현지시간) 0.41% 하락한 424.5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6개월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5.55% 하락했습니다.

이동평균선은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나 지표의 평균값을 계산하여 선으로 나타낸 것이에요. 예를 들어, 5일 이동평균선은 최근 5일간의 주가를 더한 후 5로 나눈 값을 매일 이어 그린 선입니다.

이동평균선은 주가의 전반적인 흐름과 추세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도구인데요. 단기적인 주가 변동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가의 전반적인 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